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 :: 2008/03/27 22:15
수업시간. 모모 선생님의 거짓 억지 미소가 계속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결국 오늘 탄로났다. 그렇지 뭐.
우리의 봉사마님과 함께하는 즐거운 PBL 시간에 난 내가 만든 가설을 내가 지우는 삽질을 했다
내가 근거 세워서 이거인거 같아~ 이래놓고서 다시 딴 근거를 대 놓고 아냐 아닌 거 같아 이러고
그리고 난 오늘 서기여서 내 가설을 내가 화이트보드에 쓰고 지우고 그랬다는 거지 이게 다 CDP 2004의 산물
마지막으로 세브란스 치과병원을 갔다 이제 치과 안 가도 된다 으으 오늘은 정말 힘들었다
난 턱관절이 이상해서 입을 크게 벌릴수가 없다 사랑니 발치할때도 생고생을 했는데 오늘도 마찬가지
치과의사샘이 치료 끝나고 그러신다 젤 힘든 환자는 치과기구 가져다대면 구역질나는 환자고
그 다음이 입 크게 못벌리는 환자라고. 목아프다나 어쩐다나. 나도 턱관절 아프다고요;;
거진 한 달여 만에 좀 기운을 차려서 수업 끝나고 경진이랑 삼청동으로 나들이를 갔다
좀 헤매다가 빈스빈스에 가서 와플과 아메리카노와 수다를 같이 먹고 마셨다
난 요즘 드디어 커피디펜던트에서 빠져나와서 하루 한 잔 정도에서 그치고 있는데
대신에 푸드디펜던트로 들어가버린듯하다---* 무슨 금연한것도 아니고.
오랜만에 경진의 제중방으로 놀러가서 아주 잠깐 쉬다가 경진의 선물을 받고 무진장 좋아하다가!!
으아 선물이 너무 귀여웠다 >_< 그런데 그만 선물을 거기 두고 와버렸다... 다시 받아야지;
소영이가 준 해리슨 한글판을 들고 집으로 왔다
한글판은 소영이가, 영문판은 경진이가 주기로 했다 히히 좋은걸? 뭐 살까 고민했었는데.
책은 친구들이 줬으니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데. 과연 열심히 할런지 -_-;;
요즘 완전 착한 어린이처럼 12시를 못 넘기고 자는데 막상 아침에 일찍 일어날수가 없다
항상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공부해야지~ 라고 생각하고 자지만 늦잠자서 아침도 못 먹고 간다는 거.
자기전에 스텝스 내과학 류마티스를 보려고 펼쳤는데 잠이 막 쏟아진다... 하우스나 하나 보고 잘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