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잭'에 해당되는 글 3건
블랙잭놀이 : 배경화면 만들기 :: 2008/09/13 23:33
좀 더 정확히는 『홈스크린』이라는 단어를 쓴다
배경화면 그림 + 날짜, 시간, 문자알림 등등 각종 아이콘이나 플러그인들을 더해놓은 거...
하지만 설명이 다 무엇이람. 그냥 눈으로 보는 게 빠르지~

이렇게 생겼다-*
이 홈스크린에는 배경그림에 날짜, 시간, 프로파일, Allday, SMS, 날씨 등등이 존재.
이건 내가 맨 처음으로 만들어본 홈스크린이다 : )
폰에 기본으로 들어있는 배경화면이 너무 불편했지만
(바꿀 재주가 없어서) 그냥 쓰고 있다가
네이버 카페에 누군가가 올려준 강좌를 보고 따라해 봤다
생각보다 쉽게 홈스크린 하나가 뚝딱!
...사실 생각보다 '매우' 쉽게 하나가 완성되었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이걸 만드는 건 "파워포인트로 ppt 문서를 만들었다" 정도의 노동과 비슷하다 -.-ㆀ
완성도를 좌지우지하는 건 만드는 이의 미적 감각에 전적으로 달려있다고 해도 무리는 아니다
그런점에서 난 정말 시작부터 불리하다고 생각한다 휴우.
참고로 저 가운데 있는 토끼(?)를 보고 울 엄마는 강아지라고 하셨다 대체 어딜 봐서?!

두 번째 만든 홈스크린
고흐의 그림을 꼭 배경으로 써보고 싶었던 나는 결국 이걸 선택했다
하지만... 가독성이 심각하게 떨어진다는 단점이!
글씨를 어떤 색으로 바꿔봐도 하나같이 너무 읽기가 힘들다
가장 많이 쓰는 기능인 날짜와 시간, 날씨를 맨 위와 맨 아래 잘 보이는 곳에 배치하는 꼼수를 썼지만
역시 보기에 어지러운 건 사실... 그래도 이 그림이 좋아서 한동안 쓰고 다녔다는.

그리고 지금 쓰고 있는 홈스크린.
흑백 모노톤의 배경을 시도해 보려고 snowcat 을 골랐다
예전엔 홈피도 가끔 들어가고 그랬었는데... 유일하게 보는 웹카툰이었달까;;
정말 필요한 것만 집어넣으려고 날씨 플러그인도 지워버렸다
아쿠아색의 작업줄과 잘 어울려서 더욱 마음에 든다 히히
한동안 잘 쓰고 다니다가 또 질리면 아마 딴 거 만든다고 난리치겠지?
이상하게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서 올려준 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거~
이거 쓰기 직전에는 일정관리가 되는 배경을 쓰고 다녔었는데
문제는 할 일 다 적어놓지만 절대! 그거대로 하지는 않는다는거
그래서 그냥 젤 간단한 홈스크린으로 돌아오게 되어버렸다
저 스노우캣님을 보고 있자면 그런 생각이 물씬 드는 것이다
아. 여행가고 싶다...
블랙잭에 교통카드 넣기 :: 2008/08/30 13:40
사실 난 지금 후불제 교통카드를 쓴다-*
원래 학생증에 심어진 충전식 교통카드를 쓰다가 아빠가 주신 교통카드 겸용 신용카드를 애용하는 중...
(그렇다고 그 카드를 마구 남용하는 건 아님. 물론 그렇게 하고 싶은 마음 구천리지만,
카드 긁는 즉시 문자로 아빠에게 날아가기 때문에, 교통카드와 병원비로밖에 쓸 수 없다 ㅠㅠ)
블랙잭에 교통카드를 넣을 생각을 한 건 순전히 '그냥 심심해서'이다
어느날 책상에서 예전에 만들었던 교통카드 넣은 핸드폰고리 냥이인형을 발견했고,
그걸 냥이매니아 방양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아 블랙잭에도 넣어보면 재밌지 않을까?! 하는 생각.
네이버 블랙잭 까페에서 사람들이 튜닝하는 걸 본 기억도 있고.
다음날 바로 저질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실패하면 글 안쓰려고 했는데 결국 성공했고,
성공은 했는데 책상에 물 엎질러서 책상 유리 밑에 물 스며들어가서 엄마한테 한 소리 들었고
책상 위에 물건 다 들어내고 유리 밑에 물 닦아내야 했다 -_-ㆀ 어쨌든 성공했다는게 중요한거야;;

준비물 - 핸드폰고리용 교통카드, 아세톤, 그릇. 교통카드 5천원, 아세톤 6백원.
아세톤보다 신나 같은게 더 빠르고 잘 녹는데 사러 가기가 귀찮아서 약국에서 아세톤 샀다
신나 사려면 철물점까지 가야 한다. 저번에 할 때는 썼었는데 냄새도 그렇고 머리도 아프고...

