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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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주신 글들...

  • sunsubs | 2011/01/25 13:40 | EDIT/DEL | REPLY

    나는 시력이 오락가락해서 걍 안경쓰고 다니는중.
    절대 안경만큼은 안 쓰려고(라식했는데!!!) 했지만 결국 쓰게되었음 ㅠ
    안 보이는 생활이 많이 힘들거라 생각해.
    하지만 다시 돌아올수도 있다는 거! 힘내요!!

    수강신청의 팁은 창을 여러개 띄워놓으라는거?!
    우리는 수강신청창을 여러개 만들어놔도 괜찮았거든.
    그래서 창들 띄워놓고 10시 전부터 (58분쯤?) 클릭클릭 하는거지 ㅋㅋ
    수강신청 잘 되길-*

    밤에 문자 날릴게. 힘내 :)

  • 비밀방문자 | 2011/01/24 23:19 | EDIT/DEL |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방명록입니다.

  • sunsubs | 2011/01/20 13:49 | EDIT/DEL | REPLY

    아 너무 졸리다 ㅠㅜ
    어제 회식가서 맥주랑 사케를 마셨더니 피곤해...
    그런데다 아침에 3시간동안 수술보느라 서있었어
    오후수업 다 째고 그냥 자고 싶은데 그럴수도 없고 ㅋㅋ

    난 요새 예전에 봤던 사람에게 또 다시
    하지메마시테-처음뵙겠습니다-말하고 다녀
    선생님들 수도 많고 난 기억도 잘 목하겠어ㅠ

    네 바람대로 그렇게 여기서 지내면 좋을텐데,
    같이 온 애들도 싸우지 않고 잘 지내고 있고 하는데
    그래도 이런저런 싱숭생숭한 맘들은 가라앉질 않는걸
    게다가 난 수술방이 너무 싫어
    그 밝은 불빛들과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규칙적인 기계음,
    그걸 듣고 있지만 뭔가 환청이 들릴것만 같은 -_-
    그런데도 매일 수술을 2-3개씩 오후까지 들어가니 말이지.

    나도 빨리 서울 날아가서 널 보고싶어
    조금만 기다리시오! 히히히

  • 비밀방문자 | 2011/01/19 22:52 | EDIT/DEL |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방명록입니다.

  • sunsubs | 2011/01/19 17:34 | EDIT/DEL | REPLY

    아 물론 나도 이 디자인이 예뻐서 선택했지!
    그런데 이걸 손 볼 만큼의 실력은 아니라서...
    그냥 쓰기로 했어. 뭐 내 성격에 이거도 얼마나 오래 갈지-*

    간만에 글 남겨줘서 좋고 읽느라고 좋았는데
    그리고 아 나도 길고 정이 묻어나는(?) 답을 써야지 했는데
    지금은 아침 8시 55분이고 5분 후에 수술시작 -_=
    여기 물가는... 교통비가 살인적으로 비싸
    그리고 내가 충동구매 +_+한 물품들 때문에
    (12만원짜리 디카라던가, 10만원어치 옷이라던가 ㅠㅠ)
    막상 먹는 건 매일 수퍼마켓에서 도시락으로 때운다능...
    그래도 당신 선물은 벌써 샀어!
    별로 기대는 하지 말고 쿄쿄쿄///

    /// 오늘 일정이 드디어 끝나고 인터넷질 하는 중이야
    (물론 한 시간 뒤의 회식이 기다리고 있지만. 피곤해 ㅠㅠㅠㅠ)
    맨날 서 있고 질문받고 수술보고 회진돌고 하다보면
    내가 뭐 하러 내 돈 들여 가면서 여기에 있는걸까 생각도 하지만
    (특히나 컨디션 안 좋을 때!!! 정말 혼자서라도 울고싶어지는 순간순간들;;)
    그래도 정말 한국과 일본의 의료는 다르고
    병원문화도 다르다는 걸 순간순간 느끼고 있어
    아직 일주일째지만, 여기서 이러면서 실습 돌다가는
    올해 봄부터 시작하는 4학년 실습에 적응 못할 거 같다니까
    달라도 너무 달라 ㅋㅋㅋ 여기 사람들 너무 좋아 :)

