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D :: 2016/01/14 22:29

ILD 같단다. R/O Tb 이기도 하지만 오늘 AFB 3검체 모두 nega 나왔다.
culture랑 Gene Xpert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웃긴 건 또 엊그제 찍은 HRCT 는 멀쩡해 보인다는 것.
아 진짜 알 수 없다. 어쨌든 여러 교수님들의 도움으로 류마 푸시가 이루어졌다!
오늘 채혈해서 면역 파트의 모든 Ab 들을 긁었는데 대체 무슨 결과가 나올지 나도 모르겠다ㅠㅠ
그 와중에 또 분유 일은 꾸역꾸역 하고 논문들도 어찌어찌 감당해가고 있다
우워어우 정말 힘든 나날들이다ㅠㅠ 어서 지나가라 지나가라...

2016/01/14 22:29 2016/01/1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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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CT :: 2016/01/12 23:40

공식 판독은 아닌데 likely d/t pneumonia 라고 한다...
하지만 내 CXR 는 no active lung disease 라고 판독이 나왔었는데.
CT 가 더 민감하니까 그걸 믿어야 하나?
근데 안티를 그렇게나 먹어줬는데도 이게 진짜 폐렴이 맞으면
혹시라도 내가 실험한다고 두어 달 만지작거렸던 fungus infection 은 아니겠지 ㄷㄷㄷ
저번 주에 이틀 훅 갔다가 주말에 좋아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다시 컨디션 나빠져서 급한 일들을 마구 해치우고 왔다
내일 아침에 제대로 일어날 수 있을지 모르겠다 ㅠㅠ
일단 내일 감염내과 외래를 다시 보고 어떻게 해야 할 지 상의해야겠다;;

2016/01/12 23:40 2016/01/12 23:40
  • pagar beton minimalis | 2023/12/12 14:56 | PERMALINK | EDIT/DEL | REPLY

    I'm not sure where you're getting your info, but good topic.
    I needs to spend some time learning much more or understanding more.
    Thanks for excellent information I was looking for this info for my 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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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분유 첫 주말 :: 2016/01/10 00:21

금요일 칼퇴해서 쌓인 브라카들과 피쉬 판독을 다 끝내고
판독 데이터 정리를 하고 나니 밤 열시.
그 와중에 레포트 잘못 낸걸 알았다. 제길.
월요일에 고쳐 내야겠다 ㅠㅠ
논문들은 고치고 다시 쓰고 투고해야 하는데
그건 일단 일요일로 미루고...
그나마 어제 논문 하나 accept 메일 와서 살거 같다!!!
드디어 논문 한 개를 제거했어 ㅠㅠ 감격스럽다
목요일에 결국 PET-CT 를 찍었는데 아직 판독이 안 나왔다
진짜 이제 지겨워서 뭐라도 병명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FUO 따위 어쩌라고... 아무리 예후가 좋아도 죽지는 않아도
일상 생활에 엄청난 지장을 주면서 performance 를 떨어뜨리고 있잖아ㅠㅠ
내일 논문쓰려면 일찍 자야겠다. 잡일 그만하고 자야지.

2016/01/10 00:21 2016/01/10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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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헬헬헬헬 :: 2016/01/04 23:47

신촌 분유 첫날.
이건 정말 헬이다...
첫 일주일은 원래 고생하는 거 알지만
지금처럼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이런 거 하는거 너무 힘들다
논문들이 또 메일로 날아왔는데 아직 펴보지도 못했다
아 내일 출근하면 또 판독거리가 산더미만큼 쏟아지겠지
일단 일찍 자야겠다. 너무 피곤하다. 으아아아아.ㅠㅠㅠㅠㅠ

2016/01/04 23:47 2016/01/04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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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2년차 파트 마무리 끝 :: 2016/01/03 20:44

이번 주에 날아온 논문 세 개도 방금 전까지 다 선방해서 막았고

짐도 정리했고 신촌 분유 인계장도 읽었고 ISCN도 어찌어찌 한 번은 공부했고
이젠... 내일 아침에 출근해서 멘붕에 빠질 일만 남았다;;
그나마 시퀀쳐를 강남에서 많이 다뤄봐서 조금은 다행.
하지만 FISH와 fragment analysis 에 얼마나 빨리 적응하는지가
다음 두 달간 내 예후를 좌우할 듯.
빨리 한 달 지나가서 겨울 휴가 갔으면 좋겠다
생각 같아선 두바이 이런 데로 휙 떠나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대학원 학비가 너무 버거워서 그렇게는 못하겠다 ㅠㅠ

