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던트 합격했습니다-* :: 2013/12/1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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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결과를 얻기까지 겪었던 일들을 생각하면 만감이 교차한다는....
응급실 밤샘 당직 후 나온 수많은 오프들을 서울과 부산을 오가는 KTX에서 졸면서 보내야 했고
좋지 않은 학교 성적 때문에 면접 볼 때마다 변명 아닌 변명을 하느라 진땀을 뺐고
면접 후 리퓨즈 결과를 들을 때마다 조급한 마음을 달래며 다른 길들을 찾아 헤매고
마지막 어레인지 결과를 기다리느라 원서 접수 바로 전 주 주말까지 마음을 졸여야 했다;

앞으로도 많은 난관과 험난한 길들이 기다리겠지만
그래도 지금 이 순간만큼은, 마음을 좀 놓고 쉬고 싶다
여유로움과 한가함과 다행스러움을 만끽하고 싶어 *_*

장장 4년의 레지던트 생활, 잘 견뎌내기를!

2013/12/18 20:30 2013/12/1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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