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 야심한 시각에 글을 쓰는 이유는...
자다가 기침 때문에 잠을 깼기 때문이다 ㅠㅠ
어제 방광염; 때문에 병원에 가서 약을 타왔는데
거기서 약 말고 감기 걸린 애들한테서 감기까지 걸려 왔나보다 _
어제 밤까지만 해도 멀쩡했는데 지금은 기침이 너무 심해서
숨을 쉴 때마다 목구멍이 타들어가는거 같다...
아 오늘 도서관 가야하는데 어쩌지? 계속 기침하면 갈 수가 없잖아
하필 오늘 일욜이라 문 여는 병원도 없을텐데 제길;

레지던트 생활의 마지막 꽃(?) 이자 산이라 할 수 있는
전문의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사실 시험 준비하라고 11월 초부터 들여보내 줬었는데
내가 컨디션이 엉망이라 한 달 가까이 병원 생활을 하다 보니
벌써 12월이 되어버렸다. 이제 시험까지 한 달 밖에 안 남았어.
쫄쫄 타면서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기출문제들을 바르고 있지만
절대적으로 양이 너무 많다...

그리고 공부하면서 정말 절실하게 드는 생각인데
난 정말 아는 게 별로 없는 것 같다 ㅠㅠ
계속해서 기출로 반복해서 나오는 문제인데도 난 모르겠다
나만 그런건가 남들도 그런건가?!

이게 내 인생의 마지막 시험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다
그래도 일단 전문의 자격증을 따고 나면 마음이 한결 편해지지 않을까?!
앞으로 취직 길도 안 정해져서 문제이긴 하지만.. 하아...
일단 봉급 문제보다는 대학원을 빨리 끝낼 수 있는 방향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대학원 빨리 끝내버리고 수탁 기관 같은 곳으로 갈 수 있다.
며칠 전에 임지숙샘하고 이야기했는데 녹십자 올해도 내년에도 사람 뽑는다고 해서.
그런 데 갈 수 있으면 좋겠다.

다시 자야 하는데 못 자겠다. 피곤해. =_=

2017/12/10 02:30 2017/12/10 0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