    오늘 제일 기억에 남은 건 간부회의에 가서
    사람들 앞에서 일본어로 자기소개 한거?!
    그나저나 딱 한 가지 힘든 건 내가 사람들 얼굴도 구별 못하고
    이름 외우는것도 꽝이라는 거지 -_- 힘들어 힘들어

    잘 지내고, 자주 놀러와! 너도 언니도 많이 보고싶어♥

  • 비밀방문자 | 2011/01/19 00:09 | EDIT/DEL |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방명록입니다.

  • 비밀방문자 | 2011/01/10 02:30 | EDIT/DEL |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방명록입니다.

  • 예진 | 2010/12/21 23:23 | EDIT/DEL | REPLY

    아 결국 제가 정말 어리석은 짓을 했군요.

    어제 언니에게 그렇게 매몰차게 말했고
    전화를 끊고 나서 내가 무슨 짓을 했는지,
    그렇게 상황 파악을 하고서
    다시 냉정해지고자 다시 생각을 거듭했어요.

    사실
    한 마디의 글은 때로는 말보다 많은 말을 하기에
    이렇게 다시 방명록으로 죄송하다는 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도리없고 염치없는 행동이었어요.
    게다가 곧 떠나시는 아영언니와 또 제프리 앞에서
    안 좋은 모습 보여서 죄송했고
    또 특히 당황하셨을 언니에게도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한순간의 충동으로 그랬다고 말씀드리지는 못하겠어요.

    날이 갈수록 고마움도 미안함도 더해가지만
    점점(저만의 생각이겠지만, 그리고 그럴 수도 있겠지만)
    6년이 가까워지는 우리들은 많이 달라진 거 같아요.

    물론 저도 많이 변했고
    언니도 또한 복학하셔서 곧 있음 큰 시험도 보실거고
    또 아영언니도 얼마 후 결혼하게 되어 떠나시니
    각자의 상황과 처지가 너무나도 달라져서
    때로는 이질감을 느끼기도 하고
    분당에서의 82 병동 생활에서 같이 했던 공통분모는
    점점 사라지는 거 같고 의미도 없어진 거 같기에

    안타깝기도 했었어요.

    하지만 언니들께서 늘 배려해 주시고 애정을 쏟아 주셔서
    전 그래도 이 자리에 있게 되었고
    언니가 제 멘토가 되주셔서 늘 감사하고 죄송했어요.

    감사하고 죄송하다는 말은 늘 드리는 편지에도 잘 나타나 있겠지만
    그건 언제나 진심이었고
    또 저의 말도 안되는 잡다한 사생활에 대해
    언니들께 조언을 구하는 것도 언니에 대한
    관심과 애정과 친근함의 표시기도 했어요.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언니들은 너무 먼 곳에 있고
    저와 다른 세상에서 살아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이런다면 우리의 관계는 의미가 없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진짜 언니가 배풀어주시는 이 사랑에
    저는 언니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어요.
    이를 모르고 있다면 전 진짜 나쁜 사람입니다.

    세월은 우리 각각을 서로 다른 방식으로 치이게 했지만
    서로의 아픔을 너무 잘 알기에
    그렇게 오랜 시간을 지낼 수 있었던 거 같아요.

    하지만 언니들과 전 서로 너무 다른 삶을 살았고
    그렇게 제 자신이 싫고 마음도 아파서
    더이상은 지쳐서 제가 어떻게 해야 할 지 판단조차 서지 않습니다.

    그냥 모두의 마음이 너무 많이 가버린 거 같습니다.

