신촌 벨기에 홍합요리 전문점 머슬&머글 :: 2007/03/02 18:29

기회되면 가봐야지.

주소 :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31-45
전화 :  (02) 324-5919
영업 :  11시30분 ~ 0시
휴무 :  매주 일요일
예약 :  가능
주차 :  주차 불가

<소개글>
숲 속 작은 집 창가에’로 시작하는 동요 속에 나옴직한 아담한 집 한 채가 햇살을 가득 안고 서 있다. 나무와 벽돌로 된 외관, 커다란 창문, 그리고 뭔가 재미있는 일들로 가득할 거 같이 큼직하게 써 놓는 ‘mussle& muggle’. 그 재미는 홍합이라는 뜻의 ‘머슬’과 해리포터에서 마법사들이 보통 사람을 칭하는 ‘머글’에서 드러난다. 머슬&머글은 벨기에 브뤼셀 먹자골목인 부쉐 거리에서나 쉬이 접할 수 있는 홍합 요리를 국내에서 캐주얼하게 선보인 홍합요리 전문 레스토랑이다. 포장마차에서나 익숙하게 볼 수 있는 홍합은 화이트 와인과 치즈, 갖가지 야채들과 어울려 다양하고 새로운 벨기에 홍합요리로 변신! 단, 양손을 이용해 먹는 방법은 공통적이다. 대표적인 메뉴는 ‘믈 프리뜨’. 홍합과 감자튀김을 뜻하는 말로 벨기에 대표 전통요리다. 커다란 냄비를 열면 뜨거운 열 아래 입을 벌린 홍합이 수북하고, 샐러리와 화이트 와인, 치즈, 홍합이 어우러져 향긋함으로 가득하다. 또 살짝 데친 홍합을 팬에 가지런히 올리고 피자 토핑을 해서 오븐에 구워내면 색다른 ‘믈 알라피자’ 완성. 주문 후에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다면 파니니 그릴에 구운 따끈한 바케트와 방금 튀겨 바삭한 프리뜨(감자튀김)로 입을 달래고, 주인장이 직접 제작한 어린 왕자, 틴틴 등의 유명 캐릭터 석고 벽화를 감상하며 맛의 기다림을 즐겨보자. 열려 있는 주방을 바라보며, 이웃 테이블 위를 오가는 체스 판에 끼어들며, 포크와 나이프 대신 양손을 바삐 움직이는 홍합 요리에 빠져보는 머슬&머글~

<가는길>
신촌역에서 연세대 방향으로 가다가 피자헛 바로 옆 골목으로 들어와 첫 번째 사거리에서 우회전, 나오는 삼거리에서 좌회전, 다시 삼거리
혹은 현대백화점 후문 GS마트와 순두부집 골목쭉 따라가다가  한울타리에서 좌회전해서 처음나오는 오른쪽 골목 안쪽.

2007/03/02 18:29 2007/03/0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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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가는길과 맛집 :: 2007/02/2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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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가는 길

1. 승용차
광화문 사거리에서 세종로를 타고 광화문까지 간 다음,

한국일보 앞에서 삼청동길

2. 버스
버스: 1012,7025(초록,지선),
109,151,162,171,172,272,601(파랑,간선)번 종로경찰서 앞 하차

3. 지하철
* 3호선 안국역 , 1번 출구, 광화문 방향으로 10여 분 도보
* 3호선 경복궁역 , 4번 출구, 경복궁 방향으로 10여 분 도보
* 5호선 광화문역 , 교보문고 건물 3번출구,마을버스 이용.종로11번

4. 마을버스
(광화문역 한국통신빌딩 앞에서 마을버스 20분 간격)
노선 : 서울역-남대문-시청역-광화문역-경복궁-국립민속박물관-

삼청동사무소-한국금융연수원-삼청공원 5분정도 소요

2007/02/27 22:16 2007/02/2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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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coffee :: 2007/02/26 16:52


커피만큼 내 기호가 변덕스럽게 변하는 식품(이 맞는건가;;)도 없을거다
빡시던 그 고딩시절에 시험기간이면 무한정 들이켜댔던 빨간색 맥심 커피믹스
그나마 그땐 어려서 체력이라도 받쳐줬지. 그 땐 2-3일씩 밤새도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지금은 하루만 밤새도 수명이 일주일씩 깎여나가는 느낌이다
(그렇다고 자다가 유급당하면 1년이 사라지겠지만 -_ㅜ)

한동안 의대 자판기에 있는 200원짜리 자동판매기 커피에 맛들였었는데(정말 가격에 비해 맛있다)
그것도 맨날 시험보면서 하루에 대여섯잔씩 마셔대니 '질.린.다.' + 살도 찌는 거 같다 ㅜ_ㅠ

그래서 아메리카노로 취향을 바꿔봤는데 시럽 안 넣고 마시면 깔끔하고 좋다.
근데 이건 '비.싸.다.'는 사실...

그래서 집에 있는 커피드립머신이랑 원두 뺏아왔다 허허;
어차피 나 말고 아무도 안쓸거라고 내 자신을 정당화시켰다.

인터넷에서 뒤적거려서 밑에 꺼 퍼왔다.
읽고 난 다음 생각했다. 저렇게 신경써서 만드느니 차라리 나가서 한 잔 사오겠어;
어차피 난 맛의 차이를 별로 느끼지 못하니...;;


커피 메이커로 맛있는 커피 만들기!

사실 커피를 맛있게 타는 요령이야 인터넷을 뒤지면
간단히 많은 양이 나옵니다.
뭐 핸드 드립 같은 경우엔 요령을 아는 거랑
맛있게 타는 거랑의 간격이 꽤나 크긴 하지만요.
아무래도 요령과 연습, 경험이 필요한 것이니깐...

