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 +3일 :: 2008/08/27 20:02

+ 방학과 정반대의 패턴을 보인다
밤에 잠이 오지 않아. 자다가도 쉽게 깬다. 아침에도 일찍 눈이 떠진다.
그러나 낮에는 늘상 피곤하고 기운이 없다. 무기력.
역시 적응하면 좋아지겠지 하고 생각한다.

+ 수요일 오전은 3교시만 수업이 있고, 오후는 3시 반에 수업이 시작된다
결국 11시반부터 3시반까지 공강인데... 오늘은 민지와 다크나이트를 봤다
항상 미드에 젖어사는 나로서는 영화를 보는게 정말 오랜만이었어. 신선했다.
뭔가 블로그에 영화평을 남기고 싶었지만, 어렵다
내 마음에 들지 않는 글은 쓰기 싫다는 나는, 역시 아직 완벽주의에서 빠져나오지 못한걸까.

+ 오후수업은 애니어그램.
애니어그램에 관심이 있었다기보다, 선택과목들중에 정말 듣고싶은게 없었다;;
의료현안의 이해라던가 의료선교라던가 이런거보다는 나아보였어...
요즘 타의적으로(!) 이상하게 심리검사에 접할 기회가 많다
하지만 그 결과들, 정말 다 하나같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기회가 되면 다시 블로그에 포스팅해 보자.

+ 오다가 갑자기 귀걸이 쇼핑.
집이 이대 근처이다보니 오다가다 옷이며 악세사리며 쇼핑을 자주 한다
며칠 전에는 외출하면서 귀걸이를 하려는데 이게 오랜만에 하려니 안 들어가는거다
한쪽은 겨우 넣었는데 나머지 한 쪽은 들어가다가 걸린다...
결국 포기하고 그냥 나갔다가, 어제 집에서 차분히 살펴보니 한 쪽이 막혀 있었다
아니 5년 넘게 뚫려 있던게 갑자기 막히다니;; 이럴수도 있나 싶은데. 그게 사실인걸 뭐.

그래서, 내가 귀걸이로 다시 뚫었다 +_+
요즘 알러지가 심해져서 귀걸이 좀 오래하면 붓고 염증 생기고 그러는데
그러는 와중에 상처가 생기고 낫고 하면서 다시 구멍이 막혀버렸나보다
아 나의 왕성한 상처재생능력이란. 켈로이드도 그렇고.
겸사겸사 귀걸이도 다시 장만하고.

+ 포토북 세일이 이번달말로 마감이다
아직도 난 덜 만들었다. on going. 어서어서 끝내자.
열심히 분발하면 오늘내일 안으로 끝날것도 같은데...

+ 박정어학원 압구정본원 토플종합반 주말반 등록. 결국 저질렀다. 잘해보자.

2008/08/27 20:02 2008/08/2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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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원 | 2008/09/19 23:5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 그럼 거기 우리집에서 십 분 거리에요!! 전 거기에 gre 등록해놓고 공부 하나도 안 해서 돈이 아까워 피눈물이 났어요 ㅠㅠ
    저도 미드 너무 좋은데.

  • 선영 | 2008/09/20 08:2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왠지 예원 당신은 여러 분야의 책들을 두루 섭렵할 분위기인걸~ 창가에 쌓아둔 책들도 그렇고 ^^;
    GRE는 갑자기 왜?! 근데 확실히 박정도 본원이 좋더라. 신촌은 좀... 뷁 -_+

  • 예원 | 2008/09/20 18:4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영어 실력 중에 단어가 제일 후달려서 들었는데 결국 죄다 외우는 거라 하나도 안 외웠더니 돈만 날렸어요.. ㅠ
    그리고 전 책 편식 심해요~~ 그래서 아는 거 빼곤 다 몰라요 키키

    영어 학원 다녀야 할터인데.

  • 선영 | 2008/09/20 21:26 | PERMALINK | EDIT/DEL | REPLY

    맞아 어학원 다니면서 숙제나 스터디 안하면 뭔가 학원비 아까운 느낌인데 그래도 하기가 싫다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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