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탑, 동물원 그리고 거북이 :: 2010/12/02 19:24

그는 시간의 모래알들을 체로 치면서 아내가 들고 있던 검사관의 횃불을 넘겨받아
오래된 슬픔의 앙금 위에다 그 빛을 비추었다. 그늘진 곳이 남지 않도록 구석구석 비추었다.
그들이 식탁을 떠날 무렵에는 위태로운 사랑의 틈새란 틈새는 모두 축축한 아침 공기에 노출되어 있었다

2010/12/02 19:24 2010/12/0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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