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촌염탐짓 -_-ㆀ :: 2008/10/30 19:21

싸이랜드에 들어갔다가
연결되어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염탐짓을 해봤다
일기 사진 쪽지 주소창에 남아있는 주소 등등;;;

발단은 이렇다
며칠전에 예원이가 동해에 놀러가자!는 제안을 했는데
그게 정말로 실현이 되어서(?) 몇 시간 전에 황양이 문자를 날린거다
이번 금요일에 동해로 날아가자고~
그러나 실상은. 토요일 열한시에 외래가 있다는 것

그래. 저번 토요일에 외래갔을 때
일주일만에 또 보자고 하는게 참 싫었었다
그래서 좀 더 있다가 오겠노라고 생각했지만
설득에 넘어가서 일주일만에 또 외래를 잡았지
그때 져주지 말았어야 했는데!!!

뭔가 허전해진 마음을 붙잡고 집으로 와서
NCIS를 펼쳤는데 깁스 얼굴을 암만 쳐다봐도 그래도.
그래서 싸이질을 시작한거다.

항간에는 싸이추적기를 쓰는 사람도 있다던데
뭐 그러던지 말던지 -_-
그런거 쓰고 카운터 조작하고 그러려면
대체 뭐하러 싸이를 하는건지...

근데 염탐질 은근 재밌네.
아는 사람들이 의외로 싸이를 많이 하는구나.

하지만 싸이는 관리비용&시간이 너무 많이 든다!
난 꿋꿋이 태터로 밀고 나가겠어-*

요즘은 학교 가고 오는 길에 바람이 선선하다
아침에 오랜만에 스쿠터를 타고 학교에 갔는데 손이 시렸다
피부에 닿는 차가운 공기가 기분좋게 만들어주는 계절이다

즐거운 추억이 많이 배어있는 겨울이 오고 있다

2008/10/30 19:21 2008/10/30 19:21
Trackback Address ::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