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잘랐다 :: 2020/10/22 20:07

오늘 퇴근하는 길에 들러서 머리를 잘랐다

예전부터 하고 싶었는데 다들 긴 머리가 더 잘 어울린다고 해서
미루고 있다가 결국 오늘 저지름.
요즘 사는 게 너무 힘들기도 하고 가벼운 머리도 하고 싶었고.
그동안 공들여 쌓았던 탑이 와장창 무너진 느낌이다
이 악물고 버티면서 일하고는 있지만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

번외로 헤마 NGS가 날 괴롭힌다 ㅠㅠ
쉬울 줄 알았는데 예상 밖으로 어렵다...
나 때문에 진주가 고생 중. 미안해.
유전의 세계는 끝이 없구나.

토요일 외래만을 기다리고 있다
뭔가 해답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며칠만 더 참으면 된다. 힘내자.

2020/10/22 20:07 2020/10/2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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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10분 전 :: 2020/10/15 17:21

퇴근 10분 전.

뭔가 시작하기도 그렇고 끝낼 일도 없고 어중간한 시간.
어제 오늘 계속해서 status manic 이다. 약을 쏟아부어도 반응이 없는.
intractable epilepsy 랑 유사하지 않을 까 싶다.
업무야 그냥 하면 되지만, 이걸 견디는 건 너무나도 힘든 일이다.
퇴근하고 ER에 갈지 말지 고민중. 하아. 병원이 너무 멀다.
일단 퇴근 준비해서 퇴근이나 해야겠다.

2020/10/15 17:21 2020/10/1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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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유전에서의 한 달 :: 2020/10/07 20:57

그토록 기다렸던 ㅋ 추석 연휴도 지나가고~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진단유전학파트에서의 정식 근무 한 달이 지나갔다
근무 시작하기 전 처음과 비교하면 엄청난 발전을 했지만
그래도 아직 배울 것들은 너무나도 많다
하지만 배우는 과정에서 소소한 재미가 있다는 게 포인트.
옆에서 원동주 선생님이 차근차근 잘 가르쳐 줘서 그런 것도 있는 것 같다.
어쨌든, 앞으로 반 년 (혹은 일년 반) 동안 가야 할 길이니
열심히 즐기며 지내도록 노력해야지.
그나저나 틈틈이 저녁에 퇴근하고 쉬지 못하고 계속하는 논문 수정이
어서 끝났으면 좋겠다
사람들은 내가 전공의 때 논문을 많이 써서 그런지 내가 논문 쓰는 걸 좋아하는 줄 알고 있는데
정작 본인은 논문 쓰는 동안 엄청나게 스트레스 받는 타입이라는 거 -_+
덕분에 요즘 상태가 그닥 stable 하지 못하다. 빨리 끝나라 논문.

2020/10/07 20:57 2020/10/07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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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의 압박 :: 2020/09/19 18:18

며칠 전에도 이상국 교수님께 불려가서 30분 넘게 혼났다

왜 논문을 더 잘 쓰지 못하느냐는 말씀이신데 글쎄요...
저도 나름 최선을 다해 만든 건데 그것밖에 못하느냐 하시면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ㅠㅠ
전공의 2년차 때부터 시작한 논문쓰기이지만, 이번처럼 힘든 건 또 처음이다
그래도 지금까지는 논문 쓰는 게 (피곤하긴 하지만) 나름 창작의 재미가 있었는데
아무래도 나랑 이상국 교수님은 같이 논문을 쓰면 안 되는 관계인 것 같다 -_-
이렇게 갈팡질팡하는 논문이라니.. 물론 first author 인 내 책임이 제일 크지만,
본문 수정하는 것은 물론이요, 계속 끝없이 law data를 재분석하고
나온 통계 결과로 Table도 다시 만들고 Figure도 다시 그리고...
뭐, 하라고 하시면 하면 되지만 칭찬하고 격려해 가면서 시키는 것과
2-3일에 한번씩 불려가서 한참 혼나가면서 수정하는 것은 엄청난 차이다
오죽하면 고래도 칭찬하면 춤춘다고 하지 않던가?!
너무 후달려서 이번 논문 끝나면 당분간 논문은 안 쓸 생각이다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린 나머지 며칠 전 hematuria 를 보았다. 깜짝 놀람. 약먹고 멈췄다.
잡소리 그만하고 빨리 논문 수정하러 가야겠다. 이번 주말까지 원고 수정해서 넘기기로 함.
결국 모든 것은 나의 책임.

