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해 :: 2007/12/25 19:08

자학실이 날 받아주지 않아서 싫다
어쩔 수 없이 학교에 빠지는 날은 괜시리 외롭다
시험 시작하기 1분 전 다들 정신없이 외우는 동안에도
난 오히려 포기한 자의 여유를 부리며 책을 넘겨보고 있고
그런 내 모습이 다른 사람 같이 이질감이 느껴져서 이상하다

오늘은 자학실에 책 챙겨들고 갔는데
정신없어서 책은 펼쳐놔도 머리에 하나도 안들어오고
정원이랑 같이 저녁을 먹어줘야 할 거 같은데
속은 뒤집어질라 그래서 그냥 먹기가 싫었다

요즘 거의 입덧 증상을 보이고 있다. 물론 실제로 그렇다는 건 아니고.

리퍼러 기록을 우연히 쳐다봤는데 웬 포르노 사이트 하나가 여길 지나갔다. 우회한건가.
이게 무슨 주소지 이러면서 클릭해 들어가보고 깜짝 놀랐다. 괜히 기분만 더 드러워졌어.

2007/12/25 19:08 2007/12/25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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