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이벤트 :: 2010/03/14 21:57

# iphone 3GS 32GB black 질렀다. 마음먹는 건 어려운데 지르는 건 참 쉽더라 -_-;;;;;
이대 앞에 널려있는 통신사 대리점들 순례 좀 했는데 대략 반응들은 이렇다

폰 뭐 생각하고 계세요? (아이폰이요) (뭘 뒤적거리면서 열심히 계산하는척 하면서)
이거랑 저거랑 해서 한달에 얼마씩 하시면 되겠네요~ 손님 봐서 정말 싸게 드리는 거에요
(이봐요 16GB 말고 32GB요. 요금제 그거 말고 i-slim 할거에요.
기기변경 할거니까 어차피 가입비 빼시고 유심비랑 채권료 안빼줄거에요??)
아 기기변경... 지금 쓰고 계신 거 뭐에요? (내 블랙잭 보여주면) 헉 이미 스마트폰 유저 -_=

이때부터 팔아먹어도 얼마 남지 않는 아이폰 대신 다른 폰을 들이대기 시작한다
요즘 아이폰 쓰는 사람 없어요 옴니아 2 어떠세요?
(이미 삼성에서 버림받은 폰을 왜 써요 내 장담하건데 아마 세달 안에 바다 다음 거 나올걸요
 안그래도 지금 삼성폰 짜증나서 아이폰으로 갈아타려는데!)
그럼 모토로이도 있어요~ 아이폰보다 가격대비 성능도 괜찮고... (전 안드로이드 싫어요;;)

나중에는 짜증나서 대리점 들어가자마자
(아이폰 32GB 블랙 기기변경 할 건데 유심 채권 면제로 오늘 안에 개통되요?) 라고 물어봤다 그쪽이 훨 빠르더라;;
여튼 핸드폰 대리점들은 내 나이또래 여자들은 밥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_-

아 제발 아이폰 4G는 적어도 올해 말이나 내년쯤에 팔아주세요...

# 막상 이래놓고 나서 주말 내내 시체모드. 새로운 놀잇감을 장만했다는 흥미진진함은 사라진 지 오래...
나 정말 수면장애 클리닉 같은 데 방문해야 하는 거 아닌가 몰라. 하루종일 밥먹는 거도 귀찮을 정도로 졸리다 ㅠ
NICU 널럴하다는 소문 하나 믿고 시체짓하다가 오늘 밤 8시에 일어나서 인계장을 봤는데

내일 아침에 pretest다! 허걱. 50문제. 나 지금도 졸려서 정신못차리고 있는데....;
+ 인계장 맨 마지막에 "NICU 비추!!! 학생한테 완전 관심없음. 일주일 내내 버림받은 느낌이었음" 이라 적혀있다
아 뭐. 어차피 관심 따위 기대한 건 아니고. 그냥 구박만 안하고 일찍 끝내주고 점수만 잘 주면 ok.

50문제 언제 외우지 +_+ 내 머리가 USB memory 였으면 좋겠다는 헛생각을 가끔 한다

# 나한테 밤에 술 취해서 전화하는 남정네들. 젤 짜증납니다. 제발 그러지 마세요.
이거 원 한두명도 아니고 잊을 만 하면... 내가 그리도 만만한가요//

2010/03/14 21:57 2010/03/1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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