2020/09/19 18:18 2020/09/1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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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sitivity(?) of clinical exome sequencing :: 2020/09/13 09:48

이번 주에 Clinical exome sequencing 두 번째 판 판독을 끝냈는데

이상하게 저번 판과 달리 pathogenic / likely pathogenic 양성률이 급감했다 ㅠㅠ
글구 내가 판독할 땐 분명 눈에 보이지 않았던 critical 한 변이들이
이승태 교수님께 컨펌받을 땐 짠! 하고 나타난다는 것... 뭐지?!
이번 판에 환자 수가 많아서 좀 조급한 마음으로 판독하긴 했지만
어쩐지 판독을 하면서 pathogenic 나혼 환자가 두 명 밖에 없어서 이상하기는 했었다
다음주부터는 초심으로 돌아가서 천천히, 꼼꼼하게 판독을 해야겠다
어차피 이젠 전공의들도 돌아와서 로딩이 그나마 좀 줄었으니...

그리고 다음 주부터 헤마 NGS 판독 인계를 받기로 했다
사람들 말로는 bone marrow 판독을 한 뒤에 PB smear 인계를 받는 거랑 똑같다면서
뭘 인계를 받냐고 그냥 하라고 그러는데 ㅋㅋㅋㅋ
어쨌든 어떻게 하는 건지 한 번은 봐야 하지 않겠어?!

이번 주말도 논문 원고와 그래프 수정으로 지나간다.
그래도 틈틈이 하고 싶은 거 하고 있음.
조금만 더 기다리면 학회, 그리고 추석 연휴다
화이팅 :)

2020/09/13 09:48 2020/09/1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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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학위논문 수정... 무한반복 ㅠㅠ :: 2020/09/08 18:38

오늘도 이상국 교수님께 불려가서 논문 수정 때문에 comment 를 들었다 -_+

아무래도 박사를 너무 일찍 준 것 같다고 하시면서 논문 제대로 못썼다는 말 계속 들음 ㅠㅠ
나한테 완벽을 바라시는 건가... 저는 그런 능력이 없습니다 ;;
신새암 교수님이 옆에서 그걸 들으시고는 지하 유전방에서 나한테 안쓰러웠다고...

하루종일 Clinical exome sequencing 판독하느라 정신이 없다
그나마 처음 시작했을 땐 한 환자 판독하는 데 거의 두 시간이 걸렸는데
오늘은 하루종일 열심히 판독해서 7명을 끝냈다; 엄청난 발전 ㅋㅋ
그러나 판독 배치 한 판이 12~16명임을 감안하면 여전히 분발해야 한다
원동주샘처럼 한 명당 30분으로 단축할 수 있으려면 얼마나 더 연마해야 하나 ㅎㅎㅎ

갑자기 판독 컴퓨터 인터넷이 안 돼서 판독 중단하고 제시간에 퇴근했는데
논문 고치려고 내 방 컴퓨터 앞에 앉으니 피곤이 밀려오면서 졸립다 =_=
힘내서 조금이라도 고쳐야겠다.... IRB 수정도 해야 하는데 흑 ㅠ

피곤하다. 빨리 주말이 왔으면.

2020/09/08 18:38 2020/09/0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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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판독실에 내 컴퓨터가 생겼다 :) :: 2020/09/07 20:07

그동안 지하 진단유전방에 내 컴퓨터가 없어서 ( = 내 자리가 없어서)

파업중인 전공의 컴퓨터를 가지고 판독을 하고 있었는데
(엄청 오래된 컴퓨터라 계속 멈춰서 판독을 몇 번 날려먹었다 ㅠㅠ)
이승태 교수님께서 최신형 컴퓨터를 사주시면서 자리까지 마련해 주셨다!!!
아아 교수님 감사합니다 :) 판독 열심히 할게요 ㅎㅎㅎ
최신형 모델에 듀얼 모니터라 일하기가 정말 편해졌다~

더불어 어제 그제 주말동안 눈 비비며 멘탈 챙겨가며 논문들 수정을 일단 끝내서
오늘 밤엔 편한 마음으로 그동안 보고 싶었던 책과 공부하고 싶었던 유튜브 동영상들을 보고 있다
이렇게 마음이 가벼웠던 적이 얼마만인지. 요즘 컨디션도 괜찮아서 performance가 나름 괜찮다.
그나저나 공부할 것들은 해도해도 계속 생긴다. 지식은 끝이 없구나.

2020/09/07 20:07 2020/09/0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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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졸업식 그리고 아직 진행중인 논문쓰기 :: 2020/09/06 09:40

저번주 금요일에 졸업장도 받고 학위가운입고 사진도 찍는 자체 졸업식을 가졌다!!