하지만,
솔직히 얘기해서 핸드 드립한 스트롱 커피가 입에 맞을 정도로
단련된 사람은 드뭅니다.
농도가 에스프레소 보다 약하긴 하지만, 보통 연한 커피를 마시던
사람에게는 블랙 커피로 느껴지죠.
그 안에서 신맛 단맛 등을 구별하긴 힘들고 통채로 쓴 맛으로 느낄
가능성이 훨씬 큽니다. 지금 제입에는 쓴맛은 찾을 수도 없는 모카를
쓰게 느끼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그러니 핸드 드립의 요령을 여기서 쓰는 것은 일단은 의미가 없겠죠.

따라서, 간단하게 알아보는 커피 메이커를 사용한 맛있는 커피.

1. ( 뭐든지 마찬가지지만. ) 맛있고 신선한 원두!

핵심입니다. 아무리 기술이 좋건 어쩌곤 해도 맛있는 원두가 받쳐주지 않으면, 말짱 꽝입니다.
기본적으로 신선하고 맛있는 원두가 있으면, 뭐 커피 메이커의 경우에도 그럭 저럭 쓸만한 맛을 내 주죠.

그럼 신선한 원두를 사는 방법은...

첫번째, 스몰로스팅을 하는 카페에서 산다! ( 제가 사용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
무~~~지~~~~드물지만, 직접 로스팅을 하는 카페들이 있습니다. 그런곳에서 직접 커피를 맛을 보고 사오면 확실하죠. 직접 볶은지 얼마나 되었는지도 여쭤보고요. 보통 질문에 대답도 잘해주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곳에서 사면 확실하죠. 다만, 커피 메이커를 쓰는 목적이라면, 그런 곳의 핸드 드립한 커피랑 커피 메이커의 맛은 상당히 다르다는 것을 고려 해야 합니다. 뭐 보통 사람들 입맛에는 커피 메이커가 더 맞을 수도 있어요.

두번째, 요즘은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로스팅을 하는 곳이 다수 존재 합니다. 약간만 뒤지면 되요. 주문을 받은 즉시 볶아서 배송하는 형태이죠.
이런 곳의 문제는 뭐 맛을 보고 살 수는 없다는 건데, 보통 소용량씩도 파니깐, 가장 작은 용량으로 사면서, 샘플을 요구하세요. 그럼 어느정도 입맛에 맞는 지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절대 피해야 하는 곳은

대형 할인점! 특히 갈아서 파는 것은 최악!
백화점의 커피 코너 역시, 위험 천만 입니다. 금방 볶아 두면 다행이지만, 아닐 가능성이 훨씬 크죠.
외산 커피 업체의 커피도 뭐랄까... 좋아 하는 분들은 있지만, 얘네는 배타고 들어온다구요. 볶은 지 15 일이 넘으면 마시기 싫어 지는데.. 하핫...

신선한 원두를 샀다면 이제 보관도 조심해야 합니다.
일단, 가능하면 홀빈 상태의 것을 사오세요. 분쇄 상태면, 이틀이면 멋지게 산화 해버리죠. 분쇄되지 않은 원두의 경우엔 뭐 2~3 주, 정도는 그럭 저럭 입니다.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분쇄기 정도는 사는 것이 좋죠. 대만산 의 경우엔 한 2 만원 정도면 삽니다. 분쇄기중 가장 쳐주는 것은 독일 작센 하우스 ( 백화점 식품 매장에서 유난히 멋있는 것.. - 그러니깐 장식이 요란, 화려하고 이상한 것이 붙은 것이 아니라... 멋! 있는 것! - 을 고르면 이녀석인 경우가 많을 겁니다. ) 이긴 한데... 솔직히 비싸거든요-_-;; 같은 사이즈의 대만산에 비해 4 배쯤 되니깐, 집에서 에스프레소를 타 마실 생각이 아니라면 꼭 이녀석을 살 필요는 없습니다. 단 에스프레소 사이즈 까지 갈린 다는 것이 장점이긴 해요. 전동 분쇄기가 있다면 더 좋겠지만, 한국에 적당한 가정용 사이즈의 전동 분쇄기는 없는 듯 합니다. 가끔 있는 3만원 내외의 필립스 분쇄기 같은 건, 커피 분쇄기가 아니라고 생각하세요. 미분이 많이 나와 오히려 스트레스 받습니다. ( 지금 가장 갖고 싶은 커피 도구는 칼리타 c-90 전동 분쇄기.. ㅠ ㅠ 수입이 안돼요 ㅠ ㅠ )

보관 장소는... 밀폐유리병이나, 도자기 병을 쓰세요. 사이트 같은 곳이나 할인점에서 파는 밀폐 용기중, 유리로 보이지만 아크릴인 경우도 부지 기수 입니다. 아크릴은.. 잘 갈라지고.. 심하면 냄새가 배거나 할 가능성이 있으니..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싸지도 않아요. 밀폐 유리병의 경우엔 엔간하면 비싼데..( 특히 사이트 등에서 파는 것은 수입 강화 유리 제품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잘깨져요. 개인적으로 유리제품은 제나 글래스 정도 이외엔 내구도를 믿지 않습니다. 어쨌든 떨어뜨리면 깨지더군요 비싸도요-_-; ) , 도자기 제품은 할인점을 잘 뒤지면, 멋진 물건을 싸게 파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이 찬스!

아 그리고 사실 가장 중요할 수도 있는 건데, 커피 메이커라면 커피 품종을 잘 골라야 합니다. 핸드드립은 이런 저런 변수를 사람 손으로 다 해결해 줄수 있지만, 그런 것이 되는 커피 메이커를 만들려면 단가가 얼마나 될지 생각하기도 싫죠. - 정확힌 얼마나 고장이 날지-_-;; - 커피 메이커의 경우엔 무난한 품종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개성있는 커피들의 독특한 면을 절대 못살려요.

