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부러운 치과 :: 2010/09/15 22:10

오후에 치과치료 받았는데 마취가 계속 안돼서 세 번 반복한 결과 지금 속이 너무 메슥메슥
치료 한시간동안 받는 내내 딱 한가지 생각만 했다 - 아 그래도 치과는 앉아서 일하니까 좋겠다
더불에 치대가겠다고 했는데 엄청난 언쟁 뒤 결국 나를 의대로 이끈 아빠가 약간은 원망스러움
그러고보니 치대 전 재수하기 전에 약대합격했는데 못가게 한 거도 아빠가 후회하신다고함

아침에 TLH BSO를 하려고 했는데 배뜯어보니 엉망이라 결국 TLH RSO만으로 끝냈다
그 과정에서 1년차샘이 수술동의서 잘못받아왔다고 펠로우 3년차 2년차한테 차례로 엄청나게 털렸다
그 분위기에 난 좁은 수술방에서 어디 박혀있어야 하나 고민하면서 아 병원에서 저렇게까지 살아야 싶기도 하고.
그리고 어제 울 학담샘은 예진보는 학생 하나가 차트에 EDC 빠뜨렸다고 김영한샘께 벌당먹었다.
학생이잖아! 학생이 잘 못하는게 당연하지 애초에 학생들 실습안시키고 예진방에 집어넣는 것부터가 글렀다고;;;
강남싸이로이드에서 사람부족하다고 다른과수술방학생들까지 막 빼내가서 일시키는 거랑 비슷한듯

으윽정말메스껍고토할거같아ㅠ 막상 치료받을때 꽤아파서 마취왜했는지... 자야하는데도저히못자겠다ㅠㅠㅜ

2010/09/15 22:10 2010/09/1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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