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오사카 날씨는 정말 살기좋음을 느끼게 해 준다
맑은 날은 머리위에 파란 하늘이 펼쳐지고(물론 이동네가 시골이라서 그럴수도 있다;;)
햇빛도 짱짱하게 비춰지고 바람도 가끔 불고. 무엇보다 춥지 않다!!!
여기 사람들은 이번 겨울이 많이 추웠다는데
(그리고 중국 남동쪽 동네에서 오신 분들은 정말 많이 춥다고 했다)
나는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느낀 게 어? 여기 별로 안 춥네? 옷 괜히 많이 가져왔다.. 였다
뭐 나름 눈도 두어 번 쏟아졌지만 그래도 하나도 안 춥다
날씨가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잘 모르겠지만
최소한 나에게는 날씨가 그날 의욕이나 기분에 좀 거들기 때문에,
겨울만 되면 하와이로 날아갔다 온다는 누군가의 말이 꽤 이해가 간다
혹시 다음번에 또 특성화 할 일 있다면, 그땐 세부 이런 대로 갈까?;;;;
물론 담번에 또 하는 사태는 원하지 않지만.
구보타선생님이 계속 소아과나 외과 하라고 압박주신다
(본인이 소아외과이시므로 ㅠㅠ) 난 별로 안 좋아하는 거 같은데??
아아. 다음주에 발표한 ppt 만들어야 한다. 귀찮아. 영어발표라니.
- 날씨 2011/02/24
- 목소리 2011/02/18
- 다시 월요일 2011/02/14
- 귀찮아 2011/02/07
- 지금까지 돌아다닌 내역서 -_= 2011/02/04
- 요즘의 서식지는 수술방 2011/02/01
아무리 문자로 소식을 주고받는다고 해도,
전화로 직접 목소리를 들으며 이야기하는것과는 다르다
그동안의 외로움이 전화 한 통으로 다 없어지는것만 같은 느낌
물론 여기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와 다른 학생들에게 잘 대해 주시지만,
그래도 내 가족, 내 친구와 함께 떠는 수다가 그리운 건 사실이다
김치나 고추장보다 사람들이 더욱 그립다
그럼 전화하면 되잖아!! 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내 로밍된 폰은 한국에 전화하면 1분에 1200원이다
8분만 전화하면 이번 달 핸드폰 요금이 만 원이 더해지는 셈 -_-''
그리고,
역시 얼굴보고 이야기해야 좋은 거 같아
여기서의 8주는 약간 긴 시간인 듯 하다
더이상 (내 예산으로는) 갈 곳이 없는데
계속 주말에 어디 갈거냐고 물어보신다 헐;;;;
아 점심먹어야지 쓸데없는 잡생각은 버리고 ㅠㅠ
전화로 직접 목소리를 들으며 이야기하는것과는 다르다
그동안의 외로움이 전화 한 통으로 다 없어지는것만 같은 느낌
물론 여기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와 다른 학생들에게 잘 대해 주시지만,
그래도 내 가족, 내 친구와 함께 떠는 수다가 그리운 건 사실이다
김치나 고추장보다 사람들이 더욱 그립다
그럼 전화하면 되잖아!! 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내 로밍된 폰은 한국에 전화하면 1분에 1200원이다
8분만 전화하면 이번 달 핸드폰 요금이 만 원이 더해지는 셈 -_-''
그리고,
역시 얼굴보고 이야기해야 좋은 거 같아
여기서의 8주는 약간 긴 시간인 듯 하다
더이상 (내 예산으로는) 갈 곳이 없는데
계속 주말에 어디 갈거냐고 물어보신다 헐;;;;
아 점심먹어야지 쓸데없는 잡생각은 버리고 ㅠㅠ
4일간의 긴 주말 휴일을 마치고 다시 월요일.
주말 동안 열심히! 여행다니며 잘 놀아보려고 했지만...
금요일에 준협이와 갔던 스이타의 아사히 맥주 공장 견학에서,
공짜맥주를 엄청 마셨던 우리 둘은 컨디션 난조에 빠졌다.
특히 짧은 시간에 엄청 마셨던 나... 정말 오늘 아침까지 시간만 나면 졸고 잤다ㅠㅠ
그래도 아사히 드라이 생맥주는 정말 맜있었다 >_< 기린도 맛있다고 생각하지만.
월요일 아침은 항상 cardiovascular 수술인데,
살짝 차트를 훔쳐본 오늘의 환자는 6개월 남아, 병명은 VSD DORV CoA aorta MR 등등...;;;
교수님이 갑자기 오셔서 캣 결과를 보여주시면서 얘가 병명이 뭔지 맞춰보란다.
