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 또 조심 :: 2015/06/16 22:51

어디서나 항상 조심해야 한다는 걸 새삼스레 깨달았다;
실험은 뭔가 잘 진행되어 가는데
문제는 초록 쓰기 전까지 결과가 안 나올 거 같다는 거...
일단 적당히 써서 제출하고 포스터 만들 때 고쳐야겠다 ㅠㅠ
하루종일 활활 타면서 루틴도 다 미뤄두고 의학통계 시험 준비했는데
막상 시험을 그냥저냥 잘 보고 나니; 밀린 일 하느라 아직까지 병원이다

빨리 집에가서 좀 쉬고... 초록을 써봐야겠다 -_+

2015/06/16 22:51 2015/06/16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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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고비 :: 2015/06/15 15:40

이번주만 잘 넘기면 대학원 방학인데 이번주가 문제다...

대학원 시험에 대학원 발표에 마감 안에 초록도 써야 하고
다음주에 미생물 발표 두 개 있어서 그거도 주말에 준비하고
그 와중에 컨설트 논문 압박 들어오고...

결국 저번 금요일에 밤 아홉시까지 회식이어서
회식 끝나고 의국 와서 밤을 샌 다음 오후에 대학원 시험을 봤다
그나마 잘 봤다는 게 위안이긴 하지만;
토요일 오후에 잠깐 자고 다시 일어나 일요일 밤까지 논문 데이터 정리

오늘은 종일 왔다갔다 하면서 루틴 하는 와중에 논문 실험 챙기고
그러다 압박감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결국 다 팽개치고
랩 밖으로 나가서 먹을 거 입에 물고 산책하면서 머리를 비우고 들어왔다

다시 일해야지.

2015/06/15 15:40 2015/06/1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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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세미나 기말고사 끝 :: 2015/06/13 14:40

시험 끝나서 좋은데 술 마신 뒤 밤새서 죽을 거 같고 삼일 뒤에 의학통계 시험이다
엑셀 파일로 정리해야 할 EMR 데이터들이 산만큼 쌓여 있다 아 막막해라;;;

2015/06/13 14:40 2015/06/1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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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효율 :: 2015/06/10 01:45

정말 하고 싶은 건 논문과 실험인데
하루종일 루틴과 발표와 대학원에 시달리고 있다;
지금도 내일 MERS 발표 준비하고 이제 퇴근;;
2년차면 그래도 좀 낫겠지 생각했었지만
현실은 2년차가 아닌 저년차. 여전히 루틴은 내 몫.
이제 기말고사 시즌인데 대체 임미 초록은 언제 시작하지 ㅠㅠ

2015/06/10 01:45 2015/06/10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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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감당이 안 된다; :: 2015/06/05 00:43

멀티태스크로 진행되는 여러 논문들에
대학원도 학기말이라서 보고서 시험들
다음주에 발표도 있고 통계 수업도 신청했고
이 와중에 메르스까지 생겨서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음;
아침에 7시까지 출근해서 강의 듣는거도 정말 힘들다
30분 일찍 출근하면 3시간 동안 졸고 있으니...
이건 너무 비효율적이라 생각하지만 어쩔 수 없지.
요즘은 공부하면 할수록 내가 아는 게 정말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해야 할 공부도, 하고 싶은 공부도 많지만
현실적으론 아침 출근해서 저녁까지 일하고 밤에 대학원 수업 듣고
늦은 밤에 논문 준비하고 그러면 하루가 휙 지나간다
어쨌든 결국 대학원 학기가 끝나고 메르스가 지나가면 좀 살만하려나 ㅠㅠ

2015/06/05 00:43 2015/06/05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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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 일 :: 2015/06/01 19:09

밀린 논문거리;
이경원 교수님 CRE. 내일 CDI도 추가 예정.
김신영 교수님 MMF 실험.
용동원 교수님 Mold MALDI TOF MS. 미생물 Consult 정리.
김정호 과장님 LPEP.

이 중 끝낸 건 아무것도 없음.

