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즐거움 :: 2012/03/23 20:51

아무런 의무도 책임도 없는 백조의 생활은
싫으면서도 나름... 좋기도 한 듯.
평소에 해보고 싶었지만 눈치보거나 할 수 없었던 일들을
지금은 즐기면서, 하나씩 하나씩 해보고 있다
어딘가를 가본다던가, 반나절 동안 책들을 골라본다던가,
하루종일 스케치북과 연필 하나, 지우개를 들고 그림을 그린다던가
혹은 예전부터 배우고 싶었던 또 다른 것들을 시도해 보는.
나름 1년이라는 시한이 정해진 백수는, 그리 나쁘지 않은 것 같아
...하지만 결정적인 건, 이번 한 번으로 만족한다는 거;;
 

2012/03/23 20:51 2012/03/2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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