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족보 표지 :: 2007/12/1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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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올해 나온 족보 표지 중 젤 맘에 들어. 흑백이 아닌 칼라로 보니 또 색다른데??

2007/12/13 08:08 2007/12/13 08:08
  • 정표 | 2007/12/13 18:47 | PERMALINK | EDIT/DEL | REPLY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센스하곤 ㅋㅋㅋㅋㅋ
    우리학번 프리챌에 올리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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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갱이 직접 만들어준 마우스패드 :: 2007/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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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미술전시회에 갔다가 암스테르담 고흐미술관에서 날아온 마우스패드를 봤었다.
너무 갖고 싶었는데 너무 비쌌다 -_+ 그래서 쳐다만 보다가 아쉬움을 달래고 집에 와야만 했다...
혜갱이 그 때 나한테 직접 만들어 주겠다고 했었다. 그리고 정말 만들어 줬다!!! :-)

이 사진을 예전부터 올리고 싶었는데 (그래. 사실은 자랑하고 싶었던 거다 후후)
게을러서 사진을 찍어만 놓구 올리질 않았다.
예전에 폰에 데이터케이블 연결해서 사진 옮길 때는 너무 귀찮아서 잘 안했는데
글구 애니콜 프로그램이 너무 구리다; 느리고 맨날 에러나구 연결도 되다 말다 그러고...
하지만 요즘은 블루투스로 사진 전송하는 방법을 써서 훨씬 편해졌다
첨에 노트북 살 땐 블루투스? 별로 쓸 일도 없는데? 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써보니 너무 편하다~

고흐 그림 컬러레이저프린터로 출력해서 코팅해서 마우스패드에 입혀줬다
앞면은 밤의 카페 테라스, 뒷면은 노란색 배경의 꽃병에 꽃혀 있는 열두 송이의 해바라기.
자세히 보면 던킨도넛 필통 옆에 책꽂이 배경도 별이 빛나는 밤. 내가 프린터로 출력해서 코팅해서 붙였다.

고흐는, 피카소 다음으로 좋아했던 화가이다. 사실 내가 미술에 대해 전혀 모르던 시절이다.
미술사 같은 건 전혀 모르다가 (과학고에선 그런 건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여겨진다)
고등학교 3학년 때 미술숙제로 피카소에 대해 조사하면서 알게 되고, 그 그림들이 너무 와 닿았다
그 입체주의 그림들은 분명 평범하지 않은데 자연스럽게 다가왔다.
낯설지 않았고, 이상하지 않았고, 누군가의 일상을 순간순간 찍은 사진들을 보는 것 같았다.
그리고 다음에 좋아했던 화가가 고흐. 그 다음에는 프리다 칼로...
이렇게 하나씩 하나씩 늘어가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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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이건 아무 생각 없이 구글에서 고흐 검색하다가 찾았다. Gogh, Vincent van 의 탄생일에 뜬 구글 로고테마. 역시 내 맘에 든다.
"이 사람은 미쳐버리거나 혹은 우리를 훨씬 앞질러 갈 것이다."   -  카미유 피사로

2007/06/09 00:00 2007/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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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 평화공원 밥풀떼기꽃이랑. :: 2007/04/24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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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정식 명칭은 "조팝나무"인데 나랑 엄마는 그냥 우리동네 말로 밥풀떼기꽃이라 부른다.

뭐 시어머니 구박 받던 며느리가 주걱에 붙은 밥풀을 몰래 떼어먹다 걸려서..로 시작해서

그 무덤에서 피어난 꽃이라던 이야기를 옛날 초딩시절에 들어본 거 같기도 한데...

하나씩 떼어놓고 나면 별 거 아닐 거 같은 저 작은 꽃들이 모이고 모이면 정말 예쁘다


내 셀카 실력은 점점 수준급이 되어서 꼭 남이 찍어준 거 같다

그렇지만 아직 멀었다. 극회 선배들 중에는 수술실에서도 셀카를 찍는 분이 있었다는 사실.

(그리고 그 사진은 정말 다른 사람이 찍어준 줄 알았다. 각도가 어찌나 자연스럽던지 ㅋ)

2007/04/24 21:38 2007/04/24 21:38
  • 기묜종 | 2007/04/26 00:37 | PERMALINK | EDIT/DEL | REPLY

    헉 이게 셀카란 말인가. 오른팔이 침팬지로 진화했구나;;;

  • 선영 | 2007/04/27 08:1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침팬지;; 그거 진화가 아니라 퇴화 아니야?^^; 그래도 칭찬으로 받아들이겠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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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들이랑 기념(?)사진... :: 2007/04/2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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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앞에서 보초서던 경찰들.