    함께 지내는 시간이 너무 줄어버렸다는 핑계로
    제가 그렇게 오해했으면 차라리 좋겠습니다.

    언니들에게도, 황당했을지도 모르는 제프리에게
    많이 미안해요.

    하지만 그 자리는 제가 낄 수 있는 자리는 아니었습니다.
    앞으로 이를 원점으로 돌릴 수 있을 계기가 되면 좋겠네요.
    두 분만의 시간이 좀 더 있었으면
    저는 덜 당혹스러웠을까요?

    하루하루
    시간이 가고 있고

    제가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아, 언니.

    감기조심하시고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이렇게 하는 게 도리에 어긋나겠지만
    슬프고 싶지 않아서 방명록에 적습니다.

    잘 지내셨음 해요^^

    약 기운이 돌아서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 sunsubs | 2010/12/22 04:20 | EDIT/DEL

      자다가 언제나처럼 새벽에 잠이 깨버려서 이 시간에 노트북을 열었는데
      뭐라고 내 맘을 잘 전달할 표현스킬이 잘 떠오를 것 같지 않은 새벽이야...

      6년이 되어가는 우리들, 지렁이젤리에 목숨걸던 나, 날 괴롭히던 어떤 남정네,
      처음에는 미친듯 싫어했다가 담엔 따라다니던 여자분, 등등,
      사실 난 입원생활들 중에서 마음에 드는 기억이라고는 우리 셋 밖에 없어. 그게 우리 셋의 공통 분모이기도 하고.

      그런 생각들은 물론 여러 시선으로 보고 냉정하게 판단한 결과였겠지만, 어쩌면 주기적으로 터져나오는 생각들의 한 줄기가 아닌가 싶기도 해.
      사람은 달라지고, 눈높이도 기준도 삶의 가치관도 변하고...
      마치 내가 힘들 때 아영언니한테 전화를 걸어 징징대면서도
      막상 가끔 언니를 보면 어딘가 모르게 나랑 다른 격의 세계(?)에 사는 거 같은 느낌도 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이질적인 우리 셋을 모아주는 건
      병동에서의 생활, 그리고 '아프다'라는 것
      아파보지 않은 사람은, 특히 이런 계열 잘 모르는 사람은,
      날 시시때때로 상처받고 서러워지게 만들어. 마치 하루 행사같이.
      그럴 떼 나에게 잘 공감해줄 수 있는 사람은 우리들이라고 생각해.
      비록 지금은 하는 일도 처지도 다르지만,
      우린 그런 걸 넘어서는 이해력과 공감능력이 있잖아?!

      나도 요새 언니 중국으로 떠난다기에 넘 혼란스러워
      뭐랄까, 난 언니랑 헤어질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기도 하고
      과연 약간 서둘러서 하는 듯한 감이 있는 그 결혼이 잘 될까
      (물론 둘이서 잘 맞고, 잘 살았으면 더없이 좋겠지만)
      걱정도 되고 제프리가 맘에 안 들기도(?) 하고
      셋이 아닌 둘은 어떻게 되는걸까 겁도 나고 혼란스럽기도 하고

      글이 횡설수설 되어가고 있지만 새벽이고,
      지금 난 시력이 또 엉망이라 모니터가 대충 보이므로 넘어가자...

      아마 제프리가 그날 또 같이 있어서 그런 생각이 더 강해졌을지도.
      난 그랬거든. 사실 도착해서 제프리 같이 있는 거 보고 깜놀했어.
      결국 종일 내내 서툰 영어로 힘들게 의사소통해야 했고,
      말하고 싶어도 못 말하거나 듣고 싶어도 못 듣는 경우도 있었을 테고
      (사실 내가 그랬어. 그분은 중국어 억양의 뉴질랜드 말을 쓰는데
      미국식 발음에 길들여진 나로서는 정말 못알아듣겠더라고
      뭔가 열심히 말하고 있고, 옆에서 아영언니는 끄덕거리는데,
      내 입장에서는 뭘 말하고 있는건지 -_-;;;)
      덕분에 언니랑 너한테 투덜거리기, 힘들다고 엄살떨기, 이런 건 해보지도 못했어. "공감"이 사라진 거 같아.