어쩌지 -_+;;

2015/06/01 19:09 2015/06/0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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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원감염관리학회 :: 2015/05/28 23:11

오오 여러모로 좋았다
저번처럼 인천 송도까지 안 가고 아산병원에서 했고
이상한 알아먹을 수 없는 억양의 영어 강의 아니고 한국어 강연이었고
내 이름으로 제대로 등록하고 첫 날 가서 받을 거 다 받고 오고
강의들도 나름 유용했고 재밌었고 간만에 제대로 학회 다녀온 거 같다
저녁에 대학원 강의 때문에 일찍 나온 게 아쉽다
내일 오전엔 MERS 강의가 있는데 그거 못 듣는것도 아깝고.
1년차 때는 정말 아는 게 없어서 학회에 가도 얻는 게 없었는데
그나마 이젠 2년차라고 나름 부스에서 선물 얻으면서 덕담도 한다;;
내일은 교수님들 안 계셔서 시간이 좀 생기니 미루고 미뤘던 OS 외래를 가야겠다
역시 학회는 좋은 거다. 가는 사람이나 안 가는 사람이나 다 좋은 듯.

2015/05/28 23:11 2015/05/28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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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너무 커졌다; :: 2015/05/26 23:53

아무 생각 없이 단지 짧다는 이유로 발표할 저널을 하나 골랐는데
결국 아는 게 없어서ㅠ 찾고 찾고 레퍼런스들까지 찾다 보니
다운받은 저널이 여섯 개가 되었다 _
이 재미없는 내용을 들어야 하는 학생들과 전공의들을 위해
최대한 짧고 간단하게 발표하려는 생각인데
막상 그러면.... 교수님이 어택하실 거 같아서
이 두 지점의 어느 정도 중간에 서야 할 지 좀 고민;
그나저나 이것저것 뒤지다 보니 막상 제대로 하는 건 없고
여튼 발표는 항상 귀찮고 피곤하다
게다가 발표하고 나면 뭔가 많이 배우겠지 생각하지만
결국은 모르는 건 끝까지 모르는 게 되고
그래서 모르는 내용을 잘 아는 척 발표하고 끝나는.
아아 빨리 끝내고 한 시간이라도 더 자야지.

2015/05/26 23:53 2015/05/26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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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 2015/05/24 15:43

스툴 리딩만 하고 집에 가야지 생각했는데
막상 미생물랩에 와보니 듀얼 모니터 중 하나가 고장나 있었고
그거 고친다고 끙끙대다가 결국 헬프데스크 전화해서 수리 맡김.
그리고 너무 졸려서 당직실에서 졸다가 일어나서 다음주 발표할 저널 읽는 중.
뭔가 알람을 걸지 않으면 오늘 내로 절대 안할 것 같아서
일단 전화로 저녁에 미용실 예약을 잡았다 그 전에 다 해치우자는 심정으로.
근데 지금 세 시간 남았는데 읽을 저널 세 개 남았다. 
읽기야 하겠지만 발표 PPT 까지 만들 수 있을까?!

연휴이지만 토요일은 과 야유회 한다고 대낮부터 맥주를 달리는 바람에
오후 내내 졸다가 저녁에 결국 자버렸고
오늘은 모니터와 저널과 씨름하다 하루가 가 버릴 거 같고
내일은 약속이 있으니 절대 병원엔 안 와야지 생각중.
그러고 나니 대체 실험은 언제 하지?!
화요일이 당직이니 그 때 할까 싶기도 하고.
아 뭐 그나저나 mold가 자라야 실험을 하지;
인큐베이터에 박아놓고 잘 컸는지 보지도 않았다
하기야 키우지 않으려 해도 마구마구 크는 곰팡이들이지
잘 크고 있겠지 뭐;

연휴는 이렇게 지나가고; 아 요샌 뭔가 허무하다;;

2015/05/24 15:43 2015/05/2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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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당하다 :: 2015/05/22 16:25

내가 해치우는 속도보다 떨어지는 일들의 양이 압도적으로 많다;
혈액은행에 있을 땐 주중에 힘들어도 주말은 배려해 주셨는데
여긴 전공의라는 존재에 대한 개념이 정말 안드로메다에 있는 거 같다
Do it yourself! 라는 말이 하루에도 몇 번씩 올라오지만 참고 또 참아야지...
아무리 정붙이고 지내보려 해도 그러기 힘든 곳. 그리고 insight zero들.
뭐 한 달 어떻게 지나갔으니 한 달 남았다. 힘내서 화이팅.

