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klin Planner :: 2008/09/3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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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에 사서 쓰기 시작했지만, 사실 제대로 쓴 기간이 그리 길지는 않았다
학교 안 다니는 동안은 열심히 썼지만 - 생활이 다이나믹해서 나름 적을 일이 많았다
막상 학교를 가기 시작하니 하루하루가 똑같아서 쓸 일이 없는거다!

...하고 생각하면서 구석에 박아 두고 있었는데,
얼마 전 프랭클린 플래너를 쓰는 사람들의 다음 카페를 가입한 뒤 다시 시작.
그리고 매력에 빠져버렸다. 요즘은 200% 만족!
역시 다이어리들은 좀 커서 가지고 다니기 힘들다는 점만 빼면.
사실 집에 두고 다닌다. 어차피 학교는 공부만 하잖아? 이러면서 -_- 변명;;

프랭클린의 가장 큰 장점은 개개인 맞춤형이 가능하다는 것~
물론 사이즈와 디자인도 많지만 그런 건 당연한거고
속지가 정말 무궁무진하게 초다양하게 나와있어서
말 그대로 다이어리가 아닌 '플래너'이다

하루를 24시간으로 계획 세워서 두 장씩 쓰는 다이어리부터
일주일을 두 장에 쓰게 되어 있는 다이어리,
양쪽 면에 한 달씩 나온 달력, 일 년 계획서,
재무계산서, 차계부, 프로젝트 추진서, 독서일기, 연락처, 사명서...
거기에 더해 카페에 가면 개인들이 만든 또 다른 디자인들이 있다

사실, 하지만 나는 복잡한 걸 싫어해서 최대한 간단하게 얇게 쓴다
달력, 일주일용 다이어리, 줄이 없는 하얀 노트, 위클리 콤파스, 공짜로 얻어온 스티커, 끝.

요즘 노력하는 건 급한 일이 아닌 소중하고 중요한 일부터 먼저 하고,
그 일이 내가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하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써 보려 애쓰는 것 - 하지만 이게 제일 어렵다

더불어 스티커는 유치하지만 성취감을 얻는데 엄청난 도움이 된다
그래 칭찬은 고래도 움직여준다는데 나이쯤이야 뭐 -_+

그리고 요즘 버닝하고 있는 무지개 색연필 ★
이걸 나에게 전수해준 방양에게 고마움을-*

2008/09/30 18:51 2008/09/3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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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아 | 2008/10/01 13:2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아 방양의 무지개색연필 좋아요 진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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