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첫날 :: 2015/08/01 23:02

휴가를 맞으면 무엇보다 마음껏 자야겠다... 생각했지만
현실은 휴가 첫날 오전 일산 외래가 예약되어 있다는 것.
경의선 전철 안에서 한없이 졸고 또 졸았더니 오전이 지나갔다
집에 온 뒤 한 학기 내내 정리하지 않아서 마치 전쟁터 같은 내 방을 청소해주고
무려 9일의 휴가 동안 뭘 할지 계획을 좀 세우고 – 그래 봐야 엄마와의 문화재 관람과 친구들과 약속 잡고 밀린 논문 정리 정도이지만
역시 내 방 만큼 정신없는 노트북과 외장하드 데이터 정리도 끝내고
마지막으로 인터넷으로 밀린 생필품들과 리안이 돌 선물 주문을 했다
진짜 맘먹으면 다 금방 할 수 있는 일들인데(논문은 빼고;)
일에 치여사는 평소에는 할 엄두도 내지 못했다
그나저나 컨설트 논문은... 고쳐서 다시 보내야 하는데
대체 교수님이 말씀하신 걸 이해를 못 하겠다;
뭐가 달라졌다는 거야 변한 게 없는데 말이지;;
난 나중에 절대 이상한 말도 안 되는 데이터 주면서 논문 써오라고 하지 말아야지ㅠㅠ

2015/08/01 23:02 2015/08/0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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