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든 이번주 화요일 안으로 다음 주 월요일 대학원 자문심사 준비를 마치고
수요일 선거날 집에 가서 쉬어야겠다고 다짐하면서
오늘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출근해서 발표 준비를 했다

그 결과 110장짜리 PPT 를 완성했고,
나는 오후 12시부터 지금까지 졸고 있다;
어제 일찍 자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너무 피곤하다 ㅠ

IRB 가 날 괴롭히고 있다...
다른 사람들 연구 대신 신청해준 건 심의 면제로 잘 통과되면서
왜 막상 내 연구는 다 막아내는 거야??
아 정말 스트레스 받는다;;

이제 이상국 교수님이 주신 Alinity 논문을 써야 해서
관련 자료들을 읽고 있는데 너무 피곤해서 집중을 못 하겠다
차라리 한숨 자면 나을텐데 카페인을 넘 많이 섭취했는지
막상 엎드려 누워 있어도 잠은 안 온다.

이번 달 같이 하는 전공의들이 마음에 든다.
성실하고 꼼꼼하고 예의바르고.
나는 과연 그런 전공의였던가? 라는 생각을 해 보는.

이거 빨리 읽어야 하는데. 힝.

2018/06/11 15:38 2018/06/11 15:38
주말엔 좀 쉬고 싶지만 평일에 못다 한 일들 때문에
결국 일요일에는 병원에 나와서 일을 하곤 한다; 우울하다 ㅠ
금요일 밤에 끝내고 오면 토, 일 내내 맘 편하게 쉴 수 있을 텐데
사실상 목요일 쯤 되면 지쳐서 번아웃 직전이라
금요일 저녁이 되면 모든 걸 다 버리고 신촌으로 향하곤 한다

오늘의 미션은 대학원 연구 IRB 수정과
다음 주 화요일 R&D 미팅 발표 PPT 만들기.
그리고 다음 주 업체 발표 PPT 봐주는 것도 있고.

하지만 셋 다 아직 끝내지 못했다.
오늘 새벽에 뇌사 당직 때문에 일찍 깨서 그런지 너무 피곤하다.
사실 그거 말고도 그냥 이번 주 내내 너무 피곤했다.
피로가 누적되어서 그런지 하루 8시간을 꼬박 자도 지쳐 쓰러질 느낌.
새벽에 뇌사 콜이 오는데 내가 당직이라는 사실을 완전히 까먹어서
전화가 한 10번쯤 온 다음에야 병원 번호라는 걸 깨닫고 간신히 받았다;
병리사샘 완전 짜증났을 듯. 뭐 어쩌겠어.

빨리 일 끝내고 기숙사 가서 쉬고 싶은데
졸립고 피곤하니까 일이 손에 잡히질 않는다.
이제 5월이 가고 펠로우 시작한 지 3달 밖에 안 됐는데
느낌은 12월 같다.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다.
굳이 다이어트 하지 않는데도 체중이 계속 줄고 있다.
너무 피곤해서 뭐 먹고 싶지도 않다; 다 귀찮다 ㅠㅠ

아 빨리 일 끝내고 쉬고 싶은데... 지금이라도 시작해야겠다; 화이팅;;
2018/05/27 15:39 2018/05/27 15:39

펠로우가 된 지도 벌써 2달이 다 되어가서
군펠로 선생님이 이번주 화요일부터 출근하셨다
그런데... 생각보다 소극적이셔서; 내 업무량 감소에 그닥 도움이 안 된다;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려나. 내가 너무 조급한가? 잘 모르겠다’‘
발표가 내일 모레... 인데 오늘 또 고칠 사항들을 지적받았다.
오늘 저녁 일이 끝나고 참고 논문을 보려고 프린트했는데 피곤해서 머리에 들어오질 않는다.
그리고 5월 안에 크레아티닌 표준물질을 만들어야 하는데 재료들이 재고가 없다; 아 어쩌지;;
이렇게 빨리 만들어야 하는 줄 알았으면 미리 재고를 확보했어야 하는건데 흑 ㅠ
하지만 작년 펠로샘이 가을에 표준물질을 안 만들어놔서 그거까지 만들어야 하는거라
필요량이 1.5배 늘어난거라 예상 밖의 일이었다.
헌혈자를 과연 30명을 모집할 수 있을까?
하나 일을 해내면, 다른 일이 또 생긴다.
이러다가 1년이 지나가고, 2년이 지나가겠지.
오늘 임지숙샘과 통화했는데, 아무 생각 말고 여기에 잘 붙어 있으라고 ^^;
근데 그게 너무 힘들다. 하루하루가 너무 피곤해.
이렇게 평생 살라고 하면 나는 못 할거 같다.
기숙사 가서 씻고 나서 논문을 볼 지 여기 펠로방에서 봐야 할 지 고민이다. 졸려.

