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 발표 :: 2009/02/19 21:54

내일 아침에 김영한선생님 케이스 발표라서 헤매고 있다
까이기로 이름난 분이라서 학담 레지던트샘도 초긴장.
오늘 점심때부터 저녁때까지 마주앉아 피피티를 수정하고 또 수정
사실 절반 이상을 선생님이 만들어주신거나 다름없다
약어도 쓰면 안된다고 오타도 있으면 안되고 형식도 갖춰야 하고
약이름 메커니즘 다 알아야 하고 이미징 읽을 줄 알아야 하고 등등등...

내가 컨펌받으러 간 사이 애가 두명이나 태어나버렸다 끄윽 ㅜㅠ
제왕절개는 스크럽서면서 눈앞에서 봤는데 막상 아직 질식분만을 보질 못했다
분만실 1년차 선생님은 계속 날 챙겨 주신다. 감사할 따름 : )
새로 분만실에 올라온 환자 NST를 걸어주면서 배를 촉진했다
...사실 하는 척 했다. 다 아는 척 하면서. 막상 만져봐도 잘 모른다.
대충 이쯤에서 아기 심장이 뛰는 거 같아 -_- 이러면서 때려잡았는데 맞췄다

분만실에서 같이 북적이며 실습돌던 강릉대 간호대생들도 사라진듯하고
내일은 오전오후 예진봐야 하는데 잘 할까?
지금 피피티 때문에 정신없어서 인계장 볼 겨를도 없어.

케이스 토픽 저널 이런거만 안 시켜주면 실습도 할 만하다고 말할 수 있는데.

2009/02/19 21:54 2009/02/1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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