      난 개인적으로 그날 언니가 제프리르 데려온 건 좀 아니었다고 봐.
      나도 아픈 몸으로 힘들게 시간내서 왔는데 그런 의미는 사라지고
      언니는 언니대로 남친에 걱정거리 많아하고...
      내 나름의 멘토 중 하나였던 언니의 모습은 사라져가는 느낌?!

      아. 나에 대해서는, 국가고시시험 아직 1년이나 남았고
      그 전에 이번에 본 임상종합평가 재시가 안 뜨기만을 기다리고 있어
      제발 진급해야 하는데... 아빠 퇴직하시기 전에 졸업해야지
      등록금 걱정을 덜할 수 있는데... 천문학적인 의대 등록금 ㅠ
      그러고 보니 언젠가 너도 등록금 이야기를 했던 거 같아.

      사실 난 널 붙잡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면(어쩌면 긴 시간일지도...)
      난 언제든지 널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해야 하는데
      물론 그렇게 하겠지만 마음 한 구석이 아프고 시릴 거라는건 알 거 같아

      그래, 우리들은 너무 많이 달라졌어
      하지만 난 그런 우리들을 서로 묶어주고 격려하고 감싸안았던 건
      82라는 시작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넌 수능을 봤고 난 복학을 하고 언니는 결혼을 하고...
      솔직히 누가 젤 잘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어(그런 건 쓸모없긴 하지만)
      큰 시험... 정신과 나오신 울 학교 면담샘이 나한테 그랬지
      내가 국시를 통과해서 의사면허 딸 확룰은 거의 0%라고
      언니는 아직도 이 결혼이 잘 하는 건지 혼란스러워하고
      너는 이리저리 힘겹게 뛰고 숨차하면서 캠퍼스는 누비는,
      입학하기 전 생각했던 것과 너무도 다른 힘든 새내기 1년이었고...

      하지만 82는 시작일 뿐 끝은 아니지
      어쩌면 슬프게도 그 동안 계속 아파왔기 때문에,
      그래서 우리는 서로 더 기대고 울 때 달래주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던 것만 같아
      물론 난 너에게 해준 게 별로 없는 것만 같고
      가금씩 전화날려서 찡찡대기만 했던 것 같지만 말이지.

      답글이랍시고 뭘 많이 썼는데
      요즘같이 금붕어 기역력을 갖고 사는 나로서는 이게 최선인걸 ㅠ
      (차라리 돌고래 정도만 되어줬어도 ㅠㅜㅠㅜㅠㅜ)
      그리고 개인적으로 제프리 싫음. 왜 여자들 노는 데를 따라오냐고!
      우리만의 시간을 빼앗긴 느낌.
      그저 속으로 "아... 이걸 어떻게 영어로 말하지"라던가
      "앗 이런 침묵 -_- 제프리한테 뭔 말을 해야하남?" 등등
      결국 나 그날 면세점도 제대로 못 갔어 사실.

      이제 정말 횡설수설 그만해야겠다.
      이렇든 저렇든, 그런 말이 해주고 싶고낭
      모든 것은 다~ 지나가리라!
      그리고 변할 거야. 좋은 방향이든 나쁜 방향이든.

      하지만 좋은 방향이었으면... 모두 다.

  • 예진 | 2010/11/17 20:26 | EDIT/DEL | REPLY

    아하핫

    오늘도 미친듯이 하루는 갔네요;;;

    명우가 어제 말차를 나왔고 26일에 전역해요^^
    정말 많이 반가워요~ㅋ

    그래도 약간 낯설어요ㅋ
    명우는 전역하고 바로 복학을 해야 할 지 1년을 더 쉬어야 할 지
    많이 고민하고 있네요.