단골 카페의 커피 메이커용 추천 원두는 브라질 산토스! 사실 얘는 제가 상당히 싫어 하는 원두이긴 합니다. 너무 무난하고, 특징이 하나도 없거든요. 하지만, 커피 메이커라면, 상당히 무난한 맛을 보여 줍니다. 게다가 이러쿵 저러쿵 해도, 브라질 산토스라는 등급 자체가 브라질 커피에서 그럭저럭 고급 커피이기도 해서, 제대로된 곳에서 로스팅된 신선한 원두라면 맛있습니다. ( 맛있는 것이랑 좋아하는 것은 다른 문제. ) 남미의 마일드 커피 계열은 거의 무난 하지만, 얘만큼 커피 메이커에 맞는 것은 드뭅니다.
뭐랄까 같은 마일드 커피이지만, 콜롬비아 슈프리모나, 코스타리카 타라주만 되어도, 신맛이 튀어서, 커피메이커에선 곤란한 맛을 보여 줍니다. 연하게 나오는 커피 메이커에선 신맛을 제대로 못살리고 너무 튀게 만들거든요. 신맛이 고급 커피의 핵심이긴 한데, 커피 메이커의 경우는 이 신맛이 기분 좋은 신맛이 아니라 오래된 커피의 신맛으로 느껴지도록 하는 멋진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니 브라질 산토스를 선택! 모카나, 케냐, 킬리만자로가 유혹하더라도, 자신의 도구가 커피메이커라면 참으세요. 카페에서 사마시는 것이 정신 건강을 위한 지름길입니다.
그외에 제 추천 품목은 수마트라 만델링입니다. 가장 좋아하는 원두 였는데 하도 마셔본지 오래되어 지금도 가장 좋아한다고 할 수 있는 지는 모르겠어요. ( 수요가 없어서 제 단골 커피숍에선 안 볶습니다. 그렇다고 저 혼자 1 킬로씩 살 수는 없쟎아요. ) 얘는 바디가 충실하고 신맛이 적은 편입니다. 뭐 그런 특성을 당연히 커피 메이커는 못 살리지만, 신맛이 적다는 것은 어느 정도 도움이 되지요.
그외엔 직접 마셔 보면서 입맛에 맞는 것을 찾아 가면 됩니다. 커피는 기호식품이니까 입에만 맞으면 되죠 뭐.

그래도 절대 향원두는 금물. 얘네는 정말 맛없습니다. 보통의 신선하고 질좋은 커피는 커피 향만으로도 활홀해질 지경입니다. 꼭 향으로 된 것을 마시고 싶다면, 향 시럽을 사 넣는 것이 낫습니다.

아 그리고. 가능하면 적은 용량을 사세요. 많은 용량을 사면 실질적 유통기한안에 다 못먹고 못 쓰게 됩니다. 100~200 g 정도가 적당하고, 그외엔 2 주 안에 마실 자신 없으면 그 이상으로 올라가지 마세요. 어떤 곳의 경우엔 60 g 단위로 파는 곳도 있더군요.

2. 메이커는 확실히 청소!

커피는 기름기가 많습니다. 홀빈으로 산 원두를, 금속 필터로 걸러 보면, 커피에 기름이 떠다니는 것을 볼 수도 있습니다. ( 보통은 종이필터로 거르기에 유분이 걸러집니다. ) 이 기름기가 커피 메이커의 플라스틱과 만나면? 결론은 뻔하죠.
따라서 깔끔하게 청소 청소! 뭐 세제는 대부분의 기호 식품의 도구가 그렇듯 안 쓰는 것이 좋기는 합니다. ( 하지만, 귀찮아서 써버리게 되는..-_-;; ) 소다나, 식초로 설거지 하는 것이 좋답니다. 이건 인터넷을 뒤지면 나오니 패스! ( 사실 커피 메이커는 청소가 귀찮아서도 안 쓰는 물건이라-_-;; )
청소만 깨끗해도 한결 낫습니다.

3. 본격적으로 내리기 전에 뜸들이기!

핸드 드립에서 가장 중요한 과정이 뜸들이기라 하여, 커피 위에 물을 조금 얻어, 고루 스며 들게 하는 과정입니다. 이걸 해야 물길이 안생겨서, 고루 고루 커피가 추출이 될 수 있습니다. 커피 메이커도 어쨌든 같은 원리의 도구이니깐... 해주면 낫습니다. 일단 커피 메이커를 세팅하고 전원 버튼을 누르세요. 그럼 얘가 그륵 그륵 하곤 물을 붙습니다. 이 물이, 서버에 떨어지기 직전이나 방울 방울 떨어질 즈음에 끄고 30 초쯤 뜸을 들입니다. 그리고 다시 내려 주세요. 상당히 중요한 테크닉입니다.

4. 한번에 마실양만큼만 내려서 곧바로 마시기.

열판위에 커피를 계속 두는 것은 쫄은 커피를 맛보는 지름길입니다.

5. 필터는 냄새랑 습기가 없는 곳에 보관.
필터에 냄새 배면 문제! 상당히 곤란 합니다.
아 그리고 유분을 좋아하는 취향이라면, 금도금 필터 같은 금속 필터를 써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찌끄레기가 많지만요


 

2007/02/26 16:52 2007/02/2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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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들은, 항상 남의 탓만 한다 :: 2006/04/27 18:22

1. 스트레스는 선택의 문제다.

