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전공의 평가시험 :: 2016/11/18 21:58

이 있는 날이다. 토요당직이기도 하고.
1,2년차 때에는 시험 준비를 정말 열심히 했던 거 같은데
올해는 루틴에 치여서... 솔직히 잘 봐야겠다는 생각도 별로 안 들고. 그렇다.
벌써 3년차인데 난 정말 아는 게 없다는 자괴감만 들 뿐.
아무래도 유세포에 시달리는 혈액 파트를 돌고 있어서 그런가보다.
시험 끝나고 논문 정리하면 유세포 공부 좀 해야겠다.
내가 하는 일이 뭔지도 모르면서 그냥 수동적으로 판독하는 거, 정말 싫어하는데.
그나마 다행인 건 며칠 전 케이스 발표를 끝으로 올해의 공식 발표가 끝났다는 것.
그리고 싫은 건 담달부터 내가 의국장 할 차례라는 사실. 아 너무너무너무 싫다.
요즘 4년차 선생님들 시험 준비하러 들어간 거 보면서 너무너무 부러워하고 있다.
나도 빨리 일 년이 더 지나가서 들어가고 싶다.
요즘 판독에 치여 너무 정신이 없어서
쇼핑한 물건 도착했는데 뜯어보지도 못하고
심지어 스벅에서 득템한 다이어리 두 개의 포장도 아직 뜯지 못했다.
낼 셤 끝나면 다 정리해야지.
아아. 예의상 기출 문제를 봐주고는 있는데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2016/11/18 21:58 2016/11/1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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