2015/05/22 16:25 2015/05/2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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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기 :: 2015/05/17 18:43

하기 싫은 일은 어떻게든 마지막까지 미루는 게 습관이 되어버려서
이번 주말도 내내 자고 놀고 하다가 이제서야 의국에 와서 발표 준비중;
미생물 발표의 특징은 내가 전혀 배경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은 분야의 저널을 주시기 때문에
저널을 읽다 보면 한도 끝도 없이 관련 지식들을 파고들어야 해서 엄청난 시간이 소비된다는 점
그리고 정작... 발표할 슬라이드 만들 때 걸리는 시간은 매우 제한적.
읽다 지쳐서 그냥 대충대충 만들게 된다. 아 지겨워 이러면서.
게다가 저번 발표 때는 조금만 자고 일어나서 만들어야지 하면서 침대에 누웠는데
일어나보니 발표 3시간 전이었다 으악; 완전 초고속으로 만들어가서 발표.

오늘도 마찬가지여서; 전혀 배경지식 없는 분자유전쪽 저널을
참고문헌까지 무려 네 개나 주신 관계로... 하나는 읽었고 세 개는 펼쳐보지도 않았다;
진검 교과서에서 해당 부분만 발췌독 중인데 아 진짜 지겨워 죽을거 같다;;
게다가 ESCMID 동영상강의 LIST 만든다고 복붙을 천 번쯤 했더니 이미 지쳤고
mold MALDI는 프로토콜은 받았으나 아직 균 키우지도 않았으며
컨설트 정리하라는 건은 어떻게 CDRS를 돌리는 데 성공했지만 그 상태로 버려두고 있다

다 귀찮고 저녁이나 먹어야겠다; 일단 먹고 생각해야지.

2015/05/17 18:43 2015/05/1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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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8시간 전 :: 2015/05/12 23:28

아아. 그저 할 말이 없다;
아무도 없는 의국에서 혼자 남아 저널들과 씨름하는 외로움
밤을 꼬박 새서 해도 못 끝낼 것 같은 두려움
아무리 좋아하려 애써봐도 싫은 걸 어떡해.
내일 아침 발표가 끝나도 루틴들에 치여 못 쉴거라는 예측;

빨리 끝내버려야겠다.

2015/05/12 23:28 2015/05/12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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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아아 :: 2015/05/10 22:47

행복한 주말은 다 지나갔는데
발표 준비는 해야 하고
잠은 계속 온다

그리고 너무 하기 싫다...

사람에 대한 호불호가 명확히 갈리는 나,
이럴 땐 좋지 않다.
하지만 싫은 걸 어떡해.
시간이 빨리 지나갔으면.

2015/05/10 22:47 2015/05/10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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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준비 :: 2015/05/01 14:47

미생물 파트로 넘어갈 준비중
일단 책상정리를 해서 수혈의학을 정리한 다음
미생물 인계장도 읽고 책도 읽고 하고 있는데
도저히 마음의 준비가 안 된다;
차라리 일년차 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가서 더 나았던 듯.
예기불안은 정말 무섭다 ㅠㅠ
두 달만 잘 보내면 된다면서 자기위안중.

DLI 포스터를 만들어야 하나 싶고
MMF 실험은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고
당장 월요일부터 R 검체 리딩할텐데 어쩌지 싶다; 아아;;

2015/05/01 14:47 2015/05/0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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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혈학회 초록 접수했다 :: 2015/04/28 23:50

무려 마감 10분 전에. 이제 자야겠다.

2015/04/28 23:50 2015/04/28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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