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 :: 2008/03/03 19:40

지긋지긋하던 본1 강의실에서 탈출해 드디어 지하 본2 강의실로 내려왔다!
수업 첫날이지만 얄짤없이;; 오후까지 계속 수업이 이어졌다. 그래. 뭘 기대하겠어.
대세는 '졸립다'와 '집중이 잘 안된다'였고, 나도 뭐 마찬가지여서 졸립다는 생각만 계속 들었다

그래도 오후 선택과목 복부영상진단의학은 꽤 재밌었다. 어려워서 그렇지;;
선생님은 계속 쉽다고 하시는데 난 그 수많은 복부 plain x-ray 들이 다 제각각으로 보였다
뭔가 추상화처럼 보여서 설명을 들으면 아~하면서 알아먹지만 설명 듣기 전에는 전혀 해석 불가능이랄까?

나 아무래도 정말 제대로 우울모드인거 같아. 아니면 봄을 타고 있던지.
계속 피곤하고 졸립고 입맛도 없고 기운도 없어. 오늘도 늦잠자서 아침 건너뛰고 저녁 건너뛰고 계속 자고.
낼 족보쓰려면 족보 좀 들여다보고 가야 할 텐데 피곤하고 졸려서 그냥 잠만 계속 자고 있고 할 일은 밀리고...

커리큘럼이 나왔는데 1분기는 분기제고 2분기는 블럭제였다. 특이하기도 하지.
1분기동안 열심히 놀아야겠다.

2008/03/03 19:40 2008/03/0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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