    군대에서 있던 힘들었던 얘기 다 들으니까
    안쓰럽기도 하고 나라 지키느라 많이 고생했다고
    칭찬 바가지로 해주고 커피 한 잔 타주니 스마일 모드ㅋ

    현정이...
    아 이런건 절 닮아가지고
    오늘 아침 일어나 보니(오늘 공강이었다는;;;;)
    현정이가 혼자 대부도로 여행갔다는 소리를 명우에게 들었어요~
    오늘 회사를 쉬는 날이었거든요.
    제가 강원도로 나홀로 여행을 다녀온 게 부러웠나봐요^^
    나홀로 여행 예찬했거든요ㅋ 아직 안돌아왔네요.

    이제 내일은 1년 전 저의 모습을 그대로 닮아가는 아이들이
    시험을 보는 날이에요~
    대학생이 된 지 이제 1년이 되가지만 저도 떨리네요.

    언니에게도 중요한 시간이 다가오고
    걱정 많이 되시고 남은 시간도 부족하셔서 힘드실 걸 알기에
    저도 마냥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언니 잘 이겨내실 거라 믿습니다.

    날씨는 어저께보다 풀렸다고 하지만
    따뜻한 옷 잘 챙겨 입으시고 식사 잘 하셨음 좋겠습니다^^

    이제 마틴 루터 킹에 대해 자료 수집 마저 하러 가겠습니다.
    늘 영어를 하면서 느끼는 건데
    전 영어 울렁증이 매우매우 심한 거 같아요ㅠㅠ

    특정 주제에 대해 토론을 하는데
    머릿속으로 정리를 해서 토픽에 대해 제 의견을 말해야 하는데
    교수님 앞에서 발표를 하려니 머릿속에서 지우개가 작동.
    대충 무슨 말을 할 지 문장도 짜놨는데ㅠㅠ

    이건 생각해보니 울렁증이 아니라
    실력이 부족한 탓이겠죠. 겨울방학 동안에 노력해야겠어요.

    언니가 영어 잘하셔서 무척무척 많이 부럽습니다.
    언니의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라서
    그 노력이 언니의 실력이 부럽네요~

    언니는 정말 똑똑한 분이세요^^

    p.s. 언니 저 Choline Alfoscerate 지금 거의 한 달 동안 복용하고 있는데
    아직도 뇌는 돌아가지 않아요ㅠ 용량이 부족한걸까요?
    한 달 전 병원에서 약을 무더기로 가져온 기억이 나는데
    며칠 전 약상자를 보니 많이 줄었더군요. 시간이 매우매우 빨리 흐르는 거 같아요.
    벌써 담주가 외래.

    나중에 뵈요^-^

    힘내세요.
    (늘 이 소리를 하는데 약발이 들을 지 모르겠네요)

    • sunsubs | 2010/11/17 22:40 | EDIT/DEL

      으하하하 내가 영어 잘한다는 생각은 어쩌다가 하게 된 거야?!
      난 단지 아는 단어들을 당당하게 마구 토해낼 수 있는 -_-
      두꺼운 얼굴과 뻔뻔함을 가졌을뿐.
      나도 여행가고 싶어 ㅠㅜ 혼자서 겨울산이라도 가고 싶고 뭐 그렇네~
      동생들이랑 그렇게 가깝고 친하게 지내는 거 참 부러워 볼때마다
      나랑 효진이는 서먹한 사이는 아니지만 수다떨거나 그렇지는 않거든 ㅋㅋ

      발표할 때, 혹은 질문에 대답할 때 기억이 잘 안 나거든
      앞에 펼쳐놓은 노트나 메모지에 대충 중요한 것들만 적어놓고
      말하면서 그걸 슬쩍슬쩍 보는 건 어떨까?
      사실 이건 우리 실습조 애들이 대부분 써먹는 스킬 ㅎㅎㅎ
      아무리 열심히 외워도 막상 질문받으면 생각 안날 때 많거든
      그때 그거 슬쩍슬쩎 보면서 말하면 위기는 넘길 수 있다는 -_+

