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망상 :: 2007/09/30 00:50

아무래도 어떤 사람들은 내 홈피에 'Visit' 하는 게 아니라 'Monitoring' 하러 오는 거 같다
그래서 카운터수가 올라갈수록 기분이 좋은 게 아니라 뭔가 좀;; 그렇다 (그런데 요즘 계속 올라간다 -_-)
이상해. 해외 아이피 차단하고 봇들도 다 막아놔서 포털 검색으로 들어올수도 없는데...
사실 예전에도 이런 느낌 때문에 싸이 닫고 따로 홈피 만들어 제로보드 썼었는데
막상 반대로 내가 친구들 홈피 가서 로긴하려니 정말 귀찮길래.
그래 다시 블로그로 가자 생각해서 태터로 갈아탄거다.
내가 너무 예민하게 구는 건가.

...라고 생각하지만, 더 섬뜩한 건, 가끔 이런 '피해망상'들 중 몇몇은 알고 보니 사실이었다
차라리 눈치 없이 무디게 살면 이렇게 사서 걱정하진 않을텐데 (아니면 내가 둔하지 않다고 착각하는걸까나.)
그래도 뭐, 내 홈피에 '순수하게' 놀러와주는 사람들이 있으니 그걸로 좋아 :-)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전 가고 싶다. 이번달까지 하는데.
이번 주말에 갈까 말까 무진장 고민하다가 그냥 맘 접었다
개천절 다음날이 시험인데다 (이번 학기 커리큘럼 누가 짰는지 참 고맙기도 하지)
그나마도 어제 수업시간 처음부터 끝까지 종일 자서 주말 동안 독학하려면 힘들 거 같아 ㅜㅠ
정말 강의 녹음 없었으면 학교 어떻게 다녔을까. 나 완전 족보&강의녹음 dependent life.
그러나 아무리 녹음이 있어도 박경수 선생님의 수업은 이해하기 힘들다. 의욕은 넘쳐나시는데 말이지...

결국 강의록 펼쳐놓고 강의녹음한거 정신없이 듣고 있다가... 또 자버렸다...=____=ㆀ

2007/09/30 00:50 2007/09/30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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