요즘 자기계발하는 일에 조금 더 노력중이다
중국어 공부 시작한 것도 그렇고.
신촌 분유 적응되면 운동도 시작할 까 생각중.
일단 병원 피트니스 센터를 다니다가
신촌역 근처에 있는 스쿼시를 등록해 볼까 오늘 진지하게 고민했다.
다음 주 일 적응하는 거 봐서 결정해도 늦지 않겠지.
일년 차 때는 이런 거 하면 병원 일 다 못할 거라 생각했는데,
요즘 느끼는 거지만 결국 어떻게든 다 하게 되어 있다
다만 중요한 게 뭔지, 급한 게 뭔지에 따라 일의 순서가 달라질 뿐...

그리고 무엇보다 병원을 위한 삶이 아닌, 날 위한 내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히 든다.

2016/01/03 20:44 2016/01/03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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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jor revision 드디어 보내다 :: 2016/01/03 17:49

무려 한 달 동안 미뤘던 리비젼을 드디어 써서 보냈다

몸이 안 좋아서 한 달을 날린 것도 있지만
사실 내가 처음에 썼다가 교수님께서 다 지우신 내용들이
고스란히 리뷰어에게 지적당해서.... 더 하기 싫었던 듯;
원래대로라면 다시 쓴 거 교수님께 컨펌 받고 보내야겠지만
뭐 논문 내용이 이제 기억이 안나신다는데; 그냥 내 맘대로 제출했다
일단 리비젼까지 갔으니 설마 뒤늦게 리젝하진 않겠지 -_-

그리고 논문 또 하나 보고 과장님께 보내드리고.
이제 성지연 선생님 논문 고쳐야 하는데
이거 너무 오랜만에 봤더니 레퍼런스 저널들이 다 어디있는지 생각이 안 난다;
글구 너무 지쳐서 그냥 짐 챙겨서 집에 갈까 싶기도 한데
집에 가면 분명 아무것도 안 하겠지....ㅠㅠ
어서 끝내고 가야겠다. 화이팅.

몸이 너무 쑤시고 아프다. 제길. 언제쯤 사라지는 걸까.

2016/01/03 17:49 2016/01/0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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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지에 몰린 느낌 :: 2016/01/02 20:43

새해가 밝았는데 별 느낌도 감흥도 없고

당장 월요일부터 판독을 하려면 공부를 해야겠기에
ISCN 책을 이틀째 벼락치기 하고 있는데 아 토할 거 같다;
이제 한 챕터만 더 보면 어쨌든 한 번은 본 건데 그게 쉽지가 않아...

다음주부터 헬파트라는 신촌 분유라지만 일단 방학이라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어떻게든 한 달만 더 버티면 겨울 휴가가 기다리고 있으니, 힘내야지!
근데 내년 스케쥴표를 보니 정말 우울증 걸리겠다 ㅠㅠ
우리 티오도 줄고 인턴도 없어지는데 병원 확장해서 일은 더 많아지고
3년차라는 말이 무색하게도 일 년 내내 루틴에 시달릴 것 같은 예상이다
대체 대학원과 실험과 논문은 언제 하라는 것인지...
뭐든지 일찍 끝내야 한다는 말, 정말 실감하고 있다
그 와중에도 석박사 통합 신청하겠다는 내 자신은 뭔가.

어서 책을 다 보고 고쳐야 할 논문 세 개를 끝내자.
오늘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서 일산 갔다가 강남 와서 당직 일 하고
오후에 문희 언니한테 인계까지 해주고 났더니 완전 피곤함...
어제 휴일이었어서 밀려 있는 판독 거리가 너무 많았었다;;
나름 주말이니까 일찍 자고 싶은데 일찍 못 자겠지...
그래도 의국에 누워서 잘 수 있는 소파와 덮을 수 있는 이불이 있어 다행임.
12월 내내 아프면서 바뀌기 전 예전 작은 소파에 쪼그려 박혀서 누워 있던 걸 생각하면...

