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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푸시 :: 2019/01/30 17:28

오후 3시쯤 이우창 교수님께서 내일 아침 9시까찌 논문을 써 오라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나는 어제부터(라기보다는 항상) 컨디션이 엉망이라 어제 밤새 잠을 한숨도 못 잤고
그래서 지금 반쯤 정신이 나간채로 좀비처럼 돌아다니고 있다
즉 다시 말하면 도저히 논문을 쓸 컨디션이 아닌 것이다
그래도 어떻게든 뭐라도 끄적거려놓고 가야 하겠기에
편의점에서 카페인 왕창 든 캔커피와 과자를 사 와서 책상 앞에 앉았다
요즘 같아선 살아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이렇게 고생스럽게 삶을 지속하고 싶지 않아...
다 때려치우고 일 년쯤 쉬어볼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어차피 쉬더라도 또 다시 시작하면 병도 또 다시 찾아올 것을 알기에
그만 이제 포기하고 싶다
이제 그만 투덜거리고 얼른 일해야겠다
졸립다...

2019/01/30 17:28 2019/01/3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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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마무리지어야 할 시간 :: 2019/01/23 17:46

이제 곧 강원대학교로 넘어갈 텐데 그 전에 마무리짓고 가야 할 일들이 많다
그런데....내 컨디션이 엉망이다 ㅠㅠ 이런저런 약들을 아무리 들이켜도 컨디션 조절이 안 된다
아아 언제까지 이렇게 힘들게 살아야 하는걸까.
논문 실적은 쌓아야 하니까 여기서 하던 연구들 다 마무리하고 가려고 하는데
한 달 병가 내고 쉬다가 돌아왔더니 기억력이 제로가 되어서 아무것도 생각이 나지 않는다
인턴 때는 레지던트 4년 수련 끝나면 모든 걸 다 알게 될 줄 알았는데
지금은... 펠로우 1년까지 마쳐 가는데도 모르는 것 투성이다
강원대 가서 너무 힘들지 않게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 지긋지긋한 bipolar 좀 그만 나타났으면 좋겠다
언제까지 시달리면서 살아야 하나.
내 평생 이거랑 같이 살 거라 생각하니 정말 진절머리 난다
이젠 집도 구해야 하고 차도 사서 운전도 해야 하고 뭐 그런데 말이지.
여튼. 빨리 정신 차려서 마무리지어놓고 갈 생각 해야겠다.

2019/01/23 17:46 2019/01/2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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