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수업은 :: 2008/03/04 21:52

임상이라서 그런지 1학년때보다 더 재밌다. 재밌다...고 말하기 이전에 쉽다고 해야 하나.
예전엔 원리 이해하고 그런 거 좋아했는데 이젠 점점 무식해져서 그냥 무조건 외우는 게 더 나은 거 같아;;
아무래도 지금 1학년들이 배우는 생화학 당질대사 지질대사 아미노산대사 이런거보단 낫지 않겠어?!

어제 졸린눈을 비비며 내가 족보 쓸 부분을 찾아서 읽어봤는데 별로 어렵지 않은 부분이었다
소아과 선천성 대사 이상 질환 부분이었는데 작년에 생화학 시간에 나왔던 회로들 좀 나오고 그런거.
안델센님의 무지막지한 랩을 번역했던 그 때를 생각하면 이쯤이야 -_-ㆀ
...라고 생각하며 족보쓰기는 오늘 말고 이번 주말로 가볍게 미뤄주기로 했다
작년같이 시험이 매 주 월요일이면 족보 마감이 당일이나 모레라서 참 힘들었는데
시험이 한 달도 넘게 남은 2학년은 정말 편하고 좋구나~ 살 맛 난다 ㅋ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의학전자사전을 사기로 마음먹었다
사실 메딕플러스랑 메딕션 중에 뭘 살지 결정을 못 내려서 계속 미루고 있었는데
오늘 애들꺼를 수배해서 계속 만지작거리면서 비교해봤다
내일 아침에 전화해서 질러야겠다. 학교로 배달까지 해 준다네. 좋은데?

ICM이 계속 귀찮게 한다. 병원에 실습나가는것도 귀찮은데 오늘은 또 청진기 준비하랜다.
어차피 쓸 청진기 일찌감치 공구하던지. 학교 앞 의료기기상 가서 싼 거 하나 살 까 하다가 돈아까워서.
일단 이리저리 수배해서 준휘한테서 빌려놨다. 그때 영상의학과 돈다고 해서 안 쓴다 그래서.
사실 2학년이 청진기를 뭐 얼마나 쓰겠어? 그냥 준비하라는 말 안 했으면 좋겠다.
막상 ICM 실습나가서도 쓸 일도 없던데. 다 형식이지 뭐; 없으면 감점만 당하고 귀찮게시리 -_ㅜ

2008/03/04 21:52 2008/03/0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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