답을 알면서도 도저히 캣 영상을 이해할 수 없었다. 교수님이 보여주시기 전까지는 -_=
항상 모니터로 수술을 보다가 오늘 그동안 노닥거린거 커버하는 마음으로
교수님 뒤에 계단 올라가서 수술을 직접 참관했는데,
애가 복잡한건지 내가 아는 게 없는건지 정말 수술이 진행될수록 뭘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헐.
내 나름대로 이해하면서 그냥 봤다; 내가 그렇지 뭐;;
엄마가 보내신 소포가 오늘 도착해서 사람들 나눠주고
이제 구보타 선생님께만 전해주면 되는데, 만나뵙기가 쉽지 않다
아.. 이 글 써놓고 다시 사무실에 찾아가 봐야겠다
선물을 줘도 고민 안 줘도 고민. 으으으.
3시에 또 수업들으러 가야한다. 듣는 거 좋은데, 문제는 내가 배경지식이 정말 바닥이라는 거.
질문하라고 해도 뭘 알아야 질문을 하지.. 아 돌아가면 공부해야지 하는 막연한 후회감.
막상 가면 또 안하고 놀겠지?
cf > fontan op.
주말 동안 열심히! 여행다니며 잘 놀아보려고 했지만...
금요일에 준협이와 갔던 스이타의 아사히 맥주 공장 견학에서,
공짜맥주를 엄청 마셨던 우리 둘은 컨디션 난조에 빠졌다.
특히 짧은 시간에 엄청 마셨던 나... 정말 오늘 아침까지 시간만 나면 졸고 잤다ㅠㅠ
그래도 아사히 드라이 생맥주는 정말 맜있었다 >_< 기린도 맛있다고 생각하지만.
월요일 아침은 항상 cardiovascular 수술인데,
살짝 차트를 훔쳐본 오늘의 환자는 6개월 남아, 병명은 VSD DORV CoA aorta MR 등등...;;;
교수님이 갑자기 오셔서 캣 결과를 보여주시면서 얘가 병명이 뭔지 맞춰보란다.
답을 알면서도 도저히 캣 영상을 이해할 수 없었다. 교수님이 보여주시기 전까지는 -_=
항상 모니터로 수술을 보다가 오늘 그동안 노닥거린거 커버하는 마음으로
교수님 뒤에 계단 올라가서 수술을 직접 참관했는데,
애가 복잡한건지 내가 아는 게 없는건지 정말 수술이 진행될수록 뭘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헐.
내 나름대로 이해하면서 그냥 봤다; 내가 그렇지 뭐;;
엄마가 보내신 소포가 오늘 도착해서 사람들 나눠주고
이제 구보타 선생님께만 전해주면 되는데, 만나뵙기가 쉽지 않다
아.. 이 글 써놓고 다시 사무실에 찾아가 봐야겠다
선물을 줘도 고민 안 줘도 고민. 으으으.
3시에 또 수업들으러 가야한다. 듣는 거 좋은데, 문제는 내가 배경지식이 정말 바닥이라는 거.
질문하라고 해도 뭘 알아야 질문을 하지.. 아 돌아가면 공부해야지 하는 막연한 후회감.
막상 가면 또 안하고 놀겠지?
cf > fontan op.
우심실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 우심방과 폐동맥을 직접 연결하는 데서 시작되었다.
이러한 수술은 좌심실과 달리 우심실은 폐동맥혈류를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하지는 않다는 발견에서 시작된 것인데
우심실 발육부전 환자, 삼첨판폐쇄증 환자, 심실이 하나밖에 없는 단심실 환자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물론 개심술하에 실시하며 최근에는 수술법이 많이 변형되어
대정맥에서 직접 또는 도관(graft)을 이용하여 폐동맥으로 연결하는 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폐동맥의 혈압이나 저항이 높은 환자에서는 사용할 수 없으며
이 외에도 폐동맥의 크기가 좋아야 하는 등 까다로운 조건이 있어서
수술 전에 정밀검사 등을 통해 자세히 조사한 후에 실시해야 한다. ![]()
매주 꼬박꼬박 다가오는 실습일지 올리기를 할 때면 아 시간이 정말 빨리 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이젠 점점 일지가 아닌 초등학생 일기 수준의 글을 올리고 있으니 ㅠㅜ
오늘 cardiovascular 수술이었는데 나름 일찍 끝났다!!! (그래서 지금 글을 쓰는 중)
VSD 환자였는데... 수술 하고 나서 ICU로 옮겨진 후 청진해보라길래.
암 생각 없이 murmur가 들린다고 해서 비웃음당했다 -_= 근데 정말 들리는 걸 뭐.
