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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출근 :: 2019/06/20 07:16

아침 9시까지 출근인데 오늘은 잠이 일찍 깨서 일찍 병원에 왔다
여전히 힘들다. 원래 힘든건가. 아니면 내가 문제인가.
논문들을 빨리 진행시키고 싶은데 생각처럼 잘 되지 않는다.
ECT 때문에 인지 능력이 떨어지나 싶은 생각도 들고...
컨디션이 빨리 정상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힘들다. 피곤하고.
오늘은 아산병원에 월례집담회에 가야 한다.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노트북 수리하고 논문 푸시할 겸 갔다 오기로 했다.
내가 적극적으로 행동해야 하는데, 힘들어서 할 수가 없다.
교수님은 좋아질 거라고 하시는데, 그게 언제인지를 알 수가 없으니.

2019/06/20 07:16 2019/06/20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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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Middle. Center. :: 2019/06/10 19:43

지난 몇 달 동안 극과 극을 오가며 괴로워하고 있다
증상인지 약효과인지 약의 부작용인지 구분도 못 하겠다
ECT를 격주로 하고는 있지만 도움이 되는 건지도 잘 모르겠고...
내가 정신을 못 차리는 타이밍에 교수님 질문이나 논문 푸시가 들어오면 그걸 방어해야 하는 게 쉽지 않다
그리고 내 스스로도 아무것도 못하고 멍하니 시간만 보내고 있는 게 너무너무 싫다
하고 싶은 것, 해야 할 것은 많은데 여기 와서 세 달이 넘도록 한 일이 없다
나을 수 있다는 희망고문에 십 년이 넘게 버텼지만, 더 이상 그러고 싶진 않다
차라리 잘 모른다면... 아는 만큼 더 힘들다. 찾아보기 싫지만 찾아보게 되고.
극과 극을 오가면서 왜 중간은 없는 걸까.
단 일주일이라도, 정상적인 몸과 마음을 가지고 살아봤으면 좋겠다. 일주일만.

2019/06/10 19:43 2019/06/1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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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아 한 잔의 여유 :: 2019/04/18 17:42

학생강의하고 OSCE 채점하고 포트폴리오 읽고 그걸 점수매겨서 엑셀에 정리하다보니
하루가 금새 지나갔다. 막상 내가 해야 할 일들은 아직임.
겨우겨우 PBS 를 판독하고 이제 논문을 고칠 차례인데
꾸역꾸역 인내심을 다져가며 데이터 추가 분석까지는 했지만
그걸 반영한 논문 다시 쓰기는 차마 하질 못하겠다 ㅠㅠ
좀 쉬다가 저녁 먹고 와서 다시 하던지 원.
그나저나 ECT 약발은 대체 왜 점점 줄어드는 거야?
한지 일 주일도 안 됐는데 벌써 unstable 해지고 있다.
다음번 가면 정규약을 바꿔야 할 것 같다.
어쨌든 겨우겨우 할 일들을 끝마치고 코코아 한 잔의 여유를 즐기고 있다.
여기 코코아 맛있어 >_<
내일은 강남에서 작년 펠로 동기들 모임. 기대된다. 다들 만나고 싶어!

2019/04/18 17:42 2019/04/1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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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 Again :: 2019/04/08 20:05

드디어 다시 일을 시작했다!
아직 왔다갔다 하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일은 진행되고 있다.
이우창 교수님 논문도 고쳐서 보내드리고 오늘은 이상국 교수님 실험 데이터 분석해서 보내드림.
이제 Alinity 논문 데이터 분석하고 논문 수정해서 보내드려야 한다.
이번 주 대진검 학회 전에 마무리지을 수 있으면 좋겠는데, 가능할까?
내일 컨디션도 괜찮다면 한 번 도전해 볼 하다.
요즘 화장품 쇼핑에 꽂혀서 이것저것 백화점에서 마구 지르고 있다.
뭔가 자기보상하는 느낌... 그리고 옷은 살 수가 없어서; 다이어트 실패 ㅠㅠ
춘천에서는 백화점에 갈 수 없으니 주말에 서울 갈 때마다 백화점 1층 화장품 코너를 서칭.
내 교수실 책상에는 향수 3병, 미스트, 선크림, 파운데이션까지 완전 화장품 난립중이다 ㅋㅋ
물론 업체에서 받은 것도 있다; 그런 건 잘 안 써서 모아두기만 한다는.
아아.. 오늘 밤에 논문 데이터 분석만이라도 끝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계속 이 컨디션이 유지되길!!

