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 busy-* :: 2008/09/23 18:56

영어로 쓰니 이상하군
하지만 단순히 "바쁘다"라는 말로는 뭔가 부족한 느낌이랄까
이제 방학은 다 지나가고 본연의 의대생의 자세로 돌아온 것이다

우리 패밀리들은 (나를 제외하고) 밀려오는 족보쓰기에 휘청하고 있고
나는 저질러놓은 토플학원 과제에 매주매주 시달리는 중이며
그 와중에 이번주에 호흡기족보가 두 권이나 나와주셨고

내일 오후는 체육대회라서 휴강이라길래 좋아좋아 생각했지만
역시나 보강도 같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게다가 우리 피비엘조는 내일 오후 네시반에
체육대회 하다 말고 다시 와서 수업을 하기로 했다 -_-+
그래서 지금 어쩔 수 없이 피비엘 피피티를 만들고 있는데
사다리타기를 또 잘못해서 이번 과제도 너무 하기가 싫다 - 즉 모르겠다
SSRI와 SSRI가 hyponatremia를 일으키는 기전에 대해 알아오라는데

아니 일으키면 그런가보다 하지 뭘 알아오라는거야 ㅜㅠ
울학교 선생님들이 쓴 책 뒤져봐도 1000페이지까지 원서를 뒤져봐도
그냥 Side effect 들 중에 하나로 단어 하나 나와있고 말던데;;
결국 만만한 MD consult에서 무슨 current therapy '2008 비슷한 제목의 책을 뒤져 찾았다
Pubmed 라도 뒤졌어야 했나... 대체 본2가 이게 무엇하는 짓이냔 말입니까요.

아직 덜 만들었는데 졸린다.

이제 왠만한 책들을 다시 읽을 수 있다. 아직 핸드폰 문자는 잘 못 본다. 그래도 다행이다.

갑자기 정신없이 바쁘니까 현실로 돌아온 느낌이 난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족보 생산 시즌이 돌아오니 바짝 타기 시작한달까...
그래 난 엄청난 공부량과 과제와 시험에 시달리는 의대생이야. (그리고 머리에 남는 거 없는 -0-v)

2008/09/23 18:56 2008/09/2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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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아 | 2008/09/24 02:0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아.. 정말 Get busy 에요 ㅠ_ㅠ;; 오롯한 내시간이 없다는게 너무 싫은 이번주네용...

  • 선영 | 2008/09/24 07:2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체육대회 세란제 행사를 만들어놨지만 정작 맘편히 즐길 수 없다는 게 좀 그렇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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