논리적으로 생각하면 defect를 막은 다음인데 murmur가 들리진 않겠지...
저번 주말에 하루 여행 다니고 뻗은 게 엊그제인데,
벌써 인터넷을 뒤적거리며 다음 주말 여행지를 찾고 있다
시진이가 와카야마가 좋다길래 거길 갈까 생각중. 참치 해체 쇼(?)도 볼 수 있다고.
오늘 하루종일 cardio 수술 스케쥴이 잡혀 있어서 하루 종일 서서 괴로워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빨리 끝내서 인터넷질도 할 수 있다니. 좋아 :)
게다가 이젠 점점 일지가 아닌 초등학생 일기 수준의 글을 올리고 있으니 ㅠㅜ
오늘 cardiovascular 수술이었는데 나름 일찍 끝났다!!! (그래서 지금 글을 쓰는 중)
VSD 환자였는데... 수술 하고 나서 ICU로 옮겨진 후 청진해보라길래.
암 생각 없이 murmur가 들린다고 해서 비웃음당했다 -_= 근데 정말 들리는 걸 뭐.
논리적으로 생각하면 defect를 막은 다음인데 murmur가 들리진 않겠지...
저번 주말에 하루 여행 다니고 뻗은 게 엊그제인데,
벌써 인터넷을 뒤적거리며 다음 주말 여행지를 찾고 있다
시진이가 와카야마가 좋다길래 거길 갈까 생각중. 참치 해체 쇼(?)도 볼 수 있다고.
오늘 하루종일 cardio 수술 스케쥴이 잡혀 있어서 하루 종일 서서 괴로워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빨리 끝내서 인터넷질도 할 수 있다니. 좋아 :)

오사카 도착한 뒤 지금까지 돌아다닌 곳.
저렇게 표시해 놓으니 별로 안 다닌 거 같지만,
사실 한 장소에 갈 때마다 수많은 유적지, 쇼핑몰, 온천, 차이나타운 한인타운 등을 기웃거리므로-
하루에 한 장소 다 눈도장찍기도 힘들다
게다가 가는 장소마다 온천을 꼭 한 군데씨기 들렀으므로...
이런 자랑스러운(?) 약올리는(?) 지도를 올리는 이유는
막상 이번 주말에 갈 곳이 없기... 라기 보다는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효율적 동선이 나오지 않아서다
가고 싶은 데는 마구 흩어져 있는데, 선이 그어지지 않아.
오늘은 한국에서 설날이란다~ 여기서 아침부터 실습을 하고 있자니 그런 건 조금도 느껴지지 않지만
그래도 핸드폰으로 날아오는 새해복많이받으세요 문자가 날 행복하게 한다
막상 여기도 어제 뭔가 이름을 알 수 없는 -_- 명절(?)이라서
난데없이 점심 저녁을 김밥 비슷하게 생긴 마끼 하나를 손에 들고 남남동쪽을 바라보며 우적우적 다 먹었다
점심 시간만 기다리고 있다~ 정작 빵 하나 주스 하나이지만.

요즘은 오전 내내 이러고 산다---*
여기 수술방은 정말 분위기가 다르다
쏘쏘 젠틀젠틀함이 넘치고, 스크럽너스님한테도 정말 잘해 주신다. 질문도 별로 안한다
그리고 사진찍어도 아무 신경 쓰지 않고, 수술방마다 조명 쪽에 비디오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어서
수술 과정을 내내 찍고 있다(어쩌면 의료소송 대비용인지도;;;)
그래서 오늘 아침에 유로 수술에서 선생님이 가위 던지시는 거 보고 경악했다
정말 오랜만에 느끼는 감정과 분위기였다 그런거.

다도를 배웠다-*
배웠다 라는 표현이 좀 이상하게 느껴진다. 하는 거 구경하고 따라해봤다 정도가 나으려나.
한국에서도 한 번 경주에서 다도를 배운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마차(말차)를 썼기 때문에
그때랑 지금이랑 비슷하겠지 라고 생각하면서 구보타 선생님댁에 갔다
선생님이 기모노를 입은 선생님과 같이 보여주시는데, 아. 구보타선생님 정말 다른 이미지였다
하지만 난 마치 꽃가루로 만든 듯한 미끌미끌함이 느껴지면서 엄청 달달한 화과자가 싫다;
좀 기대하고 갔는데 거진 한 시간동안 무릎꿇고 있으려니 다리가 마비될것만 같았다
그래도, 한번쯤은 해 볼 만한 좋은 경험이었어
노트북이 버벅거려서 올리기가 힘들다
지금 제일 하고 싶은 건 무한도전과 미드 다운받아서 보기
이제 주말여행계획을 짜야 한다. 어디로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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