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레포트 :: 2007/12/14 18:12

...를 쓰기 위해서 미루다 미루다 갑자기 급하게 누구를 인터뷰할지 결정했는데.
난 아무 생각 없이 작실 컴실에서 검색을 했다. 전우택님의 코드에 맞춰.
"의료봉사" "기독교인" 플러스 "연세대출신" 이 세가지가 포인트. 아. "몽골"도 있었다. 연세친선병원.

대충 검색하니 기사가 하나 떴다. "전희철" 이라는 분. 읽어보니 딱 좋았다.  혼자서 그래 잘했어 이러고 있었지.
연세대 출신으로 교수 하시다가 몽골 가서 의료봉사 시작하고 등등 해서
알고 보니 아예 몽골연세친선병원을 세우시고 초대 병원장까지 하신 분이었다.
그런데 아무래도 기독교인이 아닌 거 같아서 찜찜했다. 같은 이름으로 다시 검색하니 장로님이셨다.
급박하게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게다가 그 기사에 이메일 (몽골) 전화번호 주소까지 다 나와 있었다!

레포트 제출 날짜가 급박해지자(그 뒤에 미뤄지긴 했지만) 메일을 보냈는데 답이 없었다
그래서 며칠 전에 상만이가 국제전화로 전화를 걸어서 다시 컨택을 시도했다. 전화를 받으셨다. 다행이다.






.......알고보니 그 분은 전우택님의 아버지셨다.

2007/12/14 18:12 2007/12/14 18:12
Trackback Address ::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
  • khj7564 | 2007/12/14 19:35 | PERMALINK | EDIT/DEL | REPLY

    ㅋㅋㅋㅋㅋ세상에... 근데 아버님인줄 어떻게 알았대?

  • 선영 | 2007/12/14 21:43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그분이 말씀하셨대~ 아무래도 아들이 어떻게 사는지 궁금하셨겠지 뭐 ㅋㅋ
    근데 그분이 뇌졸중이던가? 아프셔서 대신 다른 분들을 연결해 주셨어 ^^

  • 선영 | 2007/12/17 21:0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오늘 들었는데. 몽골에 전화했는데 안받아서 그 기사 쓴 기자한테 메일보냈는데 자기가 7년전에 한 인터뷰라면서 그래도 한국 전화번호를 줬는데, 그걸로 전화했더니 받았대 ^^ 근데 그분이 자기 아들이 우리 학교 교수로 있다고 그러셔서~ 상만이가 학교 홈피에서 "전"씨 성을 가진 교수님을 검색했더니 두 분이 나왔어. 그래서 그 세 장 사진을 두고 가만히 봤더니 전우택교수님이랑 전희철님이랑 판박이었더라는 거지... ㅎㅎ
    아우 그나저나 과제들때문에 죽겠어 무슨 쓸데없는 걸 그렇게 많이 만들어내는지 귀찮아-_+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