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 한시간 전 :: 2016/09/20 11:21
infection conference 발표 한 시간 전.
우리 과 사람들만 모여서 하는 거면 별 부담이 없는데
다른 과의 사람들까지 같이 하는 거라서
뭔가 대표성(?)에 대한 부담감을 왕창 느끼고 있다
나도 잘 모르는 내용이니까ㅠ 다른 사람들도 모르면.. 질문을 못 하겠지;
빨리 발표 끝냈으면 좋겠다. 몇 명이나 오려나.
PT 시작 :: 2016/09/13 10:12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 마지막 글 썼던게 8월 말이라니, 지금은 벌써 9월 중순.
Restart :: 2016/08/20 21:00
휴가로 느슨해졌던 마음을 다잡고 다른 일들을 다시 시작.
Emergency :: 2016/08/18 21:56
여름휴가 간 지혜의 면역파트 커버를 끝내고 내 일도 뒷정리를 하고 집으로 가려는데
논문 투고중 :: 2016/07/19 21:02
영문 교정을 마치고 마지막 수정을 거친 논문을 투고 중.
Blood Bank :: 2016/07/06 19:36
텀체인지가 되고 혈액은행으로 되돌아왔다.
바르셀로나, 그라나다, 세비아, 마드리드 그리고 이스탄불 :: 2016/05/31 20:04
열흘 동안 정말 너무 행복했다. 모든 게 다 마음에 들었다.
안대, 기내용 슬리퍼, 양말, 칫솔 치약, 귀마개 패키지를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에게도 제공하는 터키 항공도 좋았고
터키 항공에서 이스탄불 경유하는 승객들이게 무료로 제공하는
이스탄불 시티 투어도 재미있었다. 무료로 식사와 영어 가이드까지.
무엇보다 도균쌤, 선미쌤과 함께 해서 더 행복했던 거 같다
길치, 방향치인 나를 나침반처럼 인도하셨던 선미샘 :)
같이 맛있는 거 먹고, 샹그리아 마시고, 쇼핑하면서 즐거웠다
선미샘~ 새로 옮기신 곳에서도 잘 지내시길~
돌아왔는데 시차는 별로 안 느껴지는데 엄청 피곤해서 이틀 내내 잤다
이제 그만 자고 발표 준비와 논문 쓸 생각을 해야겠다...
라고 생각하면서 오늘은 그만 집에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집에 가서 하면 되겠지... 라면서;;
돌아오는 길에 터키 공항에서 내 아이폰 액정을 와장창 깨먹었다
수리 맡겼는데 19만원이라 하고 일주일이나 걸린다 해서
임대폰을 빌렸는데 엄청 불편하다... 아 그걸 왜 깨먹은걸까 ㅠㅠ
일주일을 어케 기다려;;
얼른 집에 가서 발표 준비도 하고 논문도 써야겠다. 화이팅.
과장님 논문 Accept! :: 2016/05/05 23:19
Clinca Chimita Acta에 냈던 Original article 이 Accept 됐다.
전공의 시작하고 처음 쓴, 그리고 영어로 쓴 논문인데 통과되어서 너무 기쁘고
그 이전에 이런 일이 생기게(;;) 도와주신 과장님 이하 여러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하다.
나 혼자라면 절대 불가능했을 일... 지난 일 년동안 받은 도움이 너무 많다.
논문에 실린 그림들의 해상도가 낮게 나와서 그거 바꾼다고 시간이 좀 걸렸지만,
그 문제도 해결되어서 며칠 안에 웹으로 publish 될 듯.
이제 다음 주 면역 파트 케이스 발표와 텍스트 발표만 마치면
스페인으로 고고싱!!! 아... 스페인 가져갈 초록도 인쇄해야겠다...
여전히 아는 게 없는데 벌써 3년차이고 학생들 티칭도 한다. 웃기다.