지금  당신 스스로 스트레스를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은 아닌가?
우리의 삶은 늘 이런 '원치 않는 일'들로 점철되어 있다.
그러나 분명 스트레스는 선택의 문제다.

어떤 '사건'이 발생하건 간에 그 대응 방식은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분노를 표현하거나 두려움을 드러낼 수도 있지만,
감정을 자제하여 침착하게 대응할 수도 있다.



2. 새로운 문제에 직면했거나 그에 맞게 상황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
얘기치 않은 상황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대응방법을 준비해 두어야 한다.

변화를 거부하고 한숨과 불평에 사로잡혀
'난 한 번도 이런 식으로 해 본 적이 없는데!'
혹은 "왜 이 모든 변화를 받아들여야 하는 거지?'
와 같은 생각만 하고 있다면,
매우 비극적인 결과가 발생할 수도 있다.
지금 당신도 변화에 직면한 상태인지 모른다.

최근 삶에서 엔진이 갑자기 정지해 버린 일이 없었는가?
그렇다면 스스로에게 다음과 같은 발전적인 질문을 던져본다.

'어떻게 하면 내가 변화하는 세상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3. 완벽한 시스템과 무한한 자원을 소유한 조직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

더 나은 도구, 더 나은 시스템, 더 많은 인력,
더 많은 예산을 바라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지금 가지지 못한 것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것은 태만의 또 다른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주어진 도구만으로 일을 하다 보면 더 많은 도구를 얻게 됩니다." 이것이 진리이다.

누구든 뿌린 만큼 거두기 마련이다.
현재 가기지 못한 것에 미련을 가지고 집착하는 것은 시간 낭비, 에너지 낭비일 뿐이다.

정말로 남다르고 탁월한 결과를 얻고 싶다면, 현실 속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는 데 집중해야 한다.



4.문제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부족한 게 아니라 '기존'의 아이디어가

여전히 효과적이란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는 데 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핫 토픽(hot topic)이 아니다.

정말로 필요한 것은,
평소에 개인적인 책임의식과 같은 '기본'을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다.
"내가 이미 알고 있는 것을 어떻게 적용할까?" 하고 묻는 편이 훨씬 바람직하다.



5. 우리가 물리쳐야 할 사람은 세 사람이다. 싸워야 할 상대방과 자신 그리고 심판이다.

당신의 삶에서 '심판'은 누구인가?
당신의 성공을 가로막고 있는데도 당신이 통제할 수 없는 사람
또는 그런 상황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어떤 목표를 갖든 극복해야 할 장애물은 언제나 있게 마련이다.
당신의 힘으로는 도저히 통제할 수 없는 장애물일 수도 있다.
이럴 때는 장애물 자체에 집착하지 말자.

심판이 아무리 불리한 판정을 내리더라도 의연하게
성공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성숙함을 가지려고 노력해야 한다.
성공을 원한다면  당신의 통제범위 밖에 있는 무언가를 불평해서는 안된다.

중요한 것은, 심판을 이기는 법부터 배우는 것이다.



6.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리와 손과 가슴을 모두 동원하여 전념하면서도,
결코 책임을 남에게 '전가'하지 않는 것!
이것이 바로 진정한 주인의식이다.



7. 이런 기도문을 들어본적이 있는가?

"하느님! 부디 저에게 바꿀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평정과,
바꿀수 있는 것을 과감히 바꿀 수 있는 용기와,
이둘의 차이를 깨달을 수 있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8. 행동이란 그것이 비록 실수로 이어질지라도,

그 과정 속에 반드시 배움과 성장의 기회가 있다.
반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정체와 위축만 있을 뿐이다.
행동은 우리에게 해결책을 제시한다.
그러나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잘 해야 지금의 상황을 유지할 뿐이며 과거에 더욱 집착하게 된다.

행동에는 용기가 필요한다.
반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것은 두려움을 의미한다.


9. 리더쉽이란 다른 어떤 것보다도 우리의 사고방식에 의해 좌우된다.

그리고 우리의 역할이나 '지위'와 상관없이
개인적 책임의식을 실천하고 긍정적인 기여방안을 선택하는 데서 비롯된다.



10. 배움이란 세미나에 참석하고, 음악을 듣고, 책을 읽는다고 해서 저절로 얻어지는 것이 아닌다.
뿐만 아니라 이런식으로 얻은 것을 두고 지식이라고 할 수도 없다.

진정한 배움이란 '알고 있는 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비롯된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변화이다.

변화가 없다면 배웠다고 할 수도 없다.
당신은 오늘 무엇을 배웠는가?  
 
 

2006/04/27 18:22 2006/04/2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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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조삼모사 :: 2006/04/19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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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보 표지에 심심찮게 등장하는 조삼모사 시리즈
말풍선을 바꾸면 바꿀수록 매력이 살아나는...

이번학기 족보 표지 중에서는 영제와 재한이와 오동이 나왔던게 젤 웃겼다
"충분하게 12시간 정도 지울까?" 에서 뒤집어짐ㅋ

디씨갤 가기 귀찮아서 현정씨네 홈피에서 퍼옴.
현정씨 Thanx!!! ^^

2006/04/19 18:44 2006/04/19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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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의 수요일 :: 2006/02/27 21:50

부활 전주 일요일이 세례식이다.

아. 제발 그담날 월요일이 시험이 아니기만을 간절히 빌고 있다.

아직 커리책이 안나와서 일정을 알수가 없어 답답하다 ㅜㅠ

3월 1일부터 사순절이 시작된다.

피정때 수녀님이 재의 수요일의 매 미사에는 특별한 예식이 있으니 평일미사에 오는 것도 좋을거라고 하셨다

궁금해서 찾아봤다. 예비교리카페에 있더라.

