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 :: 2008/06/14 15:28

나의 시험기간 증후군이 또 재발했다
집과 중도와 의도와 동방을 이리저리 헤매이고 다니고
십대 청소년 저리가라 싶을 정도의 질풍노도 감정적 불균형에 시달리고
그래도 족보는 미칠듯이 진도가 안 나가고... 족보 '쓰기'는 저리 미뤄두고;;
짜증나서 괜히 하고 싶지도 않은 홈스크린에나 매달려서 하나 만들었다 이제 당분간 이것도 안하지 싶다
너무 컨디션이 안 좋으니까 공부만 하기 싫은 게 아니라 노트북도 홈피도 책도 다 싫어진다

다음주에도 할 일이 쌓여있고 방학이 한 달이 남았지만 그 한 달 동안 할 일도 지나갈 시험들도 쌓여 있다
막상 방학 때 여행 계획을 안 세워둬서 딱히 떠날 곳은 없지만 그래도 소중한 방학을 방해받기는 싫다
시작하자마자 미뤄뒀던 일들 다 하고 어디론가 휙! 떠나 버리고 싶기도 하다 물론 돈이 좀 안 드는 곳으로
이번 겨울과 특성화를 생각하면서 아껴두고 있는 중이라서 -*
다신 저번 겨울처럼 방학을 방해받진 않을테다 ㅋㅋ
역시 힘든 일상을 지탱해 주는 건 본2까지 주어진 선물인 긴 방학 뿐이다

심장학은 재미는 있나? 있는 거 같기도 하지만 진도가 잘 안 나간다
그리고 여름에 배운다는 게 좀 에러닷. 난 여름을 많이 탄단 말이다.

2008/06/14 15:28 2008/06/1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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