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오프의 끝 :: 2014/01/29 09:28

뭔가 열심히 한 것 같긴 한데 눈에 보이는 성과는 별로 없이 금세 오프가 지나갔다
결국 운전 연수는 못 했고... 일산으로 출퇴근하게 되면 그때 소형차 하나 사서 연수받기로 함.
순천 같으면 겁 없이 그냥 막 몰고 다니겠는데 역시 서울은 무리야 -_+
친구들 만나서 밥 먹고 커피 마시고, 담임반 교수님들 찾아뵙고,
채용신체검사 받고 어쩌고 하다 보니 오프는 지나가버렸다;;

채용 신체검사 때문에 병원을 대여섯 번 찾아간 것 같다
PPD test 두 번 해야 한다고 해서 몇 번 더 갔고,
마지막에 glucose high 떠서 그거 재검 한다고 12시간 금식한 다음 또 가고
결과지 교육수련부에 내러 갔더니 점심시간이라 문 잠겨 있어서 결국 못 냈다
다음 번 오프 때 내려 가야 한다. 뭐 2월 안에만 내면 된다고 했으니... 라면서 스스로를 위로.

ER 근무 서면서 Abdominal+Pelvic CT 찍을 때마다 기분이 별로였는데...
왜냐면 환자에게 필요해서 찍긴 하지만 Brain CT랑은 다르게 내가 전혀; 판독할 수 없는 영상이므로;;
이번 오프때 교보문고에 갔다가 꽤 괜찮은 복부 CT 아틀라스를 발견함.
오프 동안 꽤 재미있게 읽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판독이 가능해졌다는 건 아니지만 ㅋㅋ)
이제 보름 뒤면 환자 진료에서 손 뗄 마당에 뒤늦게 영상판독을 열공하는 게 의미 없게 느껴지긴 하지만
그래도 공부해두면 언젠가 써먹을 날이 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보고 있다

내일부터 설 연휴이고 내일부터 응급실 당직이다
연휴 첫날이니까 환자 많지 않겠지?!

2014/01/29 09:28 2014/01/2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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