엄마는 인라인 타는 경찰이라고 하셨고 나는 싸이클이라고 했는데 내가 이겼다.

뻔뻔스러운 나는 기념으로 경찰들에게 다가가서 같이 사진찍어도 되냐고 물어봤다 -_-V

공무방해죄;로 끌려가는거 아닌가 하고 눈꼽만큼 걱정했는데

꽤나 지루했던지 오히려 사진찍는걸 엄청 좋아하는 표정들ㅋ

2007/04/24 21:33 2007/04/24 21:33
  • 예진냥 | 2007/04/25 17:1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청와대라..ㅋㅋㅋ
    저희 집에 무슨 일로... 찾아오신건지???
    (죄송ㅠㅠ)

  • 선영 | 2007/04/25 22:38 | PERMALINK | EDIT/DEL | REPLY

    난 저런 집 싫더라ㅎㅎ; 너무 넓어서 나 같은 길치는 길 잃어버리기 딱 좋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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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 청와대 :: 2007/04/24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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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예전부터 청와대에 가보고 싶어하셔서 이번 토요일에 날을 잡았다.

마침 아빠도 출장이라 서울에 올라오시고.

청와대가 경복궁 옆에 있다는 이유로 엄마가 경복궁도 가자고 하셨다.

(그리고 마지막엔 결국 삼청동까지 갔다 ㅜ_ㅠ 난 아침부터 운동하고 바로 갔기에 정말 너무 피곤했다;;;)


내가 사진찍어 드린다고 포즈를 취해보라고 하시면,

항상 엄마아빠는 첨엔 귀찮게 사진을 뭐하러 찍냐고 그러시다가

내가 계속 찍자고 하면 그제서야 마지못해 찍는(척) 하신다.

아빠는 여전히 쑥스러워하시고 (그래서 표정이 굳어계신;;) 엄마는 완전 자연스러우심 허허 -0-


위에꺼는 경복궁에 열상진원샘이라는 곳인데 경치가 예술이다

밑에 사진은 (아주) 잘 찾아보면 청와대가 (지붕만) 보인다...


2007/04/24 21:27 2007/04/24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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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각 다소니 :: 2007/04/1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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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2. 28

삼청각 내 음식점 중 하나인 라운지 다소니.
홍보물에는 '다소니'가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라고 적혀있다.
근데 여기 분위기가 정말 이탈리안 레스토랑 같아서 난 그게 외국어인 줄로만 알았다;;

혜갱이 삼청각에 오고싶어 있던 이유들 중 하나는 이곳의 경치 때문이다.
난 밖에서 이 건물을 쳐다볼 때는 평범해 보여서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막상 이곳 테라스에서 삼청각을 내려다볼때의 분위기는 정말 너무 좋았다
분명 전통이 있는 곳인데, 현대적인 멋도 이렇게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다니.
테라스의 풍경은 고흐의 '밤의 카페 테라스'를 생각나게 했다.
그리고 벨기에에서 홍합요리를 먹었을 때의, 맥주 한 잔이 어우러지던 밤의 거리도.

이 풍경만으로도 삼청각은 꼭 다시 오고 싶은 곳 중 하나가 되어버렸다...

2007/04/19 12:10 2007/04/19 12:10
  • 혜갱 | 2007/04/19 00:00 | PERMALINK | EDIT/DEL | REPLY

    벨기에에서 홍합요리를 먹었을 때의, 맥주 한 잔이 어우러지던 밤의 거리도.
    - 이 구절을 읽으니까 그때 생각이 나는 구나.
    흥겨움 보다도 왠지 애잔한 그런 느낌.
    참 아름다웠던 밤이 었었지.
    하지만 막상 홍합거리의 삐끼는 한국말을 했었다는거~
    "싸게 해줄깨효~" ;;

  • 선영 | 2007/04/19 20:12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그런 느낌이 떠오르는 건 아마 니가 내 조언을 마다하고 맥주 대신 음료수를 시켰기 때문일거샤 홍홍
    그때 그 맥주는 정말 시원했다구--
    아. 또 가고 싶다. 난 그 밤의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
    고흐의 카페 테라스가 떠오른다.
    담번에 설 오면 신촌에 홍합요리집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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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상원사 가는 길 :: 2007/03/0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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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12. 25

