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 2012/06/05 22:38

퐁당퐁당... 사실 이건 병원에서나 쓰는 말이다.
요즘 같이 상태가 좋지 않는 나날들이 계속되면 감정적으로 힘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절망하지 않는 건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 다시 좋아진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편으론 너무 좋아라만 할 수도 없는 이유는,
어떻게든 이번 고비를 힘겹게 넘기고 나서 한동안 좋았다 하더라도
결국 또 다시 힘든 시기가 찾아올 것이란 사실 또한 알고 있기 때문이다

To Do List 는 길게 적혀있고 책상 위는 어지럽고
사진 인화도 맡겨야 하고 병원 외래도 가야하고
학원 강의도 있고 스터디 준비도 해야하고 등등등 그렇다

내일 아침에 일어나서 확 다 해치워 버려야지.

2012/06/05 22:38 2012/06/05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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