아세톤을 그릇에 넣고 교통카드를 퐁당! 빠뜨린다
여기서부터는 인내심이 한없이 요구된다
더군다나 아세톤을 선택한 이상... 얼마나 기다려야 할지;;

약 두 시간 정도 지나면 이렇게 가장자리부터 녹아들어가기 시작한다
흐물흐물. 보글보글. 원래 악세사리 말고 카드식 교통카드로 하면 훨씬 더 드라마틱하게 녹는데,
이게 겉부분이 투명한 아크릴로 단단하게 싸여있다 보니 영 속도가 나질 않았다
난 사이즈가 작아서 핸드폰에 잘 들어갈거라 생각하고 이걸 택한 건데...
이때부터 고생길이 열릴거라는 걸 직감했다 -_+

약 네 시간 경과. 담궈놓고 책읽으면서 놀았다.
연을 쫓는 아이 두 번 독파! 읽을수록 마음에 드는 책.
음음. 엄마는 공부 안하냐고 옆에서 그러시는데... 벌써 공부해야 해?!
가장자리 너덜너덜해졌다
원래 이 정도 되면 가장자리부터 벌려보면 쫘악 벗겨져야 하는데
이게 투명한 아크릴 때문에 꿈쩍도 안한다 ㅜ_ㅜ 으악

결국 칼로 아크릴을 벗겨내는 작업에 돌입...
다행히 아세톤때문에 물컹해져서 잘 벗겨진다
아세톤에 담궜다가 칼로 아크릴을 벗겨내는 일을 몇 번 반복.

벗겨낸 결과물. 처참하네... 내가 섬세함하곤 거리가 멀지.
이러니 외과엔 가지 말아야 할까? -_- 어쨌든 결과는 좋으니까 된 거 아닌가 하고 위로를;;

처음엔 게으름에 굴복해 이 상태 그대로 배터리 케이스에 붙여놓고 쓸 생각이었다.
그런데 이게 의외로 통통해서 뚜껑이 잘 안 닫히는거다!
결국 처절하게 이걸 분해해서 구리선을 빼내서 써야 하는건가... 생각.
이 때 시각 열두시. 잠이 쏟아지고...
안쪽의 종이와 플라스틱판만 남겨진 카드를 다시 아세톤에 퐁당. 나도 침대로 뛰어든다
아. 아세톤에 담궈둘 땐 뚜껑을 덮어야 한다. 증발하면서 엄청난 향기를 풍기고 양도 줄어든다
물이 아니라 아세톤을 엎었더라면 유리를 들어 닦아내는 수고로움은 없었을 텐데 뷁.

다음날 아침. 일어나보니 카드가 이런식으로 속살을 드러냈다
카드칩과 주위에 빙빙 둘러진 구리선.
플라스틱 판 한쪽은 남겨두었다. 더 관리하기 편할 것 같아서.
구리선의 지름이 넓을수록 인식이 잘 되는데 (역시 귀찮아서 -_-) 예쁜 원형 그대로 남겨두려고
그대로 고이 배터리 케이스에 재접착 테이프로 붙였다
그리고 학교에서 집에 오는 길에 버스를 타고 핸드폰을 찍었다
안.된.다... ㅠㅠ
카드 그대로 붙였으니 구리선이 끊어졌을 리는 없고.
배터리 케이스 빼서 케이스만 대고 찍었더니 멀쩡히 잘 찍히면서
"카드 잔액이 부족합니다" 라는 안내멘트가 나온다
이게 이상하게 배터리가 옆에 있으면 작동을 안 하는거다!
집에와서 카드를 마지막까지 해체작업했다

핸드폰고리용 교통카드를 선택한 내 결정으로 인해
구리선은 초미세마이크로극세사였다 -_+
이걸 최대한 케이스 바깥 부분으로 빙빙 돌려 감아야 한다
손재주 없는 나에게 있어 최고난이도 스킬을 요하는 부분
한참 삽질을 거듭해야 했다
요령은 - 일단 교통카드칩 부분을 가운데에 테이프로 고정한 다음
대충 비슷한 지름을 가진 도구에 빙빙 구리선을 감은 뒤
풀리기 전에 재빨리! 테이프로 가장자리를 덕지덕지 고정할 것
이 때 구리선이 한 부분이라도 끊어지면
그동안 고생한 거 말짱 도루묵이니 지극히 조심 정성 기울일 것...

