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몰이 :: 2007/10/22 19:40

  • 컨디션이 그닥 좋지 않다
    - 정확히는 개강 이후로 점점 나빠지고 있다
  • 성적은 (예상했던 대로) 엉망진창이다
    - 예상했지만 그래도 실제로 당하자니 기분 참 더럽다;
  • 체중이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고 있다
    - 한때 이건 나중에 해결할 문제라고, 우선 순위가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요즘은 정말 사태가 심각하다
      아니 몸이 불어나더라도 약을 먹어서 상태가 좋아지던지, 아니면 안 먹고 나빠지던지 해야지
      약 먹고 막상 몸은 무한정 무거워지면서 게다가 상태가 나빠진다는거, 반칙 아냐??

    두 마리도 아니고, 토끼 세 마리 중 하나도 못 건지고 있다 (건진다고 하니까 뭔가 생선같네;;)
    여기까지 하고, 다른 minor 한 불평들을 해보자면.

  • 오늘 시험 제대로 말았다. 물론 공부 안한 내 잘못이지만 (하지만 잘못인지 아닌지 역시 모르겠다)
    마지막에 주관식과 객관식 중 고민하다 객관식을 발랐는데 시험이 완전 주관식...
    시간도 모자라서 고민할 시간 따위는 없고 그냥 마구마구 써대야 하는, 그런 시험이었다
  • 요즘 복도에서 사람들 얼굴도 잘 못알아보고 강의실 앞에서 셋째줄에 앉는데도 글씨가 잘 안보여서
    오늘 시험 끝나고 혹시 하면서 안경원에 갔는데 결국 시력이 나빠졌다는 말을 들었다
    렌즈 새로 산지 몇 달 되지도 않았는데. 얼마 안되는 용돈으로 다시 렌즈를 주문하면서 마음이 아팠다...
  • 알러지비염. 사라질 생각을 안 한다.
    계속 가렵고 아프고... 몇 번 시험 끝난 날에 이비인후과를 갔었는데, 약 먹을 때만 괜찮다
    항히스타민제, nasal spray로 해결이 안 되면 정말 난감하다 -_-
    사실 병원 가도 결국 항히스타민이랑 프레드니솔론이 끝인데. 그거 받으러 병원까지 가야 한다니.
    언제 울 아파트 상가에 있는 가정의학과 가서 프레드니솔론 왕창 처방해 달라 해야겠다

    그리고 이제 불평 그만 해야지.

    이번주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다음주 월화수목금 그다음주 월요일까지 시험인 다이나믹한 본1의 생활!

2007/10/22 19:40 2007/10/2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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