졸업하고 나니 이렇게 기쁠수가 :) 나 전문의 자격증 받았을 때보다 두배 더 기쁜 것 같다
속이 후련하기도 하고 ㅎㅎㅎ

그리고 나서 이번주 화요일 9월 1일부터 정식 발령되어 정식 판독에 들어갔는데
첨엔 Clinical exome sequencing 판독하는 거 너무 힘들었었는데
하다 보니 적응하고 요령이 생겨서 지금은 조금 나아졌다
그 와중에 전공의들 판독이 못나가고 쌓여 있어서 그거도 커버하느라 정신이 없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이상국 교수님께서 논문 푸시를 하신다
이상국 교수님 논문은 같이 쓰기가 너무 힘든 게....
논문이 일관성 있게 진행되지를 않고 계속 갈팡질팡해서 계속 많은 부분들을 수정해야 한다
반면에 어제 밤에 영문번역을 끝낸 민원기 교수님 논문 같은 경우는
같이 쓰면서 아. 이래서 논문을 이렇게 많이, 잘 쓰셨구나.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이우창 교수님 논문도 마찬가지.

어쨌든 오늘 안으로 이상국 교수님 논문 수정 끝내야 하는데
일단 아침에 일어나서 커피 한 잔 원샷하고 컴퓨터 앞에 앉았다
어떻게든 해보자. 화이팅.

2020/09/06 09:40 2020/09/0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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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파업 진행중... :: 2020/08/30 17:04

저번주에 인턴과 전공의들을 시작으로, 이제 우리병원 우리파트도 펠로우들까지 파업 예정이다

그래서 내일 월요일부터 내가 임상유전파트의 모든 일들을 다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헐스 ㅠㅠ
(거기에 더해서 이승태 교수님께서 헤마유전까지 시키려고 하시는 것 같다 흑)
아니 뭐 하라면 하면 되지만; 문제는 내가 모든 걸 다 할 줄 아는 건 아니라는 것...
한달동안 원동주 선생님 옆에 붙어 살아서 WES 는 더듬더듬 할 줄 알지만
그리고 panel NGS 정도는 어떻게든 커버해 보겠는데
생전 본 적 없는 Gene mapper 는 어떻게 해결해야 할 지 막막하다 ㅜㅠ
다가오는 내일 오전이 두렵다... 지금 분자유전 인계장이랑 Gene mapper user protocol 놓고 씨름중;;
대체 파업은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빨리 해결됐으면.

2020/08/30 17:04 2020/08/3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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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nical Chemistry 논문 투고 원고 완성하다 :: 2020/08/18 13:36

이상국 교수님의 압박; 하에...

황금같은 여름휴가 기간을 학위논문 Clinical Chemistry 저널 투고할 원고 쓰는 데 소비했다.
4일 밤낮으로 컴퓨터와 씨름하며 논문을 쓰다 보니 멘탈이 무너져서 정신이 없다 ㅠㅠ
그래도 생각보다 많이 고생하진 않아서 다행이다. 좋은 결과 있었으면.
이젠 민원기 교수님 논문 고쳐야 한다. 그런데 지금 너무 졸립다 =_=
빨리 끝내버리고 하루 남은 휴가는 푹 쉬어야지. 힘내자.

2020/08/18 13:36 2020/08/1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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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세브란스 비공식 펠로우 :: 2020/08/13 21:23

8월부터 최종락 과장님의 명령? 하에 무급으로 신촌세브란스 진단유전파트 펠로우를 하고 있다

일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주가 되어간다. 시간 참 빠르다~
워낙에 진단유전에 대한 기본 지식이 바닥이라 매일매일 무언가를 배우고 있다
낮에는 하루종일 커피를 마셔가며 판독을 하고 퇴근하고 돌아오면 씻고 저녁먹고 쓰러져 자고
다시 일어나면 또 출근할 시간. 정신없이 시간이 흘러간다.
문제는 내가 매인 곳이(?) 많다 보니 써야 할 논문들이 쌓여 있다는 것. 계속 푸시받고 있다 ㅠㅠ
그래서 다음주 월화수 과장님이 주신 휴가를 아무래도 논문들에 헌납해야 할 것 같은 불안한 예감이 든다
뭐 어쨌든 아무것도 안하고 노는 것보다야 나으니 힘들지만 견딜 만은 하다. 아직까지는.
아 논문써야 하는데 피곤하고 졸립다ㅠ 내일 해야할 것 같아...
지금은 아는 게 많지 않지만 일하다 보면 이것저것 배우겠지?! 힘내야지 :)