완성품!
다음날 집에오는 길에 마을버스에서 찍어보니 잘 된다
구리선이 끊어질까봐 테이프로 완전 무장시켜 놨더니 보기엔 좀 안좋다;;
교통비 아까워서 자주는 안 쓰겠지만 심심할때 한번씩 찍어보긴 하겠지~
손장난 끝-*
블랙잭놀이 :: 2008/08/13 22:04
블랙잭 다음버전인 미라지가 나왔지만 그걸 지를 돈이 없는 나로서는 아직도 블랙잭을 만지작-*
하지만 뭐, 터치스크린에 그닥 미련은 없어서 별로 아쉽지는 않다 스타일러스 펜도 불편해 보이고.
cpu가 아무래도 낮은고로 블랙이가 미라지보다는 버벅거려서 그게 좀 아쉽지만...
며칠 전에 레지스트리를 만져줬더니 훨씬 빨라졌다. 언어도 영어로 바꿔주고.
쿼티 자판도 나름 익숙해져서 문자 보내는 것도 수월해졌다.
네이버 블랙잭 카페를 드나들면서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다 보면 두 가지 생각이 든다
우선 삼성은 얼마나 한국 소비자들을 만만하게 보면서 핸드폰을 대충 만들어놨느냐! 하는 거랑
한국 소비자들은 대단하다-* 블랙잭에서는 불가능도 가능해진다. 는 사실.
블랙잭은 정말 핸드폰이 기본으로 갖춰야 할 기능조차도 없는 경우가 있다
전화번호부 초성 검색이 안되서 이름을 일일이 다 넣어줘야 한다던가
MMS 수신이 안돼서 오던 문자가 중간에 증발한다던가 - 있던 인맥도 끊어지겠어 -ㅅ-
부재중문자 반복알림이 안되고... 나름 고가의 폰임에도 불구하고 카메라에는 플래쉬가 안 달려있고;;
그러나 엄청난 네티즌들은 이런 걸 (대부분) 다 가능하게 한다
온갖 프로그램들을 개발해내고, 이걸 폰에 깔기만 하면, 끝! 그저 넙죽넙죽 받아쓰기만 하는 나로서는 좋을 뿐.
이동시간이 많아서 PMP를 간절하게 지르고 싶었던 나는 학교에서 공짜로 준 블랙잭 덕에 한시름 놓았다
mp3를 넣어놓고 음악을 듣고, 영화와 미드를 넣어놓고 집에가는 버스에서 보고.
다만 windows mobile 5는 SD 외장메모리를 4G까지밖에 지원을 안 해서 그게 좀 아쉽다
하지만 해외에서 판매하는 같은 모델에는 WM6이 깔려 있어서 8G 메모리도 쓸 수 있다는 거. 대체 삼성 뭐지?!
skyscape crack을 구했다! 비록 원서를 잘 안보긴 하지만 Harrison부터 시작해서 원서들을 다운받았다
기숙사에서 산다면 무선랜을 계속 쓸 수 있으니 skype 같은 smartphone 전용 인터넷전화를 쓰면 좋을 거 같다
지금 폰이 법인명의으로 묶여 있어서 지역할인이 안 되니 전화비가 너무 부담스럽다...
나도 학교 무선 랜 영역 안에 산다면 스카이프 써서 한 달에 대략 오천원만 내면서 전화 마음껏 쓸텐데 ㅠ_ㅠ

블랙잭 오늘의 불가능 → 가능 미션 ㅋㅋ
KTF 모바일 카드를 다운받으려는데 블랙잭에서는 안 된단다 -_-+
그래서 플라스틱 카드를 발급받아서 가지고 다녔는데
(이전 폰에서 모바일 카드를 배경에 깔고 다녔던 나는 너무 불편했다)
누군가 카드번호를 바코드로 변경해서 그림파일로 만들어서
폰에 넣어다니는 방법을 개발해서 올려줬다! 덤으로 'SHOW' 로고도;;
얼핏 보면 정말 정식으로 발급받은 카드같다...
이런 거 생각해내는 사람들은 대체 어떤 사람들일까?
그나저나 블랙잭 뜯어볼수록 삼성 밉상이라는 생각만 든다. 롬업 하고싶은데 어플 다시 깔 생각하면 아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