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날 응급실 당직 :: 2014/01/31 14:22

오전에 외래가 열려 있어서 꽤 많이 외래로 보냈는데도
환자 160명 정도 왔다. 저녁타임에 정말 많이 바빴다...
내가 환자 진료보는 속도보다 차트가 쌓이는 속도가 훨씬 더 빨랐다 ㅠㅠ
나중엔 차트 다섯 개 여섯 개씩 옆에 쌓여 있으니까
그냥 무념 무탈하게 천천히 환자 보게 되더라 -_+

결국 나는 새벽에 2시간 정도 잠깐 잤고
주원 오빠는 한숨도 못자고 응급실 당직이 끝났다
응급실 당직의 시작은 ST elevation이 춤추는 EKG를 보여준 할머니였고
응급실 당직의 끝은 active rectal bleeding 때문에 온 할머니였다
둘 다 노티. 어떻게 됐는지 궁금하지만 거기까지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연휴 마지막 날 또 응급실 당직이다. 으하하하하 ㅠㅜ

2014/01/31 14:22 2014/01/3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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