더 알고프면 클릭...

more..

2006/02/27 21:50 2006/02/2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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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만 걸을 수 있다면 :: 2006/01/07 18:34

10살, 겨우 베개 하나밖에 들 수 없었어.
12살, 지팡이를 짚고 길을 걸었지.
14살, 마당 밖으로 나갈 수 없게 되었어.
16살, 완전히 걸을 수 없게 되고 다만 서 있는 것만 가능했지.
18살, 땅에 내려갈 수 없었어.
20살, 머리 위로 팔을 들지 못하게 됐지.
지금은 물 한 잔도 들지 못한단다....

하지만 이토록 잔인한 현실에서도
난 한 번도 죽거나 숨고 싶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어.
나의 생각은 오직 이것뿐이야.
인생이 어떻든 헛되게 살면 안 된다는 것!
헛되게 살아서는 안 돼! 절대로 헛되게 살아서는 안 돼!

                       - 장윈청의《사흘만 걸을 수 있다면》중에서 -


며칠 전에 온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항상 생각하지만,
이렇게 무언가를 먹을 수 있고 몇 시간이나마 잘 수 있으며
가끔은 맑은 머리로 제대로 생각할 수 있다는 사실에
난 정말 너무나도 감사하다

내가 나로서 살아갈 수 있음에 기뻐한다

다른 건 바라지도 않아. 그냥 이대로만이어도 좋겠어.

2006/01/07 18:34 2006/01/0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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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소통이다 :: 2005/12/29 21:40

"수녀님, 수녀님이 사복을 입고 오셔서 더 빨리 친해졌어요.
수도복을 입고 계셨다면 아마 쉽게 다가갈 수 없었을 거에요.
수녀님을 통해 알게 됐어요. 예수님도 우리와 똑같은 인간의 모습으로 오셨기 때문에
더 가깝게 느끼고 사랑하며 믿을 수 있다는 것을..."

사랑은 소통이다. 당신(神)의 언어가 아니라 인간의 언어로 말씀하셨다.
...그분처럼 내 자리에서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사랑의 '커뮤니케이터(communicator)'가 되고 싶다.

2005/12/29 21:40 2005/12/2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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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의 예복에 대해 :: 2005/12/29 18:33

궁금해서 찾아봤다. 알던 것도 모르던 것도 있네.
언제던가, 인터넷뉴스에 가톨릭에서 제의에 사용하는 로만칼라의 특허를 가지고 있다고 하던데... 그거 생각나서.
예복에 너무나 큰 의미를 두거나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되겠지만,
가끔 케이블 돌리다가 CBS 채널이 나오면 예복이 다들 제각각이면서 무지 화려하다..;
수단이 왜 대부분 검은색인가 했더니 저런 이유가 있었구나.
스스로를 바치고 세속에서는 죽었다는 의미라니.
수녀님들이 입으시는 옷의 검은색도 그런 의미일까.
곧 미사보를 써야 할 때가 다가와서 미사보에 관심이 많아졌는데, 이런 내가 가끔은 웃기기도 하다.
사실 미사보는 중세쯤에 미사에 참석하는 부인들의 엄청나게 사치스러운 머리장식을 가리기 위함이었다던데,
막상 요즘은 미사보 자체도 디자인에 신경을 쓰는 사람들이 있으니(->나 -_-).  음. 젤 소박한 걸 쓰겠어. 하하;

사제의 예복에 대해

교회의 모든 구성원이 동일한 임무를 수행하지는 않는다.
직무의 다양성은 전례 거행중에 예복의 차이로써 외적으로 나타난다. 그래서 예복은 각 직책의 고유성을 드러내는 표지가 된다.
또한 예복은 거룩한 전례 행위를 아름답게 꾸미는 데도 이바지한다.
사제는 예복을 입으면서 거룩한 미사를 합당하게 봉헌하기 위해서 마음의 준비를 갖추고 자신의 임무를 충실히 할 수 있는 은총을 구한다.

수단 : 수단(Soutane)은 성직자의 평상복이다. 발꿈치까지 내려오는 긴 옷인데 로만칼라(Roman Calor)가 달려 있다.
이 수단을 입는 것은 하느님과 교회에 봉사하기 위하여 자신을 바치고 세속에 죽었다는 표시이다.
로만칼라는 독신의 정결을 나타내며 성직자임을 표시한다.
수단은 성직자의 직위에 따라 그 색깔이 다르다. 교황은 백색, 추기경은 적색, 주교는 자색, 사제 는 흑색인데 여름에는 백색 수단을 입기도 한다.

개두포 : 개두포는 성예복에 있어 제일 먼저 착용하는 것으로 흰색의 장방형 천으로 어깨에 걸치는 것이다.

장백의 : 개두포 다음에 입는 예복으로 발 끝까지 내려오는 흰 옷이다. 장백의는 육신과 마음의 순결을 의미한다.

: 장백의 위로 허리에 두르는 긴 끈으로서 장백의가 끌리지 않도록 묶는다.
이 띠는 일이나 싸움 혹은 여행할 때 결의를 상징한다. 사제가 악의 세력을 대항할 필요성과 극기의 중요성을 각성케 한다.

영대 : 장백의 위에 목에서부터 걸치는 넓은 띠로써 그 천이나 색깔은 제의와 같은 것으로 한다.
영대는 성직자의 직책과 의무, 권한과 품위를 상징하고 드러낸다.

제의 : 장백의 위에 입는 겉옷이다. 사랑의 옷, 그리스도의 멍에, 순결의 옷, 작은 집이라고 불려 왔다.
제의의 색깔은 거행하는 미사의 특성과 전례력에 따라 그 정신을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데 목적이 있다.