2018/04/25 18:33 2018/04/25 18:33

이상국 교수님께 오늘까지 제출하겠다고 했는데
결국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서야 병원에 왔다
그냥 만들기 시작하면 금방 끝낼 거 같은데 그게 잘 안 된다ㅠ
토욜에 치료받은 후유증이 상당하다. 너무 피곤하다.
계속 피곤하고 졸립고...
다음주는 대한진단검사의회 춘계심포지엄.
그 다음주는 교수님들 세분 다 체리블로썸 일본학회.
이 고비만 잘 넘기면 된다. 힘내자.

2018/04/08 15:49 2018/04/08 15:49

컨디션은 나를 도와주지 않지만 그래도 할 일들은 쌓여 있기에...
다시 힘을 내서 열심히 일을 시작해 본다.
오늘은 아침 7시 반에 시청역에서 컨퍼런스가 있었다.
1년 중 제일 큰 숙제, 크레아티닌 표준물질 만들기 과제 관련.
아; 이거 진짜 어떻게 해내야 할 지 엄두가 안 난다 ㅠㅠ
계획도 제대로 이해 못하겠고 헌혈자 10명 찾아서 헌혈실 어레인지 해서... 흑ㅠ
남은 물품들도 챙기고 부족한 건 얼른 주문하고 해야 하는데;
게다가 어제 밤에 이상국 교수님께서 이번 주말까지 IRB 서류 만들라 하셔서
냉큼 네 알겠습니다 하고 답메일 보냈다. 어떻게든 만들 수 있겠지?!
아침 5시에 일어났더니 피곤하다. 하지만 할일이 많으니까 엎드려 잘 수도 없다;
얼른 오후 일과중에 업무 다 끝내고 저녁부터 IRB 서류 만들기 시작해야겠다.
힘내야지. 힘내자. 할 수 있을거야.

2018/04/05 12:44 2018/04/05 12:44

IRB 서류도 만들고 presentation 준비도 하려면 열심히 논문들을 읽어야 하는데
이상하게 하루종일 졸립기만 하다; 봄타는 건가 ㅠㅠ
하루에 하나만 읽어도 좋을텐데 컴퓨터 앞에서 계속 졸고만 있다 흑
지금도 저녁 먹고 한시간 동안 졸다가 그냥 기숙사로 퇴근할까 말까 고민 중
기숙사로 논문을 싸들고 가면 과연 읽을까?
가서 씻고 나면 피곤이 좀 풀릴려나...
요즘 이상하게 체력이 달린다. 운동 부족인가.
집중력이 부족해 ㅠㅠ 힘들어 힘들어;;
어서 봄이 지나가야 해!

2018/03/29 18:58 2018/03/29 18:58

3월 1일날 와서 의국에 컴퓨터 설치하고 어리버리 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서울아산병원 와서 한 달이 거의 지나가고 있다. 신기하다.
그동안 배운 것도 많고 하지만 아직 배워야할 것들도 남아있다.
이제 검사실 돌아가는 것도 대충 파악했고 루틴 판독도 어느 정도 익혔고
교수님들 연구 IRB 신청하는 것도 어떻게든 할 수 있게 되었고
기기 평가 계획도 짜고 어찌어찌 일들을 진행시킬 수 있게 되었는데
요즘의 고비는 연구비 예산 짜는 것과 집행하는 것. 어렵다. 난관이야.
여기저기 전화로 물어보고 사람들 붙잡고 물어보고 다니면서 익히고 있다.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은 없겠지... 라고 스스로를 위안하면서;
IRB 하나 새로 만들어서 신청해야 해서 연구계획서를 써야 하는데
저녁 먹고 났더니 졸려서 논문이 안 읽힌다ㅠㅠ 오늘 이것들 읽고 계획서 쓰려고 했는데;
봄을 타는 건지 잘 만큼 자는데도 이상하게 낮에 하루 종일 피곤하다.
기숙사에서 생활해서 잠자리가 낯설어서 그런지 자도 잔 것 같지 않다.
침대 매트리스가 달라서 그런가...핑계일까;;;;;;
이제 한 달만 더 지내면 김현기 선생님이 오신다. 그 한 달도 지금처럼 순식간에 지나갈까?!
화이팅.

