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 퇴근 30분 전 :: 2013/09/23 17:39

응급실에서 외과 환자만 안 오면 30분 뒤 퇴근이다!
아까 애기 장중첩증 수술 어시스트 서다가... 리트렉션을 좀 세게 당겼더니
과장님께서 날 노려보시면서 "한 번 더 그러면... 죽는다" 고 하셨다
그 순간 정말 살기가 -_+ 느껴졌다는. 내 잘못이지 뭐;;

오늘은 이상하게 외과 응급수술이 많다. 지금 Perforated GB 수술 중이고,
그 담에는 좀 전에 내가 과장님께 노티드린 cholecystitis c GB stone 환자가 대기중.
아 그리고 또 appe 환자도 한 명 있다...

응급실에서 김과장님이 인턴 퇴근 언제 하나? 수술 누가 들어오지? 물으셔서
인턴은 6시에 퇴근합니다~ 그랬더니, 순간 서운한(?) 표정을 지으셨다는.
음. 뒤늦게 제가 수술 들어갈까요? 하고 여쭤봤지만 이미 물 건너간;;

내일은 응급실 당직. 모레는 오프... 이지만 병원에 인사드리러 가기로 했다
올 때 성적표를 가지고 오라고 해서 압박스러움 -_-
내 성적표 보고 맘 바뀌는 거 아냐?!
실수 안 하고 좋은 이미지 남기고 와야 할 텐데-* 힘내야지 :)

2013/09/23 17:39 2013/09/2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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