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수업 :: 2007/12/05 23:14
을 모두 쨌다. 4시간 다.
앞뒤 생각 없이 일단 자느라 안 갔다
계산해 보니 감염은 괜찮지만 채플은 간당간당
오후에 학교에 오니 신혜가 출석표에 대신 내 이름을 적어줬다는거다
내가 채플을 저번에도 한 번 안가서 위험해 보였다고.. 정말 고마워 신혜야.
웃기게도 학교 가서 오후수업 2시간 듣고 다시 집에 왔는데 너무 피곤하다
핸드폰 고치러 (또!) 삼성서비스센터에 가야하는데 넘 멀어서 짜증난다
노트북이나 폰이나 삼성은 '서비스가 좋다'이지 '품질이 좋다'는 절대 아닌거다
방금 컴티에 교학간담회 결과 올려놓은 거 보고 왔는데 의료와 사회 폐지는 언급도 없다
내년 1학년은 시험을 매주 토요일에 보겠다는 훈훈한 소식만 전해오고...
(그 글을 읽던 와중에 우린 뭐 됐구나 하고 잠시 생각했으나. 하지만.
걔네들은 '기종'을 보고 정인혁 선생님 퇴임하시면 매일 해부 엑스트라가 ㅎㄷㄷ)
아아. 그래서 의료와 사회 독후감도 인터뷰 레포트도 날짜가 열흘도 안 남았는데
책은 한 장도 안읽었고 인터뷰는 시작도 하지 않았다. 누구네처럼 김대중 사촌을 아는 게 아니라서.
책 읽을 시간 있으면 미드나 하나 더 다운받아 보겠다; 무슨 피부에 와 닿지도 않는 경영책이야
그래, 그것도 괜찮은데 400page 경영책 가지고 좋은 의사가 되기 위한 대책을 써 오라는 이 가당찮은 숙제는;;
.... 아무리 생각해봐도 개원해서 병원 경영 잘하려면 경영에 대해 잘 알아야 할거다 이 정도 생각만 맴도는걸.
아. 오늘 하루를 어이없이 날렸다. 자고 먹고 자고 먹고 정말 거실에서 침대에서 뒹굴기밖에 안 한 아까운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