백색 - 영광, 결백, 기쁨을 상징하며 부활절, 성탄절, 주님의 축일[수난에 관한 축일은 제외], 성모 마리아, 천사 그리고 순교자가 아닌 성인 축일에 입는다.

홍색 - 뜨거운 사랑과 승리와 피를 상징하며 주의 수난주일, 성 금요일, 성령강림, 십자가 현양, 순교자 축일에 입는다.

녹색 - 생명의 희열과 희망을 상징하며 연중주일과 그 주간 즉 주의 공현후부터 사순시기 전까지,성령강림 다음날부터 대림시기 전까지 입는다.

자색 - 참회와 보속을 상징하며 대림시기와 사순시기 그리고 위령미사 때 입는다.

흑색 - 슬픔과 죽음을 상징하며 장례미사 때 입는다.

장미색 - 참회와 보속을 상징하는 대림시기와 사순시기 중간에 성탄과 부활의 서광을 앞두고 기뻐하며 휴식한다는 의미로 '기뻐하라 주일' [대림 3주일]과 '즐거워 하라 주일'[사순 4주일]에 입는다.

황금색 - 환희와 성대함을 표상하는 색으로 대축제일에 사용할 수 있다.

중백의 : 무릎까지 내려오는 흰옷으로 사제가 미사 외에 다른 예식 때 입는다. 독서직이나 시종직을 받은 신학생들이 전례중에 입는다.

2005/12/29 18:33 2005/12/2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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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을 가져야 하는 이유 :: 2005/12/29 18:24

미국 일리노이 대학에서 재미있는 실험을 하였다. 이 대학 농구팀 선수를 A, B, C 세 그룹으로 나누어 A그룹 선수에게는 한 달 동안 슈팅 연습을 시키고, B그룹 선수에게는 한 달 동안 슈팅 연습을 시키지 않았다. C그룹 선수들에게는 연습을 시키지 않은 대신 숙소에서 마음 속으로 연습하는 모습을 상상하게 했다. 그래서 이들은 매일 30분 동안 마음 속에서 자신이 직접 공을 던져 득점하는 장면을 그려보고, 또 기량도 점점 향상되는 자신들의 모습을 상상하는 소위 ‘마음의 훈련’만을 했다고 한다.

한 달이 지난 후 세 그룹의 슈팅 득점률을 테스트했다. 그런데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전혀 훈련을 하지 않은 B그룹이 아무런 진전이 없었던 것은 예상대로였다. 하지만, 매일 체육관에서 실제 연습을 한 A그룹과 시각화(Visualization)를 통해 마음의 훈련을 한 C그룹 선수들이 똑같이 슈팅 득점률에서 25%의 향상을 보였다는 것이다.

이 실험결과는 보이지 않는 것을 마음으로 보는 것, 곧 비전이 얼마나 큰 효과를 가져오는지를 여실히 증명해 주고 있다. 비전은 무한한 자원인 상상력을 이용하는 것이다.

스스로 아직 일어나지 않은 상황 속에 처해 있다고 가정하고, 당신이 원하는 것을 갖고 있고, 원하는 일을 하고 있고, 또 바라는 것을 달성한 것처럼 미리 마음 속에 그려보는 것이다. 미래의 성공한 자신을 미리 그려봄으로써 자기 동기부여를 강력하게 유발시키는 작업이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런 비전(Vision) 자체가 현실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세상 사람들이 지니는 비전도 이러하건대 약속의 말씀에 대한 믿음 위에 선 비전은 얼마나 더 위력적이겠는가. 믿음 위에 선 비전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불가능의 밭에서 가능’을 일구어 낸다. 성경은 증언한다.

“믿음은 우리가 바라는 것들의 보증이며 보이지 않는 실체들이 확증입니다”(히브 11,1).

그렇다. 믿음은 우리가 바라는 것들을 ‘보증’해 준다. 믿음은 보이지는 않지만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해 주신 실체들을 ‘확증’해 준다.

구약에 나오는 위인들은 거의가 비전의 사람들, 곧 꿈이 있는 사람들이었다. 아브라함과 야곱, 모세 그리고 칼렙과 여호수아가 꿈의 사람이었듯이 우리도 꿈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향한 저들의 비전이 집요하였듯이 우리의 비전도 집요하여야 한다.

- 2005. 12.25 서울주보, 차동엽 노르베르토 신부·미래사목연구소 소장

2005/12/29 18:24 2005/12/2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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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I 요원들의 개런티 :: 2005/12/0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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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how has become a ratings and financial hit, with the actors' seven-year contracts renegotiated after the second year. Variety, the trade paper, estimated a per-episode salary of $100,000 each for Eads and Fox, $200,000 for Marg Helgenberger and $500,000 for William Petersen.

◈ CSI 출연하고 있는 배우들이 시즌 7까지 재계약을 했을때 계약금액은
길 그리섬役의 윌리암 피터슨이(사진 중 왼쪽 끝) 에피소드당 50만달러,
캐서린 윌로스役의 마그 헬겐베르거(왼쪽에서 세번째)가 에피소드당 20만 달러,
새라 사이틀役의 조자폭스(오른쪽에서 네번째)와 닉 스톡스役의 조지 이즈(왼쪽에서 두번째)가 각 10만달러씩 받는다.

◈ 그럼 대체 월리암 피터슨은 한 시즌당 얼마를 받는것이더냐;
보통 1시즌이 2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다는 가정하에
500,000×24×1,035(현환율)=12,420,000,000 -┏ 약 124억!
현재 시즌 5가 방영되고 있고 앞으로 두개의 시즌이 더 남았으니.음.

◈ 에피소드 하나에 4명의 배우개런티만 9억이 넘으니
다른 출연자 + 게스트를 합치면 45분짜리 에피소드 하나에 드는 금액은....-_- 계산불가능.