강릉에서 출발해 설악 워터피아에 가려고 속초에 도착했는데
워터피아 앞에서 입장권이 매진이라는 말도 안 되는 소식을 듣고 -_-
다시 발걸음을 돌려 오대산으로 향했다

사실 크리스마스날에 절에 오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어 하고 생각했는데
크리스마스날에 절에 오는 사람들은 의외로 참 많았다;
나는 석가탄신일에 성당에 안 가는데...;;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은 정말 진리 중 하나이다
불교에 대해 아는 게 별로 없어서 그런지 어느 절을 가도 그저 그렇다
(사실 모든 절들이 다 똑같이 느껴진다. 무식한 녀석;;)
그래서 난 상원사에 간다는 것보다는 거기까지 가는 계곡이 더 마음에 들었다

새하얀 눈밭에 드러누워 하늘을 보고 찍은 사진.

2007/03/02 19:50 2007/03/0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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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에서 피카소까지 Van Gogh to Picasso :: 2007/03/0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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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3. 1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미국 클리블랜드 미술관에 있는 작품들을 대여 전시중이다
약 90여점. 많은 건지 잘은 모르겠다
그동안 보러 다녔던 그림들은 규모가 아예 너무 크거나
(대영박물관이나 루브르처럼) 아니면 소규모 전시였다
개인적으론 딱 적당했다. 다 보고 나니 한시간 반 정도 걸렸고 적당히 다리도 아프고.

제목이 자극적인 건 막상 열어보면 내용이 별로라는 생각이 있다.
영화도 그렇고 연극도 그렇고 '섹스 온 더 비치'라는 칵테일도 맛없는거 같고
그래서 이번 전시도 그렇게 기대는 걸지 않았었다
'반 고흐에서 피카소까지'라니.
이 두 사람은 일반인들이 가장 친숙하게 느끼는 화가들 아니던가.
국립중앙박물관의 '루부르전'에 못지 않은 광고효과다;

웅.
막상 보고 있으니 그렇지만도 않았다.
아니면 그나마 내게 가장 친숙한 인상파와 근대, 20세기 미술들이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마침 요즘 한창 고흐의 미술책을 사서 열심히 읽고 있는데
그 내용들이 새록새록 머리에 새겨져 들어왔다

요즘 드는 생각은
미술전을 통해서 얻는 건 미술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
정작 미술에 대한 지식은 미술전보다는 책을 통해 쉽게 얻어진다
전시회의 그림 앞에 서서 이건 누가 그렸고 제목이 뭐고 무슨 화풍이고
이런걸 아무리 열심히 봐도 머리아프고 스트레스 받고 남는 건 없지만
책을 차근차근 읽으면서 화가의 생애도 듣고
그 그림을 그릴때의 상황, 그림에 담고자 했던 생각,
그림에 담긴 화가의 느낌을 이해하다 보면 지식은 저절로 얻어지고
머리에 남는게 더 많아지는 거 같다

고흐의 '열두송이의 해바라기' 그림 볼 때도 황홀했는데
'생 레미의 포플러' 보면서도 정말 행복했다
인쇄된 도록에서는 느낄 수 없는 그 유화의 느낌.

전시실에서 나와 기념품샵에서 고흐의 그림으로 된 마우스 패드 발견.
엄청나게 갖고 싶었지만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서 간신히 참았다
아무리 암스테르담의 고흐 박물관에서 온 거라지만 그렇게 비싸다니;

다음에 암스테르담을 가게 되면, 그 땐 꼭 고흐 박물관에 들러야지.

2007/03/02 17:03 2007/03/0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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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각 라운지 다소니 :: 2007/03/0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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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2. 28

삼청각 라운지 다소니, 내부 모습.

복도의 벽은 스웨이드 느낌이 나는 여러 색깔의 가죽?으로 되어 있고
내부의 모습은 전형적인 서양식 레스토랑.
어떻게 생각하면 삼청각과 잘 어울리지 않기도 하지만
나름 과거와 현대가 조화롭게 공존한다는 점에 플러스 점수를 주고 싶다

2007/03/02 16:48 2007/03/0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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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각 주차장 옆 조형물 :: 2007/03/0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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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 28

삼청각 주차장에서 내리면 바로 옆에 있는 조형물.
나랑 혜갱은 처음에는 램프인 줄 알았다
자세히 살펴보니 안에 전구는 들어있지 않았다;

사람도 없고 고즈넉한 삼청각에
이게 무언지 설명해줄 이는 없었고
그래서 둘이서 이건 버섯 모양이라고 결론지음;

맑고 푸른 겨울 하늘과 샛노란 잔디 사이를 차지한 은빛 버섯들.