2019/04/08 20:05 2019/04/0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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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in and again :: 2019/04/03 14:02

ECT 약발이 얼마나 갈까 싶었는데
역시 며칠 가지 못하고 다시 unstable 해졌다
대체 일은 언제 할 것인가... 두 달째 놀고만 있으니;
몸이라도 편하게 놀았으면 좋겠다. 나는 나대로 괴롭고, 일은 진행이 안 되고.
언젠가 누군가는 BD 치료제?완치제? 를 만들어 낼까 과연?
정말 매일매일이 괴로운 나날들이다. 힘들어.

2019/04/03 14:02 2019/04/0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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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교수가 되고 나서 한 달이 지남 :: 2019/04/02 16:47

여기 춘천 와서 처음 쓰는 글.

처음은 행복이었지만 곧 고질병 덕분에 지옥을 맛보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내 평생에 걸쳐 남들처럼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지내는 건 불가능하지 싶다
내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교수님들의 도움도 크지만
무엇보다 컨디션이 엉망이어도 마치 정상인 듯 연극하는 능력이 월등히 좋아져서가 아닐까.
너무 괴롭고 시간이 안 가서 PBS 15장을 150장처럼 천천히 판독하고 있다
하고 싶은 일은 많은데 컨디션이 따라주질 않고 주위에서는 왜 일 안하냐고 난리난리...
이렇게 힘들게 하루하루 살아가는 게 의미가 있는건지 정말 잘 모르겠다
나는 내 삶에 미련이 전혀 없지만, 다른 사람들 때문에 살아가는 것 같다
모르겠다. 빨리 한시간 십오 분 지나서 퇴근 시간 되었으면 좋겠다.
내일은 오늘보다 좀 더 나을까?

2019/04/02 16:47 2019/04/0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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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 2019/02/04 13:14

... 이지만, 판독과 논문 쓰기 때문에 병원에 출근했다
불과 며칠 전에 ECT 를 받았는데도 지금 너무너무 졸립다
phentermine 을 세 개나 먹었는데 말이지..;
엎드려 잘 것인가, caffeine를 먹을 것인가, 그냥 참고 억지로 해 볼 것인가.
예전에 아프기 전엔 논문 쓰는 걸 즐겼는데 이젠 만사 다 귀찮다
그냥 왜 사는 건지 잘 모르겠다 ㅠㅠ
할 일 빨리 다 끝내고 집에 가고 싶은데, 아직 시작도 안 했다
이런 병적인 컨디션 너무너무 싫다. 언제쯤 이 악순환이 끝날까.

2019/02/04 13:14 2019/02/0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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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푸시 :: 2019/01/30 17:28

오후 3시쯤 이우창 교수님께서 내일 아침 9시까찌 논문을 써 오라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나는 어제부터(라기보다는 항상) 컨디션이 엉망이라 어제 밤새 잠을 한숨도 못 잤고
그래서 지금 반쯤 정신이 나간채로 좀비처럼 돌아다니고 있다
즉 다시 말하면 도저히 논문을 쓸 컨디션이 아닌 것이다
그래도 어떻게든 뭐라도 끄적거려놓고 가야 하겠기에
편의점에서 카페인 왕창 든 캔커피와 과자를 사 와서 책상 앞에 앉았다
요즘 같아선 살아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이렇게 고생스럽게 삶을 지속하고 싶지 않아...
다 때려치우고 일 년쯤 쉬어볼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어차피 쉬더라도 또 다시 시작하면 병도 또 다시 찾아올 것을 알기에
그만 이제 포기하고 싶다
이제 그만 투덜거리고 얼른 일해야겠다
졸립다...

2019/01/30 17:28 2019/01/3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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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마무리지어야 할 시간 :: 2019/01/23 17:46

이제 곧 강원대학교로 넘어갈 텐데 그 전에 마무리짓고 가야 할 일들이 많다
그런데....내 컨디션이 엉망이다 ㅠㅠ 이런저런 약들을 아무리 들이켜도 컨디션 조절이 안 된다
아아 언제까지 이렇게 힘들게 살아야 하는걸까.
논문 실적은 쌓아야 하니까 여기서 하던 연구들 다 마무리하고 가려고 하는데
한 달 병가 내고 쉬다가 돌아왔더니 기억력이 제로가 되어서 아무것도 생각이 나지 않는다
인턴 때는 레지던트 4년 수련 끝나면 모든 걸 다 알게 될 줄 알았는데
지금은... 펠로우 1년까지 마쳐 가는데도 모르는 것 투성이다
강원대 가서 너무 힘들지 않게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 지긋지긋한 bipolar 좀 그만 나타났으면 좋겠다
언제까지 시달리면서 살아야 하나.
내 평생 이거랑 같이 살 거라 생각하니 정말 진절머리 난다
이젠 집도 구해야 하고 차도 사서 운전도 해야 하고 뭐 그런데 말이지.
여튼. 빨리 정신 차려서 마무리지어놓고 갈 생각 해야겠다.

