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쓰기 끝. :: 2008/03/12 23:20

방금 끝냈다. 한 시간짜리 족보인데 열 한 페이지가 나왔다.
이건 내 탓이 아니야. 강의 슬라이드가 50장이 넘는걸....;
강의에 사진에 그림에 문족까지 더하고 나니 그렇게 되는 걸 뭐.

웃긴 건, 내가 이 족보를 썼다고 해서 이 부분에서 나오는 문제를 다 맞추는 건 아니라는 사실.

족보를 한 번씩 쓸 때마다 프로그램을 다루는 솜씨가 늘어난다.
포토샵에 글씨를 넣는 법이라던가, 난 원래 워드를 안썼는데 이젠 호환성 때문에 워드로 돌아섰고,
파워포인트의 다이어그램과 도형들을 다루는 법이라던가 뭐 그런 것들. 친구들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이번에 궁금했던 건 피피티 전체를 워드에 집어넣는 방법이었는데. 물어봤는데 이상하게 아무도 모르더군.
결국 스크린을 캡쳐해서 넣는 무식한 방법을 택했다; 딱 한 번 쓸 일이 있었으니 다행이지 -_+

다음 족보는 정신과. 별 생각 없이 족장이 써달라 하기에 그러마 했는데
알고보니 분기말 바로 전 과목이다. 에러야 에러;; 왜 하겠다고 했는지 ㅠㅠ
제발 쉬운 강의가 걸려야 할 텐데... 작년의 중추신경계 강의같이 이상한 거 걸리면 죽음인데;;

그래도 외과 강의 안 걸렸고 강의녹음 안 날아가고 남아있고 강의록 남아 있음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말 꺼내놓고 보니 내일이면 외과학개론 수업 시작이다
개강한지 한 달도 안 지났는데 유전신생아노인학 영상의학이 끝나버렸어;; 뭐 이렇게 진도가 빠른거야

2008/03/12 23:20 2008/03/12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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