파트 바뀌면 항상 첫 주는 적응장애에 시달리는데,
그래서 강남에 네 달 있는 동안 나름 좋았었는데
내년엔 3년차인데도 두 달마다 텀체인지 예정이라 싫다.

아 불평 그만하고 일해야겠다.

2016/01/02 20:43 2016/01/0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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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pse :: 2015/12/26 12:47

아놔 또 열나고 몸이 쑤신다 ㅠㅠ 미치겠다ㅠ
할 일은 산더미같으나 이젠 조바심도 나지 않고
그저 몸져눕고 싶은데 현실적으로 더 이상 아프다고 핑계 못대겠다
뭔가 이상하지만 딱히 심하게 이상하지 않은 이 애매한 상황.
일단 경과관찰 중인데 이게 high spiking fever 도 아니고 CRP 도 검사 안해봐서
감염내과 외래를 또 봐야 할지 냅둬야 할 지 모르겠다;
일단 월말 월초 인수인계 끝나고 다음달에 신촌 넘어가면
그쪽에서 감염내과 외래를 보던지 해야지...
general weakness 가 정말 어떤 의미인지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나날들이다.

2015/12/26 12:47 2015/12/26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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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 :: 2015/12/20 22:13

또. 아팠다.
이번엔 며칠이 아닌 보름이었다.
올해만 세 번째 CRP 급상승이어서
감염내과 외래도 또 보고 안티도 먹어주고
나도 랩에서 이런저런 검사들 다 긁었지만
결과는 다 꽝이었다. 아 진짜 이게 뭔지 모르겠다.
아프지만 origin site를 못 찾고 있다. 미치겠다.
결국 사태는 시간이 해결해 줬다. 대충 보름이 지나니 열과 CRP 하락.
여튼 2주를 그렇게 Bed ridden state로 보내고 나서
정신을 차리니 한 달을 미룬 리비젼 논문들 등등과 판독들이 산더미 같다.
부모님은 내가 이렇게 병원을 대충; 다녀도 안 짤리는 걸 보니
신의 직장을 다니는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 나도 동의한다;;;
진짜 강남 분유 파트여서 다행이었지 신촌 분유에서 이 꼴 났으면 대박이었을듯 ㅠㅠ
주말 동안 대학원 기말 레포트를 만들어 보내고 논문 하나를 고쳐 썼다.
이번 주엔 밀린 판독들을 하고 나머지 논문들도 손봐야겠다.
연말이지만 하나도 설레이지 않는다. 별 감흥도 없다.
아픈 동안 아픈 게 걱정되는 게 아니라 일 못해서 비판받을 것을 걱정하는 동안
병원이 아닌 내 자신을 위한 삶을 살고 있는 건지 돌아볼 기회가 있었지만
역시... 내 걱정은 아픈 원인보다 밀린 논문들이었다.
언제부터 이렇게 논문에 얽매이는 인생이 되었나.
그래서 오늘 저녁 시간은 날 위해서 소소하게 쓰기로 했지만
벌써 열 시로구나. 열두 시에 잔다 해도 두 시간 남았다.
내일 아침엔 꼭 통근 버스를 타야겠다.
그리고 앞으론 절대!!! 이런 식으로 아프고 싶지 않다...

2015/12/20 22:13 2015/12/20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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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less writing :: 2015/12/07 00:58

주말동안 열두 시간을 투자해서 드디어 이경아 교수님 논문을 다 썼다!
강남 의국까지 가서 스머프옷 입고 씻지도 못하고 폐인처럼 컴퓨터 앞에 앉아서...
그런데 문제는 과장님 논문 수정을 아직 시작도 못 했다는 거.
지금부터 시작하면 내일 아침 출근때까지는 끝낼 수 있을까? 설마??
그리고 내일은 중국어 하는 날인데 아직 교재 펴 보지도 않음.
중국어 괜히 시작했나 후회할 법도 하지만 그나마 이게 내 생활의 숨쉴 여유.
이거라도 안 하면 일주일 내내 7일 168시간동안 논문에 시달릴 거 같으니 ㅠㅠ
이제 슬슬 대학원 방학이 돌아오니 조금만 더 버티자.
(하지만 더 먼저 다가오는 교발세와 송년회가 너무 가기 싫다 흐흑)

2015/12/07 00:58 2015/12/07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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