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 2008/04/06 21:12

지금 제가 서 있는 곳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게 해 주세요
...라고 누군가 보편지향기도 포스트잇에 붙여뒀다

나도 예전엔 그렇게 생각했지만, 이젠 아닌 거 같아.
최선보다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걸.
결국 현실에서 중요한 건 과정이 아닌 결과니까.

과정이 좋았다고 해서 좋지 않은 결과를 용서해주지는 않잖아?

이런 생각을 하는 나. 너무 이상한건가?
결국 일기는 내 정체성을 잃지 않도록 도와주는 도구.

2008/04/06 21:12 2008/04/06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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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원 | 2008/04/07 21:5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시험기간 스트레스가 느껴진다 ㅋ
    결과가 삶을 좌우하는 듯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정은 참 중요한 거 같애.
    산다는 게 '과정'이니까.
    과정을 즐기도록 노력합시다 ㅎㅎ~

  • 선영 | 2008/04/07 22:5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아 난 내 삶에서 '분기시험' 과정은 빼주고 싶어;
    원래 시험이 없으면 다 재밌지만 시험이 생기는 순간 재미가 사라지긴 하지-*
    그런데 재미있게 즐기는 거랑 진급 유급을 결정하는 거랑은 또 무게가 다르니까 -_+ 쨌든 분기가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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