2019/01/23 17:46 2019/01/2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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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길 :: 2018/11/13 06:52

정석이라 믿고 있었던 길을 벗어나서 다른 길을 걷기로 했다
어차피 지금 상황을 벗어나도 별로 손해볼 건 없는 거 같아서.
왜냐면,지금도 얻고 있는 게 아무것도 없잖아?
다만, 순수함과 열정은 곧 사그라들 것 같다.
하루하루 생각없이 넘기는 날들.
혹은 고통이 없다고 뇌새김질 하면서 그렇게 자위하면서 보내는 시간들.
난 대체 뭐가 아쉬워서 여기에 매달리고 있는걸까.
다 부질없는 짓인 것을...

2018/11/13 06:52 2018/11/13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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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넘어 산 :: 2018/11/07 13:36

아침 컨퍼런스 발표는 어떻게 잘 넘어갔다.
이우창 교수님 연구비로 장만한 Tiez 교과서가 큰 힘이 되었다는 사실.
어젠 너무 피곤해서 발표 준비도 열심히 안 하고 그냥 밤 10시에 잠들어 버렸다.
그 대가로 아침 발표 때 약간 버벅댔다는; 교수님께서 졸립냐고 물어보심 ㅠㅠ
발표만 끝내면 마음이 가벼울 줄 알았더니 미뤄뒀던 일들이 마구 생각나기 시작했다.
당장 EMQN 정도관리 리포트도 영어로; 작성해서 컨펌받아야 하고
plasma EGFR 식약처 연구 보고서도 만들어내야 하며
small dense LDL 연구 시약도 찾아내서 구매해서 연구를 진행시켜야 한다
그리고 Alinity i evaluation 논문도 수정해야 하고...
하지만. 지금 난 너무너무 피곤하고 졸립다.
caffeine 과 phentermine 을 들이켜도 잠이 깨질 않는다. 괴롭다.
언제쯤 컨디션이 회복될 것인가. 보통 환절기 지나면 괜찮아지던데, 이번엔 너무 오래 간다.
나도 보통 사람들처럼 건강한 몸을 가지고 정상적으로 살고 싶다.
더 능률적으로 일할 수 있으면 여유시간도 생길 테고 그러면 마음의 여유도 가질 수 있을 텐데...
획기적인 신약이라도 나오길 기대해야 하나.
EMQN 판독 레포트 쓰려고 컴퓨터 앞에 앉았는데 졸리니까 아무 생각도 나질 않는다. 에휴.

2018/11/07 13:36 2018/11/0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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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포자기 :: 2018/11/06 08:50

토요일마다 일산에 가서 ECT 를 받는데도 컨디션은 여전히 엉망이다
졸립고, 피곤하고, 처지고, 우울하고, 메스껍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데
내 앞에 쌓여 있는 일은 산더미같고 해도 해도 없어지지 않는다
삶의 의욕이 전혀 생기지 않는 요즘이다
아영언니랑 전화하면서 우리가 왜 살아야 하는지 계속 이야기해 봤는데
언니는 그래도 리안이 키우는 책임이라도 있다지만, 나는 내 삶에 미련이 하나도 없는데.
그 와중에 강원대로 내년에 옮기기로 결정났다. 가서 잘 할 수 있을지.
내일 아침에 컨퍼런스 발표인데 아직 발표 준비 절반도 못 했다. 해야 하는데 너무 졸립고 피곤하다.
manic 과 depression 이 계속 같이 와서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 답이 없다.
차마 내 손으로 죽을 순 없고, 사고라도 나서 그냥 죽었으면 좋겠다.
어쨌든 이 상황에서 일은 계속해야 한다. 괴롭다. 정말 괴롭다.