2020/08/13 21:23 2020/08/13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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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프로그램과 씨름중... :: 2020/08/04 21:34

이상국 교수님 데이터 분석하느라 R 을 돌리고 있는데
이게 명령어를 입력할 때마다 에러가 떠서
지우고 다시 설치하고 다시 해보고... 아주 삽질의 연속이다 ㅠㅠ
아 진짜 피곤한데 이런 거에까지 시달려야 하다니...
괴롭다 ㅠㅠㅠㅠㅠ

2020/08/04 21:34 2020/08/04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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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능력. :: 2020/07/29 19:37

그냥 체념하고 받아들이기엔 인지능력 저하가 너무 크리티컬하다;

한번 할 일을 두세 번 해야 하는 거니까 그만큼 힘들고 시간도 부족하고...
곧 돌아올 거라고, 괜찮아질 거라고 혼자서 몇 번이고 다독여 보지만
현실은 엄연히 다르니 이것 참. 결국 Remission 되어서 치료와 약을 줄일 때를 기다릴 수 밖에.
오랜만에 논문 고치다가 예전에 써놓은 논문이 마치 남이 쓴 것처럼 너무 생소하게 느껴져서
혼자서 주저리 주저리거린다. 에휴. 언제쯤 내 삶에는 광명이 찾아올까.
일단 박사과정을 마친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잘 한 거라고 다독다독.

2020/07/29 19:37 2020/07/29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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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삼성 A/S 센터에 다녀오다 :: 2020/07/29 13:51

본체에 연결된 라인들 다 빼고 낑낑거리며 본체 들고 서비스센터에 갔다옴

사실 아웃룩 문제는 거기서 해결해주는 분야가 아닌 듯 하지만;
그래도 도움을 청할 만한 곳이 거기뿐이라서... (대체 왜 MS는 고객센터가 없는거야 ㅠㅠ)
거기서도 이것저것 해보더니 안되겠다고 MS 본사에 직접 통화하라고 번호까지 줬다
그런데 막상 집에 도착해서 라인 연결해서 다시 해보니 아웃룩이 잘 되는 것이 아닌가!!!!
원리는 모르겠지만; 일단 결과가 좋으니 다행이다 ㅋㅋㅋ
그건 그렇고.. 지금 할 일이 쌓여 있는데 계속 졸립다 흑 ㅠ
커피를 마셔도 해결이 안되고, 스벅을 가려 했더니 비가 폭우처럼 쏟아내려서 갈 엄두가 안나고
결국 내 책상에서 졸린 눈을 떠가며 하는 수밖에...
힘내자 화이팅.

2020/07/29 13:51 2020/07/2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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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컴퓨터가 말썽을 일으켰다 ㅠㅠ :: 2020/07/26 21:36

컴퓨터를 재부팅했더니 원치도 않았던 업데이트가 자동으로 실행됐다

뭐 그런가보다 했는데 갑자기 아웃룩 프로그램이 에러를 일으키기 시작했다;
계속 로그인 암호를 요구하는데 맞는 암호를 입력해도 프로그램이 열리질 않음 ㅠㅠ
네이버 폭풍검색해서 어찌어찌 지메일이랑 아웃룩 연동하는 법 찾아서
암호 재셋팅하고 프로그램 재부팅하니 열려서 아 됐구나 싶었는데
컴퓨터 껐다 켜니 다시 원점으로 돌아옴 -_- 또 무한정 암호를 요구...
어찌저찌 고민하다 보니 결국 업데이트 하면서 폴더 이름들이 변하면서
메일 저장하는 루트 주소가 변해서 그런 것이었다; 아웃룩메일파일 옮겨주니 일단 해결됐음.
그러나 이번엔 C:\ 하드드라이브가 여유용량이 10기가밖에 안남았다는 경고메시지가...;;;
윈도 업데이트 하면서 기존 데이터 백업을 자동으로 해놓은 거 같은데 그거 용량이 엄청나서
걍 큰맘먹고 지우기로 했는데 대체 용량이 얼마나 큰지 지우는데만 지금 5분째 기다리고 있다
(설마 이거 폴더 지웠다고 윈도 에러나지는 않겠지?!)
빨리 컴퓨터 문제 해결해놓고 자고 싶은데 ㅠㅠ 오늘 뭔가 이것저것 하느라 피곤했음 =_=

2020/07/26 21:36 2020/07/26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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