◈ 후; 사실은 반장님이나 캐서린 새라 닉이 얼마 받느냐는 것보다
시즌 7까지 계약이 되 있다는 사실에 흥분 ;_;
2007년까지는 하늘이 두쪽나도 CSI를 볼 수 있다는 확신! 와하하하하하하

◈ CSI 마이애미랑 뉴욕 시즌은 몇시즌까지 가려나.

◈ 2005년 1월 9일 미국에서 열린 People's Choice Awards 에
- Television drama series: "CSI: Crime Scene Investigation"
- Female television star: Marg Helgenberger
수상했습니다 ;_; CSI 라스베가스 만세! 캐서린 만세!

출처 : nate csi 자유게시판

2005/12/07 18:02 2005/12/0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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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기 전 남자에 대해 알아야 할 것들 :: 2005/11/23 17:56

결혼하기전 남자에 대해 꼭 알아야 할 것들  


그집 내력을 알아보라

연애시절 싸움이 잦은 사람과는 절대하지마라

수준이 비슷한 [생활수준] 사람과 하라

그 아버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라 [남자는 거의 아버지를 닮는다]



잘해주지는 못해도 같이 있으면 마음이 든든한 사람이면 좋다

자신이 볼 때 존경할 수 있는 남자와 하라

유별나게 잘해주는 남자는 피하라[그런사람은 모든사람에게 잘해준다] 특히 여자에게...



그 남자의 친구를 자세히 살피라 [유유상종이다]

종교문제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라.

결혼을 너무 환상적으로 생각마라 [연애는 재미있지만 결혼은 전쟁이다]

성격이 비슷하면 매우 좋다.


25년차 된 아줌마의 이야기로 산전수전 다 겪었지만

결혼은 무지무지한 인내와 절제가 필요하다. 오래 참아야 한다.

여자는 반드시 경제력을 가져라.

남녀 모두 외모보다 성격을 보라 [외모는 결혼식장 일회용이다]

상대에게 변하지 말 것을 강요하는 것은 억지입니다

1년 4계절이 바뀌고 구름도 변하는데 사람이 어떻게 변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우리는 현재의 사랑에만 충실하면 됩니다



저는 육체적 관계가 없는 사랑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로미오와 줄리엣이 정신적 사랑만으로 그토록 서로를 원하고 죽을만큼 사랑했을까요?

육체적 사랑은 정신적 사랑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사랑하던 남편 혹은 아내가 죽고나서 가장 그리운 것이 뭘까요?

사랑하는 배우자의 무덤앞에서 떠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살냄새 때문입니다

그 사람의 살냄새가 그리워 잊지 못하고 그토록 괴로운 것입니다



순결 그것은 물건도 아니고 선물도 아니고 특권도 아닙니다

당신이 지지리도 악착스럽게 지킨 그 순결을 사랑하지 않는 남편에게 주는 것 보단

비록 변할 사랑이지만 후회하지 않을만큼 사랑하는 현재의 남자친구에게 주는 것이

보다 현명한 선택일지도 모릅니다

가장 처음 옷을 벗는 상대가 꼭 당신의 남편일 필요는 없으며 그 상대는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어야 하니까요



출처 http://blog.daum.net/heea1004/389699?&nil_profile=blogtop&nil_menu=gen

2005/11/23 17:56 2005/11/2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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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골에서. :: 2005/11/19 18:14

2004. 12. 16

세불안수인가
(世不安秀人哥)

- 세상에 편안히 안주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노래

往鏃骨裸 왕족골라 : 가끔은 날카로움과 강함을 버리고
嫩愛髮拿 눈에발나(라) : 여리 사랑 한 조각을 잡아본다
罹煩猜險 이번시험 : 근심과 번뇌, 두려움과 위태로움은
汐洗粹來 석세수내 : 조수에 씻겨 사라지고 순수함이 오는구나

* 작품해설

본 작품은 우수한 재능을 타고났으되 재능의 연마에만 집착한 나머지 사랑과 순수함을 잃어 세상 속에 편안히 안주하지 못하는 ‘세불안수인’을 위해 지어진 노래이다. 인간의 삶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날카로운 지성이나 성공이 아니라, 순수하고 여린 사랑임을 강조하고 있는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그저 소리내어 읽는 것만으로도 읽는 이에게 무언가 모를 안도감과 자신감을 심어준다는 데에 있다.

특히 후반부의 두 구절 ‘이번시험 석세수내’는 비단 ‘세불안수인’ 뿐 아니라 당시 큰 뜻을 품고 살아가던 의대생(醫大生 : 뜻이 큰 사람) 모두에게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킨 명구로 알려져 있다. ‘세불안수인가’의 작자는 아쉽게도 알려져 있지 않으나 다행스럽게도 그의 호는 알려져 있는데 이는 마굴이(嗎倔悝 : 입신양명을 꾸짖고 비웃다)이다. 훗날 그의 뜻을 따르는 이들을 마구리라 칭한 것은 위와 같은 연유에서 비롯된 것이다.

‘세불안수인가’가 사회에 던진 문제 의식은 후에 이 작품의 작자와 뜻을 같이 하는 마구리와, 사랑의 불필요함을 주장하는 애이수(愛泥秀 : 사랑이 재능을 흐린다) 집단간의 첨예한 대립을 유발하기도 했는데....... 오랜 시간이 지난 현재에도, 당시 마구리의 뜻을 따르는 이들은 삶이 힘들어질 때 소리내어 ‘세불안수인가’를 흥얼거린다고 한다...... “왕족골라...... 눈애발라..... 이번시험..... 석세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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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 SBS를 보다 말고 혼자 아랫골에 아침을 먹으러 갔는데, 식당 입구에 있는 조그마한 크리스마스 트리에서 캐롤 멜로디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아침이라 한산하고 조용한 식당. 그리고 조그마한 크리스마스 트리와 깜박이는 꼬마전구... 갑자기 서글퍼졌다.