더 열심히 노력해야지. 힘내서. 능력의 부족함을 노력으로 메꿔야지 _
식곤증 :: 2016/04/14 13:06
아침, 점심, 저녁을 가리지 않고
뭘 먹었다 하면 바로 식곤증에 시달린다 ㅠㅠ
많이 먹는 것도 아닌데... 졸려...;;;
병원에서도 점심 먹고 나면 한 시간 정도는 멍때리는듯.
Total blood volume 이 적어서 다 위장으로 가서
뇌로는 산소 공급이 안 돼서 그런 거라고 혼자 생각함.
내 GI tract이 과활성화 된 건가?!
할 일 많은데. 졸려졸려...
논문 accept!!!!! :: 2016/04/05 17:29
방금 전 Accept 메일을 받았다. 너무 기쁘다 ________
쓸 때는 절대 다시는 논문 안 써야지 이러면서 괴로워하면서 썼는데
막상 결과물이 나오니 기분이 너무너무 좋다 이 맛에 다들 논문 쓰는건가 ㅋㅋㅋ
부족한 내 능력을 채워주신 선미샘께 무한한 감사를 :)
이제 퇴근해야겠다. 한 일 없지만 보람찬 하루인 느낌인데?!
식목일 :: 2016/04/05 15:58
...이지만 언제부터인가 쉬는 날이 아니다. 언제부터지?
날씨는 흐리고 우울하고 나는 하는 일 없이 피곤해서 하루종일 카페인을 들이키고 있다
해야 할 것, 그리고 하고 싶은 것들은 많지만 막상 시작하려 하면 의욕상실. 미루고 미루기.
오늘은 오랜만에 TPE가 생겼고, 오랜만에 하려니 기억이 안 나서 막막한데 도균샘이 완전 도와주셨다.
정말 다행이다. 왜 나는 예전에 수없이 했던 일인데도 간만에 하려면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걸까?
올해 강남에 와서 계속 생각하지만 고년차가 되는 건 쉽지 않다....
할 일이 많다기 보다도(물론 논문에 시달리는 건 좀 힘들지만)
순간순간 판독에 대한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는 게 어렵다.
고년차임에도 불구하고 검사에 대해 잘 몰라서 그러는 경우도 있고,
알면서도 내가 낸 판독 결과가 임상에 어떤 영향을 줄지 고민도 해야 하고,
교수님들께 어떤 타이밍에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하는지도 어렵다.
한가하다고 생각하면서 오전에 내 일을 했지만 오후에 갑자기 판독거리가 쏟아지고
그래서 한숨쉬다가 막상 다 해치우고 이제 녹초가 되어 뭘 해야하나 고민하는 오후.
그리고 아이스 아메리카노 라지 사이즈 한 잔. 이걸로 퇴근할때까지 버텨야겠다.
Recharging :: 2016/03/26 16:34
수요일에 분자유전 BRCA NGS 발표를 끝내고 났더니 완전 지쳐버렸다;;
본4 실습학생 등장 :: 2016/03/14 22:33
내 할 일도 제대로 건사 못하는데 ㅠㅠ
학기 시작했다고 실습 학생들 티칭까지 해야 한다;;
나는 학생 때 일찍 끝내주면 엄청 좋아했던 거 같은데
이번 주 실습 학생들은 이거 저거 해보고 싶다고 늦게 가고 싶다고 _
그렇다고 우리 파트로 실습 오지 말라고 대놓고 말할 수도 없는 노릇.
내가 레지던트 입장이 되어 생각해 보니
나 실습학생일 때 외과 레지던트가 날 그렇게 방임하면서 동시에 구박했었던 게
매우 조금이나마 이해가 간다...
아. 내일은 뭘 가르쳐주지. 아는 것도 없는데;;
cannot be better! :: 2016/03/10 10:14
문제의 CsA Revision 도 어제 퇴근하고 신촌 의국 들러서 고쳐서 과장님 보내드렸고
Restart :: 2016/03/09 16:15
느슨해졌던 마음을 움켜잡고 다시 열심히 살아가려고 노력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