2007/03/02 11:53 2007/03/02 11:53
  • 혜갱 | 2007/04/17 23:3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은빛 버섯들.
    좋은 표현이다.
    은빛 괴물들

  • 선영 | 2007/04/19 19:5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왜 버섯이 갑자기 괴물로 바뀌는거샤?! 버섯이 더 운치있잖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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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각 대나무밭 옆에서 :: 2007/03/0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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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2. 28

혜갱은 나무나 꽃 옆에서 사진을 찍을 때면
언제나 한 손으로 나무를 살며시 끌어당기며 일심동체가 된다

후후. 내가 말해주기 전까진 몰랐지? ^^

2007/03/02 11:50 2007/03/02 11:50
  • 혜갱 | 2007/04/17 23:32 | PERMALINK | EDIT/DEL | REPLY

    클클클 몰랐었구먼. 해몽이 더 좋다! 일심동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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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정로역에서 :: 2006/09/28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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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셀카 별로 안찍는데(잘 안나온다;;)
이날은 메디페스트 가던 길에 사람 없는 충정로역에서 혼자 셀카놀이.
얼굴 무지 하얗게 나왔다 >_<

2006/09/28 19:52 2006/09/28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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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학실 자리맡기 ㅜㅠ :: 2006/09/19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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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끝난 다음날이 자학실 자리맡는 날이었는데 (이 험난한 인생같으니;;)
저번에는 밤 열두시부터 3층 자학실 문 앞에 주저앉아 온갖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며 밤을 꼬박 새긴 했지만
그땐 역시 아무래도 좀 오버스러웠고, 그래서 이번에는 언제 갈까 참 고민을 많이 했더랬다

고민고민고민하다가...는 아니고, 사실은 이거저거 하다가 자고 일어나니 열한시길래,
아무 생각없이 학교로 출발해 자학실에 도착하니 열한시 반.

정말 나 오늘 오버한다고 생각하면서 도착했는데...


3층 자학실 앞에 엘리베이터 타고 딱 내리니 벌써 줄이 늘어서 있고;;
누군가가 나에게 "일곱번째에요~" 라고 말해줬다... 헉...

이렇게 힘들게 맡은 자리, 잘 써먹어야 할 텐데...

2006/09/19 22:55 2006/09/19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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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씨-* :: 2006/09/16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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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안명옥 국회의원 서기관? or 비서관?으로 일했던 능력있는 거기에 이쁘기까지 한 나라씨.
(사실 나로서는 두 직함의 차이를 잘 모르겠다는; 무식;;)

내가 방학하자마자 제일 먼저 한 일이 나라씨한테 연락한 거였다.
일년 동안이나 떠나기 전에 한 번은 얼굴 봐야지~

이제 한동안은 안녕이네. 그래도 연락 자주 하구. 편지 보낸다면서 가져간 주소 꼭 유용하게 써먹어야 해! ^^ㅋ

2006/09/16 22:52 2006/09/16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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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바네라 :: 2006/09/03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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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지영이가 시켰던 허브티.
"하바네라" 라는 특이한 이름을 가졌다.
예쁜 붉은빛에 복숭아 향이 났던, 이름이랑 어울렸던 차.

허브티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이정도 맛과 향을 가졌다면 언제든 기분을 좋게 만들어줄거 같아.

2006/09/03 22:49 2006/09/03 22:49
  • 혜갱 | 2007/04/19 22:51 | PERMALINK | EDIT/DEL | REPLY

    하바네라..
    카르멘의 노래던가?
    소설 여주가 절대 음감의 소유자였는데 카르멘 중에서도 하바네라를 좋아했니라/
    하바네라를 부르며 탱고 비슷한 춤 추면서~
    그녀를 매우 사랑하면서도 집착했던 남주는
    다시 한번만 그 노랠 부르면 죽여버린다고 하였었지/

  • 선영 | 2007/04/19 22:5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우오 역시 해박한 지식의 혜갱.
    갑자기 저 차의 의미가 한층 무겁게 다가오는군.
    그나저나 저거 정말 좋던데. 국화차나 장미차 이런거보다 훨 좋더라.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술이 더 좋은거 같아 ㅜㅠ
    이자까야 가면 있는 홍차소주 요구르트소주 신촌에 생과일소주 글구 KGB! 다 먹구싶다 엉엉


    ps. 글 삭제하고 다시 만들면서 니 댓글도 옮겨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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