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rn out :: 2013/09/01 09:09

길고 길었던 한 달 동안의 정형외과 근무가 드디어 끝!
다들 내과와 정형외과 중 어느 쪽이 더 힘든가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지만
나한테는 정형외과가 제일 힘든 것 같다...
일단 절대적으로 근무시간이 더 길고, 하루종일 쉴 틈 없고,
끼니 제대로 챙겨먹기도 힘들고 무엇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한다 -_-
잠이 많은 나는 아침 컨퍼런스 시간에 졸다가 지적받은 게 한두 번도 아니고 ㅠㅠ

정형외과 근무 끝나고 다음날 바로 응급실 당직이었는데
정말 완전히 지쳐버려서, 응급실에서 일하는 내내 시계만 닳고 닳도록 쳐다봤다
아 오프까지 몇 시간 남았다... 몇 시간 후면 쉴 수 있다... 이렇게 마음속으로 되뇌이면서;

9월턴은 외과. 아마 정형외과보다는 훨씬 괜찮지 않을까 싶다.
기대해봐야지 :)

2013/09/01 09:09 2013/09/0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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