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 :: 2013/10/02 21:15

오전에 고대 진검에 전화해 봤는데... 이게 픽스를 해준다는 건지 아닌 건지 잘 모르겠다는;
지방의 2차병원 같은 경우는 확실히 어레인지 시켜주고 회식자리에도 부르고 하던데
이건 대학병원이라 말을 돌려서 하는 건지 아님 픽스된 게 아닌건지... 모르겠다

강북삼성은 면접 보고 이틀 뒤 전화와서 튕김당함
서울대는 서류 보내고 전화 통화 한 번 한 뒤 감감무소식
연대는 메겟에 공지글을 안 올려놔서 오늘 전화한 뒤 겨우 서류 제출
건대도 글이 올라와서... 한 번 연락해볼까? 하고 생각은 했으나... 아직까지는 생각만.

대체 학교를 10년이나 다녔는데, 막상 졸업하고 나니 학교 밖으로만 헤매고 있다
사실 그토록 오래 몸 담았던 모교에 정이 들었는지 아니면 진저리가 나는지 나 자신도 잘 모르겠지만
여튼, 남들처럼 평범하게 정해진 길을 갈 수 없었던 내 삶이 지겹도록 싫긴 하다
내가 선택할 수 없었던, 그저 하루하루 버티며 꾸역꾸역 살아가다 보니 여기까지 오긴 했지만서도.

연대 아니면 고대 됐으면 좋겠다. 월급 많은 거 필요없고 그저 난 평범하게 살고 싶다. 지금부터라도.

2013/10/02 21:15 2013/10/0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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