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집 살기 :: 2008/01/30 20:38

순천집에서 아까 낮 한시 반에 출발했는데
서울집에 저녁 여덟시 반에 들어왔다
평일인데도 고속도로가 무시무시하게 밀렸다 ㅠㅠ
거기다 오늘 컨디션 엉망이라 멀미까지 하고...
피곤해 죽겠는데 지하철도 만원이고...
마을버스 탔는데 할아버지도 같이 타셔서 자리 양보;;
집에 들어와서 그냥 옷 갈아입고 침대로 뛰어들고 싶은데...
내일 꽃동네 갈 거 뒤적거려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일단 효진이 노트북을 켰다.
내 블로그에 들어오니 아까 수강신청 잘 했다고 끄적여놓은 일기가 보여서 뭔가 한번 더 뿌듯해지네 -_-V

서울에 살면 길바닥에 버리는 시간이 너무 많다. 시간이 아깝기도 하고 나도 힘들고...
예전에 하던 생각. 돈 벌면 첫 월급으로 비행기 타고 집에 내려가리. 그 생각은 지금도 하고 있지만.
막상 첫 과외비 받은 거 아까워서 비행기표 못 사겠더라. 집 앞에 공항이 있어도 말이지.
나중에 정말로 돈 많이 벌면 전용 헬기 이런거나 사가지고 다닐까나??

2008/01/30 20:38 2008/01/30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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