2018/11/06 08:50 2018/11/0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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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새우는 중 :: 2018/10/25 01:01

엄청난 숙제였던 질병관리본부 연구과제 예산 예산변경신청을 끝냈다.
그동안 지출한 내역들과 각 비목들의 해당 예산, 앞으로 써야 할 비용들을 고려하면서
하루 종일 엑셀과 계산기를 두들기며 정신없이 서류들을 만들었다.
생각보다 남은 연구비가 그래도 좀 있어서 간신히 연구비를 맞출 수는 있을 것 같다.
올해 표준물질을 너무 많이 만들어서 검사비 비목이 원래 예산에서 천 만원이 초과됐다.
무려 작년의 4배가 넘는 물질을 만들었으니... ;;
그리고 나서 루틴 판독하고, 밤부터 대진검 추계학회 준비를 시작.
이우창 교수님의 EGFR 보고서를 써야 하는데 아는 게 없으니
계속 이런 저런 Reference 들만 붙잡고 읽고 있고, 진도가 안 나간다.
이 와중에 다음 주 학회 열리기 전까지 포스터 두 개 만들어야 하고,
대학원 선행논문도 수정해서 이상국 교수님께 보내드려야 한다.
그리고 어제 이우창 교수님이 저번에 주신 데이터 가지고 올해 안에는 논문 써야지 이러셨다.
또한 나는 제정신이 아니었던지 대진검 학회 끝나고 다음 날 있는 노인병자격인증시험을 신청했다.
아무래도 벼락치기로 외워서 시험 쳐야 할 것 같다.
별로 한 일이 없는 것 같은데 별써 새벽 1시네. 오늘 밤 새도 목표량 못 채울 듯.
내일 점심때 회의도 들어가야 하는데 ㅠㅠ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흑 ㅜㅜ
언제까지 이렇게 힘들게 살아가야 하는가!!!

2018/10/25 01:01 2018/10/25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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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치 앞도 모르는 앞날 :: 2018/10/23 07:52

얼마 전에 강원대학교 진검에서 일자리 offer 가 들어왔다.
사실 자세한 정보도 모르면서 일단 가겠다고 했는데...
설마 여기 아산보다 더 힘들까 생각하면서.
이곳 아산이 결코 나쁜 건 아니지만, 다만 내 능력으론 힘에 부친다 ㅠㅠ
더군다나 요즘처럼 컨디션 엉망인 시즌에는.
어제 강원대 교수님께 연락이 왔고, 지원서를 작성하는데
기금교수로 지원하려면 석사 이상의 학력이 있어야 한다고.
아아. 이넘의 학위는 언제까지 발목을 잡을 것인가!
빨리 통합과정을 끝내야겠다. 내년 1학기에는 반드시 졸업논문을 통과시키겠어.
강원대에 갈 수 있을지 아닐지 아직 모르겠다. 일단 소문내지 말아야지.
다행히 이우창 교수님이 EGFR 보고서를 아직 푸시하지 않으셨다.
어제부터는 질본 크레아티닌 과제 예산처리 하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다.
그거 끝내고 빨리 보고서 써야지. 그리고 Alinity i 논문도 고쳐야 하고.
오늘 오후엔 질본 심포지움과 끝나고 회의가 있는데, 바쁜 하루가 될 것 같아.

2018/10/23 07:52 2018/10/2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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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ergency ECT :: 2018/10/21 16:23

가을 휴가 다녀오면 컨디션이 좀 나아질 줄 알았는데 반대로 점점 나빠지고 있어서...
아무래도 환절기의 영향에서 못 벗어났나 보다. 어쨌든.
이번 주 월요일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러다간 병원 뛰쳐나가겠다 싶어서
월요일 오후 급하게 황금같은; 겨울 연차 4개를 쓰고 퇴근 후 ER 로 갔다
바로 입원 후 CBC,CXR,EKG,EEG 같은 기본 검사들을 끝내고
두 차례의 ECT 를 시행. 효과가 있는지는 아직 모르겠다.
하아. 어떻게 병원은 다녀 왔는데 펠로방에 오늘 다시 도착하니
그동안 밀려 놓은 일들을 어떻게 수습해야 할 지 모르겠다.
오늘 밤 새서 해도 다 못 끝낼 듯...
김용식 교수님 말씀이 맞다는 생각이 점점 든다.
너무 욕심 부리지 말고, 페이 적고 서울에서 좀 멀더라도 로딩이 적은 곳으로 가는 게 낫지 않을지.
내 능력대로 다 해보려고 하는 건 욕심일 뿐, 현실이 아닌 듯 하다.
어쨌든 일단 펠로방에 왔으니 할 수 있는 부분까지라도 일해야겠다.
오늘 밤 새면 다 할 수 있을까.
절망스럽지만 힘내야겠다. 이럴 때일수록 정신차려서 일해야지. 마지막까지 화이팅.

2018/10/21 16:23 2018/10/2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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