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 이유 :: 2008/10/28 23:54

도대체 요 며칠간 교실에 내가 있는 이유를 모르겠다
정말 이유는 단지 하나. 출석하기 위해서...
하루종일 졸린 상태로 멍하니 앉아 있으면 강의가 휘리릭 지나간다
혹은 엎드려 자기도 한다
내 옆 라인의 세용오빠, 성원오빠랑 정말 비교된다 으흑

요즘 절실히 느끼는 건 공부 좀 해야겠다! 인데
몸은 절대 그대로 따라주지를 않는다
아무리 시험이 끝났다지만.
학교-수면 빼고 아무것도 없는 삶은 정말 무미건조하다

더불어 불어나는 몸도 주체를 못하겠다 ㅠ
아무리 가을이라지만;
아침마다 늦잠자서 아침밥도 건너뛰고
저녁에도 자느라 대충 때우기 일쑤라서
제대로 챙겨먹는 건 점심밖에 없는데
대체 뭘 먹고 이렇게 날로 늘어나는 거야?
혹시 기초대사량이 팍팍 줄어드는 건 아닌지 의심스럽다 -_-

아아 내일부턴 꼭 자학실에 갈거야!
이젠 평소에 공부할거라고!! 정원아 기다려!!!

...하지만 내일은 수업이 6시 넘어서 끝난다. 과연 갈 수 있을까?!

2008/10/28 23:54 2008/10/28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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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지니 | 2008/10/31 06:0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나의 본 2때 모습을 보는 듯 -0-; 학교 수업은 눈에 안 들어오고 공부는 하기 싫고 그래서 성적은 쭉 떨어지고 몸무게도 대학교 최고를 기록했던 암울했던 시절;;

    힘내요!! 원래 다 좀 그런가봐~ㅎ

  • 선영 | 2008/10/31 13:5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원래 그런거야?? 아 뭔가 안심이 되는걸 ㅜ_ㅜ 본2가 천국이긴 한테 그래도 불안하기도 하고;;
    하지만 또 학생시절이 좋은거라는 말도 동감이 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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