크리스마스도 얼마 안 남았는데 아직 전혀 그런 설레임이나 들뜬 기분을 느끼지 못하는 것도 그렇고, 나름대로 성탄절인데 가족들은 아스라히 멀리 떨어져 있고, 이 아침부터 혼자 무슨 청승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고... 그냥, 뭔가 쓸쓸하고 처량했던 아침.

주어진 것들에 감사하면서 살아가는 게 정신건강에 좋다는 걸 알지만, 그래도... 요즘은 가족들이 다 같이 모여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자꾸만 든다. 새삼스레 왜 이런거야. 떨어져서 산 지 벌써 6년이 넘어 가는데. 정이 부족한가??

2005/11/19 18:14 2005/11/1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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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질 때까지 일하는 의사들 :: 2005/11/15 17:24

울 학교 선배가 쓰신 글.
사회과학인가 전공하시다 이쪽 관련 논문쓰려고 의대 들어오셨는데
그 과정중에 아예 의사로 진로를 바꾸신;;

『 쓰러질 때까지 일하는 의사들 』  이수현 (세브란스병원 인턴), 청년의사 2004.12.06

  어렸을 때부터 allergic asthma, rhinitis, conjunctivitis, dermatitis, 심지어 exercise-induced bronchospasm까지 종종 경험했던 나, 요즘처럼 공기가 차가울 때면 어김없이 allergic attack이 찾아온다. Antihistamine을 몇 알씩 한꺼번에 먹어도 소용이 없다. 수술방에서는 마스크 속으로 흐르는 콧물과 재채기를 참기 위해 식은땀을 뻘뻘 흘리고, 병실에 들어가면 갑자기 재채기를 하며 코를 훌쩍거리는 나 때문에 이식 환자들이나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들은 꺼림칙한 눈치다. 인턴숙소의 공기가 탁하고 건조한 탓인지 항상 목이 잠겨 있다. 코도 킁킁, 목도 킁킁.

  둘러보니 나만 그런 건 아닌 것 같다. 한 달째 dry cough, hoarseness가 심한 한 내과 인턴은 chest X-ray,CBC 괜찮다는 말 하나를 믿고 그냥 버틴다. Crohn’s disease가 있는 동료인턴은 며칠째 watery diarrhea로 보기만 해도 dehydration 상태임을 드러내는 초췌한 얼굴로 유령처럼 병동을 달린다. 며칠 전 oncology 파트에서 일하는 한 인턴은 때늦은 나이에 chicken pox로 입원까지 했다. 자신이 일하던 내과 병동에 입원한 그는 갑자기 찾아온 여유에 몸은 편하지만 자신의 일을 대신하고 당직을 서는 인턴들에게 너무 미안하여 좌불안석이다.

  인턴 뿐 아니라 레지던트도 마찬가지인 듯. 긴장도가 높은 파트로 배정된 여선생님의 menstrual cycle이 불규칙해지는 사건은 꽤 흔하다. 심지어 abnormal vaginal bleeding이 있기도 하다. 힘쓰는 일을 하는 외과계 전공의는 lumbar disc herniation 악화로 인한 요통을 참으며 버티다가 결국 2주간 입원하기도 했다. Migraine으로 β-blocker와 NSAIDs를 수시로 복용하는 동료, 복용량이 늘어나는 것 따위는 아무 것도 아니다.

  의대를 다니기 전, 누군가로부터 “레지던트는 아파도 쓰러질 때까지 병원에서 일해야 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때는 그 말이 참 멋있어 보였다. 투철한 직업정신, 자신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 그래, 바로 그것이 전문가주의(professionalism)의 근간을 이루는 정신 아니겠는가, 라며 말이다.

  그런데 막상 그 자리로 내가 들어와 일해보니 내 자신의 ‘모든 것’이 소모될 때까지 일하는 것은 매우 sustainable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현재의 시스템 하에서는 내가 아파서 일을 못한 만큼 다른 누군가가 잠을 못 자고 일하며 그걸 메워야 한다. 내가 몸이 좀 안 좋다는 소문이 돌면 나의 이미지도 유약한 사람으로 굳어질 것 같고 윗사람 눈에 좋게 보이지 않을 것이 뻔하기 때문에 그냥 참고 지내는 것이 차라리 편하다. 상태가 악화되어 응급실로 내려가는 사건이 발생해야 그나마 면죄부가 부여되는 셈이다.

  ‘인턴 주제에’, 골골거리면 어떤 과에서 나를 받아들이려 하겠는가 싶은 고민도 있다. 레지던트도 마찬가지, 일이 좀 많아지기만 하면 앓아눕는다는 낙인은 평생 지속될 수도 있다.

  Fordism의 핵심은 노동자들의 업무동작과 과정을 초 단위로 분할하여 평가함으로써 효율적인 노동과정을 재구성한 것에 있다. 주어진 시간에 높은 노동강도로 일할 수 있는 conveyer belt를 만들어 노동을 표준화하였고, 그것으로 인한 노동자들의 불만을 여가시간을 늘리거나 임금 상승으로 대체하며 노조설립을 막았다. 나는 포디즘을 선호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인턴의 업무과정도 제대로 분석하고 효율화하여―쓸데없는 일에 동원되거나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잉여시간을 나를 위해 투자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 질 높은 의사를 양성하는 지름길 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2005/11/15 17:24 2005/11/1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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