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of Pi :: 2013/01/21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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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진이랑. 간만에 영화.
호랑이와 단 둘이 바다에서 표류한다... 정도만 사전에 알고 봤는데
보고 나니 결국 그게 스토리의 전부인듯 -_=  마지막 반전(?)이 있긴 하지만
내가 내린 단순한 결론은 뭐 호랑이, 고양이가 되다 정도;;

사실 내용 따위 다 필요없고 엄청난 3D 입체 영상이 압권임
맨 앞줄에서 봤는데 보는 동안 계속 손을 허공에 대고 휘저었다
왠지 손을 뻗으면 닿을 것만 같은 입체감 때문에.

바다 한가운데서의 밤하늘은 별빛이 쏟아져 내릴것만 같았다
매우 오래 전 한적한 외국의 바닷가 모래사장에 드러누워 봤던 밤하늘이 생각났다
1분 간격으로 유성들이 흩날리던 그날 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사막의 모래밭에 누워 밤하늘을 보고 싶다
영화 감상문 치고는 내용이 좀 이상해졌는데, 뭐 내 느낌이 그렇다 :D

2013/01/21 20:32 2013/01/21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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