2018/03/28 19:07 2018/03/28 19:07

월요일인데 지난 주말 대학원 연구 데이터 분석한다고
토일 내내 세브란스 의국에서 컴퓨터 붙들고 있었더니
월요일 아침이 상쾌하지 않고 매우매우 피곤하다 ㅠ
계속 컴퓨터 앞에서 멍때리고 있다가 점심 먹고 앉았더니 식곤증까지 _;
교수님들께서 연구에 관심이 많으셔서 좋은데... 좋은데... 그래서 일이 많다....
뭐 시덥잖은 잡일에 시달리는 거보다야 백배 좋지만,
대학원 연구계획서 준비하면서 아산병원 일까지 양쪽으로 하려니
매일 밤 12시 퇴근하고 주말도 없고 그래서 너무 체력적으로 힘들다;
어서 3월 말이 되어 연구계획서 제출하고 4월 초에 자문심사도 끝내고 나서
한숨 돌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제발 이번 대학원 연구는 잘 진행되어야 할텐데.. 힘내야지.

2018/03/19 12:46 2018/03/19 12:46
점심먹고 졸려서 아무것도 못하겠길래 홈피에 들어와서 끄적거리고 있다;
인계는 나름 열심히 받았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일을 시작하고 보니 허당이었다
"이건 그냥 이렇게 하면 되요" 라고 인계받았는데 "그냥" 안에는 엄청난 내용들이 있었고
"이건 연구원 선생님이랑 같이 하면 되요" 라고 하셨지만 막상 올해 새로 바뀐 연구원샘은
"이건 펠로우샘이 잘 아니까 같이 하시면 됩니다" 라고 인계 받았다고 한다.
결국 둘 다 아무것도 모르는 셈이다; 아 난 몰라 ㅠㅠ 어쩌라고 ㅠ
다행히 루틴이 많지 않아서 익숙하지 않은 gel EP& IFE 판독은 어찌어찌 잘 해내고 있고
뭐 잡다한 약물유전 이런 것도 레지던트 2년차 강남에서 시퀀쳐 보던 기억을 더듬더듬 하며 해내는 중.
다행히 전공의들이 너무 잘 도와줘서 적응하는 데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같은 방 펠로 선생님들도 많은 도움을 주시고....
나는 그래도 다행히 인복은 좀 있는 거 같아. 다행이야.
아직 사람들 이름과 얼굴을 다 못 외워서 힘들긴 하다. 내 부족한 능력 중 하나.
이런저런 연구들을 교수님이 맡기셨는데 그냥 하면 되는 것도 있고 큰 짐도 있고
일단은 하나하나 해 나갈 생각이고 그저 내 컨디션만 계속 잘 유지됐으면 좋겠다
첫날 출근해서 컴퓨터 설치하면서 씨름하고 어리버리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일주일이 훌쩍 지나갔네.
이런 식으로 일년도 훌쩍 지나갔으면 좋겠다.
화이팅.
2018/03/13 13:03 2018/03/13 13:03

인턴 막바지에 응급실 당직 서면서 응급실 한켠에 숨어서
전화로 세브란스 진단검사의학과 합격 여부 알려달라고 아둥바둥 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4년이 지나서 이제 레지던트가 끝날 시간이 되어 간다
정말 떨어질 것만 같았던-특히 1차 시험-레지던트 보드 시험도 통과해서
이젠 정말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가 되고 나니 뭔가 한구석 마음이 편하다
앞으론 뭐라도 할 수 있으니.... 적어도 굶어죽진 않겠구나 하는 생각? ㅋㅋㅋ
하지만 순위에서 밀려 세브란스 임상화학 임상강사로 임용되지 못하고
서울아산병원 진검 임상화학파트 임상강사로 가게 되니 걱정이 앞서는 건 사실.
일이 힘들다고 하도 소문나서 그건 각오하고 있는데
아는 사람 하나 없는 낯선 곳에 가서 잘 적응할지도 걱정이고
의대생 예과 시절 이후 처음 해보는 기숙사 생활도 괜찮을지 고민이고
(사실 나보다 내 룸메이트가 날 견뎌할지 걱정;;;)
교수님들께서 내게 거는 기대치가 너무 높지는 않을지...
나는 정말 아는 게 아무것도 없고-심지어 보드 시험을 통과했음에도-할 줄 아는 것도 없는 거 같다
인계를 죽도록 열심히 받는 것 만이 살길이라 생각하고
다음주 월화수 동안 열일 제치고 인계를 받을 작정이다
다행히 인계해주실 지금 펠로샘이 성격이 좋으셔서 잘 해 주실 거 같다.
제발 올해 일 년 동안은 컨디션이 좋았으면 좋겠다.
중간에 그만두는 일 절대 없도록.

2018/02/18 22:41 2018/02/18 2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