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세 :: 2011/07/17 20:17

엄마는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회복중이시다. 이 정도면 이번주에 퇴원하실 듯.
반면... 나는 안과 도는 내내 엄청난 스트레스 -_-와 깜지 30장 명령에 손을 미친듯이 놀려서인지
주말부터 컨디션 다운다운다운다운다운하면서 침대 안에서 개폐인짓을 죽어라 해대고 있다
심지어 아빠가 서울에 오셨는데도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잤다;;;
먹는 것도 귀찮아서 대충 먹고 살았더니 오. 체중도 좀 줄었다. 이게 얼마만이야.

오늘 오전에 다음턴인 피부과의 실습계획이 나왔는데 아. 왜 애들이 피부과가 천국이라 했는지 알겠음.
거진 매일 학교에 가야 하긴 하지만 대충 평균적으로 하루에 수업 하나 외래 하나 하면 끝이다
게다가 시험도 안 보고 깜지와 밤 9시 퇴근 따위로 우릴 괴롭힐 교수님들도 없다

그나저나 시간이 벌써 또 흘러가서 이틀 뒤면 동생이 휴가를 나온다
뭔가 맛있는 걸 해서 먹여야 할 거 같은데, 난 지금 그럴 능력이 없다
요리를 못한다는 건 아니지만... 못하나?! 일단 침대에서 벗어나는 게 너무 힘들다는.
그냥 대충 맛있는거 시켜서 먹이고 같이 엄마 병문안이나 가야겠다.

다음주는 어떨 지 기대된다. 텀을 계속 바꿔가는 생활은 참, 꽤나 적응력이 필요한 듯.
인계장이 있으면서도 당해 본 다음에야 아 이게 이런 말이었구나 하는 일이 다반사니까 :)

2011/07/17 20:17 2011/07/1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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