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co-hepatobiliary :: 2010/06/14 21:11

어떻게 해도해도 이렇게 일이 돌아가는지 -_- 난 운이 지지리도 없는듯
아침에 뵙자마자 교수님이 낭랑한 목소리로 메일로 저널 보내놨으니 보셈 하셨다
재원이와 함께 열어보니 평균 10page 가량의 저널 4개가 와 있었다.
난 어제밤에 이번주 저널 발표가 없어졌다고 좋아했었다..
정말 신나는 한 주가 될 것만 같다...

환자파악 하라고 케이스를 하나 주시더니
하나만 주면 아쉽지 하면서 하나 더 주시더니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가면 그렇지 하며 병동 전체를 파악하시라는데
지금 우리 병동에는 17명의 환자가 있다. 아. 나도 그네들처럼 피곤하고 졸리고 N/V 중이시다. 쉬고싶어ㅜㅜ

내일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인턴 지원때처럼 자기를 PR하는 소개"를 해야 하고-뭐라고 해??
내일 모레는 벌써 담임반이 돌아오고ㅠㅜㅠㅜㅠㅜ
내일모레 그 다음에는 케이스 발표도 해야하고 OSN도 내야하고
그리고 다음주엔 혈액조장이라서 또 준비를 좀 해둬야 하고

그리고 우리파트 정말 암울우울하다 onco인데다가 hepatobiliary라고.
terminal 분들이 참 많으셔서. 그냥 회진 한번만 돌아도 내 마음까지 으음 >_<

도망가고싶어 으아아아악 방학 언제오는거야 와라와라와라
특성화는 아직 생각해보지도 않았다 아 어떡하지 정말 대책없는 생활이다

2010/06/14 21:11 2010/06/1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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