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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끝. :: 2016/11/19 21:46

밤동안 2011년도부터 2015년도 사이의 기출문제를 다 발랐다.
예전에 한 번 해놨던 거라서 그리 오래 걸리진 않았다.
다만 다시 봐도 전혀 기억나지 않는 내 기억력이 문제지 ㅠㅠ
다행히 시험이 족보를 탔다. 안 탄건 그냥 찍었다.
시험 끝나고 인증심사 강의까지 두 시간 듣고 완전 지쳤는데
집에 가려고 탄 시내버스가 서울역 근처 시위 때문에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되어
서울역에서 내려서 서부역 쪽으로 가서 롯데마트 앞에서 마을버스 타고 집에 왔다
모여서 시위하는 사람들, 무서웠다...
집에 와서 씻고, 내 핸드폰과 USB에 음악과 미드를 담고,
아영언니와 예진이와 같이 크리스마스 파티를 소소하게 지낼 호텔을 예약했다
3명 받아주는 호텔이 생각보다 별로 없어서 힘들었는데 어찌어찌 해결했다
이제 오늘은 푹 자고 내일 일어나서 밀린 일들을 해야지.
피곤해. 졸려.

2016/11/19 21:46 2016/11/1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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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전공의 평가시험 :: 2016/11/18 21:58

이 있는 날이다. 토요당직이기도 하고.
1,2년차 때에는 시험 준비를 정말 열심히 했던 거 같은데
올해는 루틴에 치여서... 솔직히 잘 봐야겠다는 생각도 별로 안 들고. 그렇다.
벌써 3년차인데 난 정말 아는 게 없다는 자괴감만 들 뿐.
아무래도 유세포에 시달리는 혈액 파트를 돌고 있어서 그런가보다.
시험 끝나고 논문 정리하면 유세포 공부 좀 해야겠다.
내가 하는 일이 뭔지도 모르면서 그냥 수동적으로 판독하는 거, 정말 싫어하는데.
그나마 다행인 건 며칠 전 케이스 발표를 끝으로 올해의 공식 발표가 끝났다는 것.
그리고 싫은 건 담달부터 내가 의국장 할 차례라는 사실. 아 너무너무너무 싫다.
요즘 4년차 선생님들 시험 준비하러 들어간 거 보면서 너무너무 부러워하고 있다.
나도 빨리 일 년이 더 지나가서 들어가고 싶다.
요즘 판독에 치여 너무 정신이 없어서
쇼핑한 물건 도착했는데 뜯어보지도 못하고
심지어 스벅에서 득템한 다이어리 두 개의 포장도 아직 뜯지 못했다.
낼 셤 끝나면 다 정리해야지.
아아. 예의상 기출 문제를 봐주고는 있는데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2016/11/18 21:58 2016/11/1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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