      아 지금 졸려서 뭔가 횡설수설하고 있는 느낌인데???
      그 약은...아마 같이 먹고 있는 다른 약 영향이 아닐지
      나도 상태 뭐같아서 ㅠ 지금 그쪽 계열 약들 들이부어 먹고 있는데
      먹으면 단기기억상실증;;; 증세를 심하게 보인다는.
      그렇다고 안 먹을 수도 없고 아아아아아

      시험 시작 일주일 남았어
      해야 할 공부와 문제집들은 쌓아놓으면 1m50cm는 될거 같은데 말이지
      막상 필기시험 슬라이드시험 실기시험 다 끝나려면 또 한참 멀었지만.
      빨리 셤 끝내고 모여서 수다떨고 놀고싶어

      으아 너무 졸려 ㅠㅜ
      숙제 화이팅! 위키피디아라도 뒤져보면 좋지 않을까 하는 마지막 참견 ㅋㄷㅋ

  • 예진 | 2010/11/12 20:16 | EDIT/DEL | REPLY

    언니 저 또 민망한 짓 했네요
    아래 글 사죄드려요ㅠㅠ

    오전엔 흐렸는데
    오후엔 해가 좀 나왔어요

    그래도 바람이 세네요

    식사 잘 챙기세요^^
    (저 요즘 굶고 다녀요ㅠㅠ 어쩌면 그런 절묘한 타이밍들이었는지;;)

    언니 보리밥 좋아하세요?
    언제 같이 보리밥 먹어요~
    오늘은 간만에 동기들이랑 칼국수집에서 보리밥 먹었는데
    시장했는지는 몰라도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최고!!!)



    화이팅~

    • sunsubs | 2010/11/13 17:52 | EDIT/DEL

      아냐아냐 그런 이야기 듣는거 재밌어 ㅋㅋㅋ
      자고로 이런 건 카페에 마주보고 앉아서 신나게 까대야 재밌는건데 아쉬비;; -_-
      어딜 가다 그렇게 여자 앞에서는 당당하면서
      남자들 앞에서는 somewhat 표현하기 어려운 모습으로 변신하는..
      그런 여자들이 좀 있는 거 같아. 나름의 능력일지도 ㅋㄷ

      근데 난 우리 실습조에 여자가 나 혼자뿐이라서
      그런 재미(?)도 한번도 못 누려봤음~
      막상 울 조 애들이 날 여자취급해주지도 않았었지만
      대부분들 울 조 남성들이 마음씨가 착해서...

      그러고 보니 막상 실습 돌면서 뒷다마는 대부분
      교수님과 레지샘들 대상이었군... ㅎㅎ

      너는 숙제, 나는 시험 ㅠ
      아무리 계산해봐도 시험 전까지 책들을 다 못보고 들어간다는 결론이.. 휴~
      그래도 오늘 낮에 드디어 특성화 서류 낼 거 다 만들었더니 기분이 좀 나은듯도?!
      다음주에 문제집 또 나오는데 ㅠ

      시험 끝나고 또 2주 실습인데, 대체 방학은 언제 오는건지~
      시험 빨리 보고 방학 긴 너네가 조금 부럽기도 하다는;;

      으아 횡설수설
      그냥 그려러니 해;;
      힘내셈 예진! 잡것들(?)은 곧 물러가겠지 뭐~
      화이팅~ 얼마 안 남았어 :)

    • sunsubs | 2010/11/15 08:06 | EDIT/DEL

      아 그리고 보리밥 좋지 ㅎㅎㅎ
      언니는 가자기 스시부페에 가고싶다고 하더니만~
      같이 만나서 뭐든 맛있게 먹었으면 하는. (하지만 내 다이어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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